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엉.. 아니 오토마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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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서양게임을 하다가 일본게임을 연달아 하는 중인데,
취향의 차이인지는 몰라도 일본게임들은 다 잘 만들어놓고
완성도 면에서 어딘가 한 두 개 씩 부족하단 생각이 듭니다.
좋았던 점
1.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운 캐릭터들(특히 엉... 아.. 아닙니다)
2. 비행유닛을 비롯한 뛰어난 메카/건물 디자인 (필드맵 디자인의 디테일은 좀 떨어집니다.)
3. 뛰어난 성우 연기(일본어 연기는 정말 일품입니다!)
4. 잘 짜여진 세계관 및 스토리
5. 멋진 OST
6. 그로테스크한 우울한 결말..(에서 나름 해피엔딩으로)
나빴던 점
1. 가장 귀찮았던 부분은 단순 반복 플레이..
3회차 게임을 무조건 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맵을 계속 같이 돌아다녀야 하는데
초반엔 맵 간 빠른 이동이 없어 일일히 돌아다녀야 해서
시간도 꽤 잡아먹고 귀찮습니다.
9s로 해킹할 때도 같은 도트 게임을
반복적으로 해야하기도 하고요.
2. 스타일리쉬하지만 재미없는 전투..
보스나 적마다 파훼법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주구장창 포드로 쏘고
회피 써주면서 줘패면 됩니다. 덕분에 플레이가 어렵진 않지만 좀 지루해요.
무기만 살짝 바꿔들고 나오는 반복되는 적들도 좀 아쉬워요.
3. 메카 디자인 낭비!!!!
메카 디자인은 그렇게 기깔나게 뽑아놓고!!!
그 아름다운 비행유닛을 전투 시에 콩만하게 보이는 크기로 싸우고,
움직임도 1942 같은 횡스크롤 방식으로 하는게 참 어이없고 안타까웠습니다.
벙커 디자인도 참 멋지게 해놨던데 횡스크롤로 진행되서
보여지는게 별로 없어요..
총 결론
스토리 자체는 와..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게임 플레이는 그렇게 재밌다고 느껴지진 않아서
개인평점 5점 만점에 2.7점 정도로
약간 추천할 정도는 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포칼립스물 좋아하시고,
스토리 좋은 게임을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 게임들을 하다가 니어 오토마타를 하면 일본은 아직도 이러네.. 이생각이 들어요.
ACIDBURN님의 댓글
2B 때문에 패드잡았다가, 재미없어서 금방 중단하고, 그렇게 잊을만하면 다시 2B가 생각나서 패드잡았다가, 재미없어서 또 금방 중단하고..
그러다 다른 재밌는 게임 나오면 그거 먼저하고..;;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1회차 엔딩 보는데 5년이 걸렸더랬죠..
그나마 이렇게라도 엔딩을 본건, 순전히 2B의 매력이 하드캐리한 거라고 생각해요..;;
ACIDBURN님의 댓글의 댓글
4회차까지 100시간 엄청 몰입해서 달렸네요..;;
조팔모님의 댓글
이전 작인 니어 레플리칸트는 진짜 동일한 부분을 3번 해야해서 그게 아주 고역입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반복 플레이에 대한 말들이 하도 많아서 그냥 마음을 접었습니다 ㅎㅎㅎ
959797님의 댓글
모든 엔딩 다보고.. 마지막에 세이브를 날리고 현타와서 바로 팔았지만요 ㅋㅋㅋㅋ
산다는건님의 댓글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빈둥이님의 댓글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IKnowNothing님의 댓글
그나마 플래티넘게임즈(베요네타 개발사)가 전투 시스템 개발을 해서 그나마 할만해진 정도는 된거에요 ㄷㄷㄷ
사실 위쳐만 해도 3에서 다크소울 시리즈에 영감을 받아서(개발자 공식 발언) 그나마 할만해진거지, 3편 전투도 그리 평이 좋지 않은데, 1,2편은 더 심했죠 ㄷㄷ
박스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