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도 AS가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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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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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이삿짐 다 풀고 밥 먹으려고 보니 나무 식탁이 뒤뚱거렸습니다.
이삿짐 업체에서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말도 없이 쇠뭉치로 다리를 대충 붙여놨더라구요.
전화 해서 뭐라 했더니 사과도 안하고 얼마 드리면 되요? 이러길래 더 화가 났습니다.
이전에 살던 데서도 이용했던 업체인데 대단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내랑 새로 식탁을 사야 하나 그러던 차에 아내가 가구 만든 업체에 전화해서 AS가 되는 지 확인해보자고 하더군요.
새거 사려고 하니 가격이 보통 만만치 않았습니다. 좀 괜찮은 4인용 나무 식탁이 보통 100만 원 하더라구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애들하고 항상 밥 먹던 식탁이라 추억이 많은 가구이어서 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산 지 7~8년이 넘은 건데 가능할까 싶었지만 일단 전화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동안 잘 팔리는 제품이어서 아직도 다리 재고가 있어 고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저께 AS기사가 와서 깨끗하게 고치고 갔습니다. 출장비와 부품값으로 6만5000원 들었습니다.
예전에 가구 살 때 아내가 이왕 사는 거 좋은 거 사자며 가구업체 중에는 비교적 알려진 업체 것을 샀는데 이렇게 AS가 되니 아내 말 듣기 잘했다 싶네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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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okbari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가구 AS가 쉽지 않고 비용도 새로 사는 게 나을 정도라는 얘기를 들어서 무척 걱정했었습니다.
네츄럴픽님의 댓글
그래서 살때 제대로 된거 사면 정말 오래 씁니다.
부모님댁에 수입 브랜드 쇼파인데 지금도 한국에서 수입해서 팔리고 있는 브랜드... 구매한지 20년 되었는데 지금도 쿠션 죽으면 AS가 되요...
부모님댁에 수입 브랜드 쇼파인데 지금도 한국에서 수입해서 팔리고 있는 브랜드... 구매한지 20년 되었는데 지금도 쿠션 죽으면 AS가 되요...
홍성아재님의 댓글의 댓글
@천지로님에게 답글
이번에 AS 안되면 이케아 가서 새로 사려고 했어요. 요즘은 이케아, 다이소 가면 대충 다 해결되더라구요.
키란디아님의 댓글
어머니가 쓰시던 오래된 까사미아인가 서랍장 손잡이가 파손된채로 그냥 쓰시던거 교채해드린적 있습니다.
가구안에 제품 번호랑 인증서 같은게 종이로 붙어있어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제품 번호와 제조일자 같은 거 보냈더니 구매 가능하다고 부품값+택배비 부담하면 보내준다고 해서 바꾸는 김에 손잡이 전부 바꿔단적 있습니다.
가구안에 제품 번호랑 인증서 같은게 종이로 붙어있어서 고객센터에 연락해 제품 번호와 제조일자 같은 거 보냈더니 구매 가능하다고 부품값+택배비 부담하면 보내준다고 해서 바꾸는 김에 손잡이 전부 바꿔단적 있습니다.
규링님의 댓글
좋은 정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