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극우는 두 갈래로 나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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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같이 하지만 그건 단지 민주당 반대와 윤석열 옹호 두 목표가 겹쳐서일 뿐 제가 보기에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요.
먼저 첫번째는 일명 틀국기 부대라 불리는 구세대들인데, 그들은 일제강점기에서 전두환 시대까지의 독재체제와 권위주의에 대한 향수에 찌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시대에 뒤쳐진 화석같은 존재들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사라져 갈 겁니다.
그래서 전 솔직히 그 사람들은 그저 사고 치면 처벌만 하고 횡령이나 자금세탁 등만 잘 잡고 하는 등의 최소한의 관리만 해도 곧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문제는 두번째로 바로 2030 남성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대안 우파들입니다. 그들은 대략 노무현 정부 말기에서 이명박 정부 시기 디씨와 일베에서 태동했는데 다문화주의 및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사회보수주의, 애국, 반서방, 친중, 반일에 대한 반발심과 자국 혐오, 반중, 반북이 결집의 동력원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구세대처럼 적극적으로 조직을 만들고 시위에 나서는 비중이 적고(물론 아예 안 나가는 건 아님) 대신 인터넷으로 혐오 자료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는 점에서 미국이나 유럽의 테러도 불사하는 저돌적인 대안우파보다는 일본 넷우익에 가까워 보입니다.
디씨 실베 글과 댓글이 그 주무대인데 하나같이 정신과 감정 받아야 할 거 같이 상식과 동떨어져 있고 분위기가 더럽죠. 또 디씨 내의 극우 성향 갤러리, 일베저장소, 에팸코리아, 부동산 스터디, 아카라이브 내의 극우 성향 게시판, 뉴스 댓글 등이 대표적이죠. 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의 활동도 활발합니다.
전 저 대안 우파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비슷한 애들이 이미 외국에서도 사고를 치고 있고, 무엇보다 구세대들과 달리 아직도 50~60년 이상은 같이 살아갈 존재거든요.
WonBin님의 댓글
재익님의 댓글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니 일본에 대해 동경하면서 한국에서 난리치는 게 이상한 게 아니죠.
잎과줄기님의 댓글
조선일보조차 좌빨로 몰아세우는 정도의 극단성.
(미국도 공화당의 주류 지지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면 재밌죠. )
그대의벗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