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의 뉴 글렌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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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엑스와 경쟁 구도 가능할까
뉴글렌의 등장은 미국 우주산업에서 몇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발사체 시장에서의 스페이스엑스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이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해 로켓을 134회 발사했다. 전 세계 발사체 시장의 절반을 독차지했다. 사실상 독점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뉴글렌이 등장하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미국 정부로선 경쟁을 붙여 한 쪽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다른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둘째는 저궤도 통신용 군집위성 경쟁이 본격화한다는 점이다.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뿐 아니라 베이조스의 아마존도 저궤도 군집위성망을 계획하고 있다. 아마존이 추진하는 저궤도 군집위성 ‘프로젝트 카이퍼’가 목표로 하는 위성 수는 3236기다. 이를 주로 쏘아올릴 로켓이 뉴글렌이다. 아마존은 뉴글렌을 최대 27번 사용하기로 이미 아마존과 계약을 맺었다. 선두주자인 스페이스엑스는 팰컨9 로켓을 이용해 지금까지 스타링크 약 7천기를 발사했다.
셋째는 스페이스엑스에 이어 두번째 재사용 발사체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는 재사용 발사체가 로켓 개발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켓 재사용은 발사 비용을 줄이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블루오리진은 1단 발사체를 해상 바지선으로 회수하는 방법으로 25회까지 뉴글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한다. 스페이스엑스 팰컨9의 현재 최고 기록은 24회 사용이다. 올해 25회 사용에 도전한다.
블루오리진은 프로젝트 자비스라는 이름으로 2단 로켓 재사용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현재 개발 중인 스타십에 1단과 2단 모두를 재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스페이스X의 독점체제가 깨질 수 있겠네요...
TKoma님의 댓글
블루오리진 공장견학영상 봤었는데 spacex보다는 보수적인 느낌이더라구요
퐁팡핑요님의 댓글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테크분야에서 선두 기업을 2등 기업이 따라잡은 경우는 거의 못봤기 때문에
저는 경쟁체계가 쉽지 않을 거라 봅니다.
이미 수익이 나는 회사와 구현을 해야 하는 회사와의 격차는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cugain님의 댓글
저사람이 X에 배설하는게 사회에 너무 많은 악영향을 미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가져야할 교양자체가 없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