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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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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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의 노래
집 떠나와 버스 타고 교도소로 가는 날
디씨에 글남기고 대문 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일베친구 모든 것이 생깐다
이제 나는 망했다. 젊은 일베의 생이여
일베들아 징역 가면 사식 꼭 넣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 않게
구속 시간 다가 올 때 두 손 잡던 뜨거움
판결 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완전 망했다 젊은 일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감빵사역 하다보면 일베 친구 보일런지
나팔 소리 고요하게 밤 하늘에 퍼지면
교도소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완전 망했다 젊은 일베의 꿈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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