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매틱 시계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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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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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에 장모님께서 주신 물건인데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거의 만 8년간 잘찼습니다
아침에 샤워하려고 잠깐 벗고 내려놨는데
샤워후에 다시 집으니 안움직이는군요...
평소에 차고 생활하니 태엽이 부족한건 아닐테고...
혹시해서 용두를 감아봤지만
묵묵무답
스톱워치를 눌러도 작동 안하고
한마디로 그냥 선채로 죽었습니다
이거 수리 맡기면 최소 60이상 깨질텐데
아내에게 말했더니 오빠 주식 +1000 수익나면 고치자더군요
응 했습니다만
(지금 -3000인데)
하...하하
그냥 웃습니다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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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Chemchem93님의 댓글
시계 죽은것보다 주식계좌 내용이 더 슬픕니다.. 동병상련이시군요....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저도 카레라 하나 갖고 있어서 아는데.. 오버홀만 60정도인데 수리면 더 비쌀거에요.....
Gesserit님의 댓글
8년간 매일 차셨으면 일오차가 생기거나 고장날 기간이긴 하네요. 태엽이 끊어졌거나 톱니 몇 개가 나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윤활유가 굳어서 그럴 수도 있겠고요. 그래서 5년 정도에 한 번은 점검수리(오버홀)를 받으라고 하나 싶네요. 10년마다 100만 원 정도 들면 스마트워치 유지비가 오히려 저렴하다 싶기도 합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oswald님에게 답글
이런걸로 놀라시면 안됩니다. 사실 전 적게 잃은편이라 믿습니다(...)
근두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