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Mi-25 하인드 공격 헬기 훔쳐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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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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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이 치뤄지던 1988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아프간전쟁 당시 유명해진 Mi-25 하인드 공격 헬기를 확보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리비아가 도요타 전쟁 당시 차드군에게 탈탈 털렸는데, 패배하면서 하인드 공격 헬기를 두고 도망쳤습니다. 이걸 눈치챈 미국은 프랑스와 차드와 협력하여 이 공격 헬기를 훔치기로 작정합니다.
<당시 버려진 하인드 헬기>
이 작전은 Mount Hope 3 작전으로 이름 붙었고, 미국은 160 특수항공전대를 동원, C-5 갤럭시 2대, 그리고 C-5 안에 MH-47 치누크 헬기 두 대를 싣고 차드로 향합니다. 미군은 차드에 도착 후 C-5에서 치누크 헬기를 꺼내 조립한 후, 치누크 헬기로 하인드 헬기를 들어서 C-5로 옮깁니다.
<훔칠 때의 사진>
그리고 이걸 C-5에 싣고 미국으로 가는 걸로 완벽한 하인드 강탈이 성공합니다.
뭐 중간에 모래폭풍이 불어드는 위험한 순간이 있었지만,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하인드를 가지고 미국은 온갖 테스트를 진행한 후, 가상 적군 훈련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 사례는 미국이 적성 무기에 대해 얼마나 철저하게 조사하려고 하는 지 보여주는 여러 사례 중 하나입니다. 정말 이런 데는 미국이 철저해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나...
Operation Mount Hope III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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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gar201님에게 답글
2차 세계대전 때 추락한 제로기도 잘만 복원해서 쓰던 미군이라 큰 문제는 없었을 겁니다. ㅋㅋㅋ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홀리지저스님에게 답글
옛날에 C-5를 본 적 있었는데... 겁나 컸습니다. C-130와 비교할 정도가 아니게 컸습니다.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
저거는 별 것 아닙니다.
냉전 당시에 심해 수천미터에 침몰한 소련 잠수함을 미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극비리에 인양한 적이 있습니다.
냉전 당시에 심해 수천미터에 침몰한 소련 잠수함을 미국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극비리에 인양한 적이 있습니다.
gar201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