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제안 받으니 잠이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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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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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고사직을 오늘 제안 받았습니다.
회사가 적자도 3년이 이어지니까 결국 예상대로
40대 중반 이상의 종업원들을 감축하네요.
1) 권고사직에 응하면
16개월치 월급 + 퇴직금, 실업급여 수령 가능하게 조치
2)권고사직에 응하지 않으면
대기발령 후, 희망사업부를 조사하여
타사업부의 팀에서 받아주면 거기서 일하게 되는거고
타사업부가 받아주지 않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겁주네요.
변변찮은 능력도 없어서 이직은 어려워보이지만
그래도 새마음 먹고 1)로 할지
2)로 끝까지 버텨볼지, 계속 고민이 도돌이표 반복입니다.
언제나 도움많이 받고 있어서 염치 없습니다만...
지나가시는 앙님들의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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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페이지
제이스토어님의 댓글
비슷한 연배 입장에서 남일 같지 않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히 조언을 해드리기에는 제가 너무 부족하네요..
호락님의 댓글
퇴직금, 실업급여는 당연한거고 16개월 월급인건데 으으음
저라면 회사 망할것 같지 않으면 버틸 것 같습니다. 회사가 5년 내 망할거로 보이면 딜 받아서 나가구요.
저라면 회사 망할것 같지 않으면 버틸 것 같습니다. 회사가 5년 내 망할거로 보이면 딜 받아서 나가구요.
DUNHILL님의 댓글
회사 내 주변상황에 맞게 잘 판단해서 결정하심이.. 여기서는 상황을 잘 모르니까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네여... 잘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가을아빠님의 댓글
16개월 급여를 줄 정도라면 중견기업 이상인 곳일텐데 그러면 윗분들 말씀처럼 버티는 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버티다보면 좋은날 오더라구요
버티다보면 좋은날 오더라구요
수퍼코일드님의 댓글
퇴사하시고 새로운일 준비하시고 2막 열어보세요. 저도 마흔하나에 장사하다가 접(망하)고 국비지원 용접학원가서 자격증따서 3년동안 현장 보조공으로 전전 하다가 새로 소소소기업 생산직 취업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주문 제작컨테이너 만드는 회사입니다.월급은 적죠. 그래도 무조건 사람 손이 필요한 직종인지라 기술 배워서 경력이 쌓이니 어디가서 굶어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저같이 의지도 없고 게으른 사람도 이래저래 살길 찾는데 조나다님은 더 잘 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같이 의지도 없고 게으른 사람도 이래저래 살길 찾는데 조나다님은 더 잘 하실 수 있을겁니다.
폭풍의눈님의 댓글
회사가 돈을 못 버는게 아니고 사업부가 못 버는 거라면 버텨서 타사업부 사시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근데 회사가 못 버는거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나오시는것도.
전 희퇴는 아니고 자진이직으로 몇해 전에 오래다닌 회사를 관뒀는데 저 퇴직이후에 희퇴해서 주위 동료들의 선택을 지켜봤는데, 남아도 나가도 다들 자기의 삶을 살게 되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여지가 없다면 나오시는것도.
전 희퇴는 아니고 자진이직으로 몇해 전에 오래다닌 회사를 관뒀는데 저 퇴직이후에 희퇴해서 주위 동료들의 선택을 지켜봤는데, 남아도 나가도 다들 자기의 삶을 살게 되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힘내세요
NoXoJo님의 댓글
경력내역 좋아서 다른 곳 이직 쉽게 찾을 수 있으면 이직하는게 답인데
그렇지 않고 퇴직 후 백수로 오래 지낼 분위기라면
타 사업부가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답이겠네요
그렇지 않고 퇴직 후 백수로 오래 지낼 분위기라면
타 사업부가서 최대한 오래 버티는 답이겠네요
알아야면장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 패키지받고 퇴사했습니다. 긴 인생에 고민이 길수록 득은 없고 실만 있으니 기간을 정해 고민을 하시든, 주사위 던지기를 하시든 빠른 결정내리시고 그 이후의 액션에 충실히 하시면 살아오시고 일해오신만큼의 시간의 보답은 곧 찾아오실겁니다.
진님님의 댓글
일단 버티시죠, 타사업부 안받아주면 또 다른사업부로 가실수잇으시잖아여. 어떤 선택을 하시든 화이팅입니다. 모든일이 잘되실꺼에요
빅데이트님의 댓글
개인적으론 올해 대선 치르고 2026년 후반이나 2027년은 되야 경기가 좋아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으로선 대략 2년을 더 필요하겠죠.
.. 뭐든 힘든 선택이 될거라 제가 감히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근데 버텨보시는걸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만약 그렇다면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업으로선 대략 2년을 더 필요하겠죠.
.. 뭐든 힘든 선택이 될거라 제가 감히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근데 버텨보시는걸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사직 권한 양반이랑 좀 더 얘기해 보시죠. 출구는 어디나 있습니다. 파링~~
업종마다 다 다르겠지만 견딜 수 있으면 요즘 2-3년은 뻣대는 게 낫겠지요
업종마다 다 다르겠지만 견딜 수 있으면 요즘 2-3년은 뻣대는 게 낫겠지요
lioncats님의 댓글
어렵네요 단순 겁주는건지 안좋은경우 실업급여랑 못받고 쫒겨나는건지
잘 선택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잘 선택하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재미없는인간님의 댓글
무조건 버티셔야 합니다. 한달한달 오래 버틸수록 한달치 급여만큼 이득이라고 생각해야 하구요.
다만 나가서 무엇이든 새로 시작할 준비, 적어도 마음의 준비라도 되어있다면 둘을 놓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버티세요. 고난은 버티면서 넘는것입니다.
절대 지양해야 되는것은 나가서 프랜차이즈나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것, 그것은 고난에 서서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것입니다. 책상에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놓으세요. 밖은 지옥이라고.
다만 나가서 무엇이든 새로 시작할 준비, 적어도 마음의 준비라도 되어있다면 둘을 놓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버티세요. 고난은 버티면서 넘는것입니다.
절대 지양해야 되는것은 나가서 프랜차이즈나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것, 그것은 고난에 서서 스스로를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것입니다. 책상에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놓으세요. 밖은 지옥이라고.
samdol님의 댓글
비슷한 경험을 한 입장에서 지금 얼마나 속이 속이 아닐지 감히 짐작이 갑니다.
저는 버티고 직종을 바꿔서 사무직에서 현장직으로 전환하여 이제 2년째 접어 들고 있습니다.
몸은 전보다 훨 힘들지만 마음은 좀 편한 편입니다. 다 사람과 상황 나름이라...
어떤 선택을 하던 좋은 결과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버티고 직종을 바꿔서 사무직에서 현장직으로 전환하여 이제 2년째 접어 들고 있습니다.
몸은 전보다 훨 힘들지만 마음은 좀 편한 편입니다. 다 사람과 상황 나름이라...
어떤 선택을 하던 좋은 결과 있기를.. 정말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곽공님의 댓글
예전에 7년 다닌 회사 짤릴때 생각나네요,,,,
소기업이라,,언제 까지만 다니고 나오지 마라,,,였고,,,조건 같은거는 없었죠,,,그래도 퇴직금은 받았습니다,,
승진 2 번 하는동안 연봉이 안 올랐던 회사 였어요,,,ㅠ,.ㅠ
((지금은 1인 사업자 이네요,,))
어떻게든 뭐든 됩니다,,,힘내세요,,,,
소기업이라,,언제 까지만 다니고 나오지 마라,,,였고,,,조건 같은거는 없었죠,,,그래도 퇴직금은 받았습니다,,
승진 2 번 하는동안 연봉이 안 올랐던 회사 였어요,,,ㅠ,.ㅠ
((지금은 1인 사업자 이네요,,))
어떻게든 뭐든 됩니다,,,힘내세요,,,,
gongdori33님의 댓글
적자여도 회사가 규모가 있어서 5년 10년 갈 회사라면 무조건 버티세요.
회사에서 가랑비 맞는게 싫다고 나오면 폭풍우를 맞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규모의 회사로 이직이 가능한 경우라면 이직을 통해 목돈을 만드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가랑비 맞는게 싫다고 나오면 폭풍우를 맞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규모의 회사로 이직이 가능한 경우라면 이직을 통해 목돈을 만드시면 됩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본인 말고는 모르죠.. 나이며 재산이며 가족이며 지금 정신건강상태며 여기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 회사가 어찌될지도 본인이 여기있는 사람보다 훨씬 잘 알테고
단순히 지금만 힘든지, 원래 개판이었는데 완전 내리막인지, 일격에 흔들리고 있는건지, 내공은 있는지
당연히 새 일자리가 없는 상태라는게 제일 문제이긴 하겠지만
막상 이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16개월+온전한 타이밍의 퇴직금+실업 급여가 가능할지 고민해야죠.
그 회사가 어찌될지도 본인이 여기있는 사람보다 훨씬 잘 알테고
단순히 지금만 힘든지, 원래 개판이었는데 완전 내리막인지, 일격에 흔들리고 있는건지, 내공은 있는지
당연히 새 일자리가 없는 상태라는게 제일 문제이긴 하겠지만
막상 이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16개월+온전한 타이밍의 퇴직금+실업 급여가 가능할지 고민해야죠.
크리안님의 댓글
결국 권고사직 강요하던 분들보다 더 오래 다녔습니다.
외톨이 책상까지 생각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