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도시 입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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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그널 93.♡.154.191
작성일 2025.01.13 00:50
1,305 조회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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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시에나 - 피사 - 피렌체 - 돌로미티를 거쳐 마지막으로 밀라노에 도착했습니다.

운전은 여기가 끝이네요. 

로마~피렌체까지 렌트 후 반납, 피렌체 관광 후 다시 렌트해서 돌로미티 거쳐 밀라노에서 반납.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ZTL의 공포부터 시작해서 과속 카메라 단속 등…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오는 피로감도 피로감이지만… 

두번의 렌트 후 연료 잘 채워서 왔다, 새로운 데미지 없다는 메일을 받고 한숨을 내쉬긴 하는데

ZTL이나 속도 위반은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 몇달간 긴장의 끈이 이어질까 싶네요.


대도시의 경우 왜 작은차를 선호하는지 금새 알 수 있었습니다. 좁은 길, 한정된 주차 공간…

여기 차 모는 현지인들은 대부분 다 주차의 신인 것 같습니다. 깻잎 한장 차이를 두고 차를 넣고

빼고 합니다. 그러다 긁히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고요. 펌퍼 깨끗한 차 보기 힘듭니다.

외관 관리도 거의 안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노상 주차장이다 보니 새똥도 많이 맞고…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130이라 한국보다는 쾌적하게 달리기는 좋습니다. 여기 사람들 1, 2차로

구분을 칼같이 한다고 들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렇지도 않더군요. 생각보다 심하게 과속하는 

차도 거의 못봤고요. 다혈질 사람들이라 과속 많이 할 줄 알았는데… 고속도로에서 깜빡이는 정말 안켭니다.

켜는 사람이 드물어요.


이제 여기서 이틀 머물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귀국하기 전에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싶은데 어찌 될지… 

댓글 17 / 1 페이지

찡찡이님의 댓글

작성자 찡찡이 (49.♡.222.37)
작성일 00:53
돌로미티 어떠셨나요? 남부는 한번 가봤는데, 돌로미티 자가운전으로 궁금합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3
@찡찡이님에게 답글 길이 좀 험하긴 한데 강원도 정도라고나 할까요. 좁은데 버스가 마주 올라와서 식겁한 적이 한번 있었지만 운전 못하겠다 싶지는
않았습니다. 돌로미티 쪽은 ZTL이 드물어서 그런 스트레스는 적었습니다.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211.♡.108.34)
작성일 00:57
이탈리아는 진짜 ZTL 스트레스 상당하죠

그리고 고속도로 운행에 괜찮으셨나봅니다
전 예전 서울인천간 달리시던 총알택시 기사분들 다 이탈리아 고속도로에 모이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 무시무시한 속도에도 어찌나 꽁지에 바짝 붙으시던지 제가 엑셀에서 발을 못 뗐습니다 ㅋㅋㅋ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4
@미스테리알파님에게 답글 고속도로가 외려 편했습니다. 중간중간 가변 속도가 좀 신경쓰였습니다만…
말씀하신 그런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었는데 아니어서 당황했어요.

훈녀지용님의 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211.♡.157.9)
작성일 01:00
깜빡이는 좌측 차로로 추월 나갈때는 켜고
추월 끝나서 우측으로 들어갈때는 안켜더라구요.
내 우측 차로의 차는 무조건 나보다 느리게 달리고 있으니까 켤 필요가 없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5
@훈녀지용님에게 답글 근데 상당히 붙어 들어올 때도 있더군요. 몇번 놀랐습니다.

내갈길갑니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갈길갑니다 (124.♡.88.132)
작성일 01:07
고생하셨습니다. 뚜벅이로 다녔었는데 오르티세이랑 아말피코스트쪽은 정말 운전하고 싶지 않더군요ㄷㄷ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6
@내갈길갑니다님에게 답글 진짜 뚜벅이가 편할 것 같은데… 도시와 도시 사이는… 철도 연착을 보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됩니다.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175.♡.36.192)
작성일 01:08
외국에선 범퍼를 말 그대로 범퍼로 사용하죠.
국내처럼 신주단지 모시듯 하진 않아요 ㅋ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7
@kikki님에게 답글 네. 딱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가로도사님의 댓글

작성자 가로도사 (58.♡.8.216)
작성일 01:11
무사고로 여행을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걱정을 많이 하시더니...
이젠 경험하셨으니 다음 유럽도 렌트카 추천드립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7
@가로도사님에게 답글 아이고… 다시 유럽 여행을 올 날이 있을까 싶습니다.

윤작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윤작가 (221.♡.125.57)
작성일 01:16
저도 볼로냐에서 버스 전용 차선 위반했다가 댓가를 크게 치렀죠. ㅠㅠ 이탈리아 운전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8
@윤작가님에게 답글 저도 그리 될까 걱정 중입니다. ㅠㅠ

EDFD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DFDS (125.♡.130.126)
작성일 01:22
이태리 도시에선 주차장에 넣어놓고 대중교통 타고 다녔습니다. ztl 자신 없더군요.

시그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그널 (223.♡.20.227)
작성일 01:29
@EDFDS님에게 답글 시내 운전은 거의 안하긴 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상황도 생기더군요.

nightout님의 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06:29
제가 안하고 남편이 했지만 우어어 했습니다. 볼보를 타고 다녔는데 우리 차만 크고 ㅜㅜ 왜 작은차 타는지 알겠더군요. 폼페이에선 운전 잘하는 남편도 쩔쩔매는 좁은길이 나오더군요. 고속도로 속도 엄청나고 ㅜㅜ 그래도 아시시가는
길의 햇살과 아름다움은 영원히 잊지 못할거에요. 자차가 아니었으면 느낄 수 없는 시간들이었어요. 과속 방지 카메라 설치된데 알려주는 어플을 깔고 다녀서 피할 수 있었어요. 밤에
로마시내에서 택시 안 기다려도 되고, 피렌체 외곽의 좋은 숙소 갈때도 편했고, 여기저기 작은 도시다닐때 너무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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