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이스피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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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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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집에 들어온 엄마가 카드가 도용 발급 되었다고 합니다.
아 그럴려나 싶었는데..
카드사랑 이야기를 해본다네요.
뭐 그렇구나 싶었는데...
어느순간 스케일이 커져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까지 나섰습니다.
응..?
방에 들어가보니 한창 금융감독원이란 사람이랑 도용피해에 관해서 이야기 중이네요?
통화가 끝나고 난뒤에 뭐 깔았나 물어보니
카드사에서 친절하게 앱 깔아서 악성프로그램 찾아줬다고 하네요???
애니데스크...? 원격 프로그램...?
????
그순간이 되니 아예 셋업된 범죄인거 같다고 확신이 들었네요.
엄마폰이 아닌 제 폰으로 다시 금융감독원에 걸어보니
당연하게도 그런 부서도 그런 사람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금융감독원의 도움을 받아서, 은행사에서 모든 계좌 정지 하고...
피해액 있나 은행 돌면서 찾아보고..
혹시 몰라서 경찰서도 갔다왔네요.
악성 앱은 일단 보자마자 샘플 확보했지 말입니다(?)
나중에 한번 뜯어서 공부할 예정입니다.
일단 중간에 제가 개입(?) 해서 그런지 알려진 피해는 없는데, 경찰서 가니 오늘 왜 이리 보이스피싱 피해자 많냐고 ㅋㅋㅋㅋ
아, 참고로 울 엄마는 십년전에도 당해서 털린 경험자(?) 입니다.
전 왜 털리는지는 모르겠는데, 털리는 사람은 또 털리는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여튼 피싱 조심하세요.
댓글 9
/ 1 페이지
시니7님의 댓글
아.. 그거.. 피슁하는 업체끼리 낚인사람 리스트를 서로 판매합니다. 속아넘어가는 부류만 따로 서로 돌아가며 피슁해서
걸린사람 또 걸리기 쉽습니다.
걸린사람 또 걸리기 쉽습니다.
gelgel님의 댓글
저희 어무이는 어제 당할뻔 하셨어요. 다행이 뭐 쫌 이상하면 저한테 전화하는게 학습(?) 되어 있으셔서 중간에 끊고 저한테 전화하시곤, 은행 다 돌고 경찰에 신고하고 지금도 걱정중이신... 지금 보이스피싱 다시 기승중인가 봐요. 그래도 중간에 막으셔서 다행입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보이스피싱 이야기하니...
고향집 내려가서 어머니랑 귤 까먹으며 tv 보면서 요즘 보이스 피싱 유행하니 조심하시라고 이야기하는데
엄마 폰으로 전화와서 제가 받으니(모르는 번호는 엄니께서 안받으심)...아들이 운전하다 다쳤다 어쩌고
전화하더라구요(참고로 아들은 저 혼자임)...ㅋㅋㅋ
고향집 내려가서 어머니랑 귤 까먹으며 tv 보면서 요즘 보이스 피싱 유행하니 조심하시라고 이야기하는데
엄마 폰으로 전화와서 제가 받으니(모르는 번호는 엄니께서 안받으심)...아들이 운전하다 다쳤다 어쩌고
전화하더라구요(참고로 아들은 저 혼자임)...ㅋㅋㅋ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