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넘게 감기로 고통받는 와중에 후각이 돌아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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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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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집나갔다가 소식 없던 후각이...돌아왔습니다
(정확히는 작년 여름에 잠깐 복구 시켰다가 불필요해서 돌려보냈었지만)
이게 좋은거 아니냐 하실수 있는데
후...실상은 그렇지 않군요
어제만 해도 아내가 멧돼지 포획축하로 파티음식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맛있는 닭볶음 냄새(?)가 절 죽이려 합니다.
사실 싫은 음식 냄새 못맡는건 엄청난 장점이죠.
근데 냄새공격이 들어오면 표정관리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다시금 깨닫는거지만 전 스스로 후각을 포기한게 분명합니다.
(음쓰버릴때등 장점도 있고)
언제 다시 정상(?)이 될지 걱정이군요
댓글 3
/ 1 페이지
난나봉봉님의 댓글
20대때 지독한 여름독감으로 후각세포가 거의 없어진듯 해요. (대신 청각이 발달한듯요)
음쓰나 방귀도 강력하게 느껴지지 않고 밀폐공간에서 나는 지독한 향수향도 덜 느껴요. 장점도 많지만 음식을 매일 해야해서 식자재 신선도는 아이한테 확인받아요..
무슨 냄새가 난다하면 다른 사람한텐 심각한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음쓰나 방귀도 강력하게 느껴지지 않고 밀폐공간에서 나는 지독한 향수향도 덜 느껴요. 장점도 많지만 음식을 매일 해야해서 식자재 신선도는 아이한테 확인받아요..
무슨 냄새가 난다하면 다른 사람한텐 심각한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nice05님의 댓글
인플루엔자도 아니고 감기야 길어야 보름인데 나으면 당연히 뭐가 돌아와도 하나씩 돌아올텐데 그게 뭐 그렇게 글 쓸만큼 대단한 일이라고 하며-그렇지만 축하는 드리려고- 들어와 봤는데 본문 읽어보니 글 뿐 아니라 신문 광고라도 하면서 축하할 일이 맞네요.
식사 하실 때 마음 껏 냄새 맡으며 즐식 하시기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