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워드 프로그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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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42.195km 58.♡.209.167
작성일 2025.01.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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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헌재 변론에서 워드 프로그램으로 직접 계엄령 포고문과 각 부처 장관에 준 문서를 작성했다고 하니, 무슨 워드 프로그램으로 작성했냐고 국회쪽 변호사가 물어봤고, 김용현이 LG... 하나... 라고 말을 얼버무리며 대답했습니다. 


90년대 군에서 워드 프로그램을 많이 썼던 제가 좀 정리해서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 설명(?)을 해 볼게요. 


쓸데없이 길어서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1959년생 1982년 임관한 김용현이 소령을 단 게 1989년이고, 그 전까지 군대에 워드 프로그램이란 게 없었고요. 가장 빨리 쓰인 금성 하나워드가 1988년말 개발된 거라 군에 보급된 것도 80년대말이고 90년 극초반까지는 컴퓨터가 없던 부대도 많았으니까요. 즉 그가 소령될 때까지도 군에선 기계 타자기로 문서를 작성했던 시기였습니다. 


영관급 고위장교가 된 후 컴퓨터란 걸 보았는데 컴퓨터 타자를 스스로 직접 칠 리도 없고요. 그래서 그가 밑에 군인들이 작성하던 걸 가끔이나마 지켜봤을 법한 90년대 초중반에 주로 쓰였던 금성 하나워드를 기억해서 LG... 하나... 라고 저리 답변한 거라고 봅니다. 하나워드가 거의 쓰이지 않게 된 시기에는 계급이 높아져서 부하들이 문서 만들거나 수정하는 모습도 거의 보지 못했을 거고요. 아래아한글보다 하나워드가 먼저 떠올랐을 거예요. 금성 하나워드에서 금성을 요새 명칭 LG로 바꿔 부른 거지, 자기 랩탑이 LG전자 제품이라고 말한 게 아니죠. 


즉, 결론은 김용현이 포고문과 각 부처 장관 지시사항 문서릏 직접 작성한 게 아닐 거란 얘깁니다. (댓글에서 말씀 주신대로 가장 중요한 글의 요지와 제 주장이 이 한 줄인데, 이걸 빼먹어서 나중에 추가합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이 아래는 금성 하나워드에 대해 얘기하려던 건데 여러분 지적대로 쓸데없이 길어져서 넋두리가 됐네요. 따라서 이 아래 부분은 그냥 패스하고 위의 결론까지만 보시고 화면을 내려서 회원분들 댓글 보시는 게 낫습니다. 

군 즉 관공서에서 워드 프로그램을 처음에는 금성전자(네, 지금의 LG전자죠. 편의상 LG전자호 썼으나 정확히는 럭키금성그룹 금성소프트웨어에서 만들었고 지금은 LG디스플레이에 합쳐젔습니다)에서 1988년말에 만든 하나워드를 썼습니다. 

금성에서 사내에서 쓰기 위해 만든 것이었죠. 

하나 워드는 완전히 DOS 기반에 글자 폭, 자간, 줄 사이 간격이 일정해서 편집할만한 기능이 없고, 도표도 - 문자를 나열해서 만드는 원시적인 수준이었습니다.

따라서 도표에 한 칸에 글자가 추가되어 그 칸을 늘리거나 세로로 늘리려면, 도표를 아예 새로 만드는 게 빠를만큼 수정이 어려웠습니다. 글꼴은 오직 고딕체 하나였고 색상 따윈 없었죠. 

당연히 훗날 나온 아래한글 첫번째 버전만큼도 못했죠. 


그 다음이 한글과컴퓨터 아래아한글이고요. 아래한글 1.5 버전만 해도 자간, 장평, 줄폭을 바꿀 수 있고, 다양한 글꼴과 색상을 쓸 수 있었습니다. 

워드퍼펙트 사의 워드퍼펙트를 많이 참고하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금새 그보다 뛰어나게 만들었습니다. 


그 후 1992년 삼성전자에서 윈도용으로 처음부터 개발한 훈민정음을 삼성에서 사내 표준으로 도입하고 국내 수많은 삼성 거래처에서 삼성과 거래시 표준으로 써야 해서 많이들 쓰면서 군과 관공서에서도 꽤 썼습니다.

그러나 훈민정음은 그다지 많이 쓰이지 못했는데, 아래한글이 워낙 압도적이었고 핸디소프트 아리랑이 군과 관공서 표준으로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삼성에서도 훈민정음을 사내에서 쓰지 않으며 2010년개 중반에 개발이 중단됐고요.


훈민정음은 로터스 아미프로, 윈도용으로 새롭게 바뀐 워드퍼펙트 등 미려한 워드 프로그램들을 따라했으나 미려함에서는 아미프로보다 많이 뒤떨어졌고, 직관성에선 워드퍼펙트보다 못했고 에러나 이상 작동도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래한글 이후로 국내 워드 프로그램의 장점들... 

아래아한글이 DOS 시절 구현한, 표 편집의 편리함과 표의 칸 경계선의 미세한 이동이 가능하고 표 내부에 다른 객체를 넣을 수 있고 미세한 장평 조절 등 장점들을 윈도 GUI에서 구현한 점에서 훈민정음은 당시에 장점도 있었습니다. 

훈민정음이 한 때 아래한글을 위협했던 건 컴퓨터 운영체제가  DOS에서 WINDOW로 넘어가던 시기, 윈도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GUI에 훈민정음은 개발 때부터 맞춰서 개발했기에, 당시까지 아래한글은 도스 기반이라 어느 정도 저변 확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래한글도 윈도 GUI에 맞춘 버전이 나오고, 그러면서 표 편집에서 훈민정음보다 더 나았고, 훈민정음이 갖춘 윈도에 맞춘 마우스 기능도 더 훌륭히 구현했고, 도스 시절부터 익혔던 키보드 단축키의 편리함을 그대로 윈도에서도 구현하며, 훈민정음보다 훨씬 빠르고 세밀하게 표를 작성할 수 있고 기능도 거 많아지며 아래한글은 관공서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다시 압도적인 사용을 보입니다.


특히 군과 관공서에서 표준으로 핸디소프트 아리랑을 채택하며 훈민정음은 많이 쓰이지 않았고, 곧 아리랑으로 전환됩니다. 훈민정음은 관공서 표준은 되지 못했고요.

참고로 아리랑을 토대로 포스코 데이터에서 포스코 그룹 표준으로 일사천리를 개발했으나, 계열사와 협력사 외엔 거의 쓰이지 않아 도태됩니다. 


그러나 아리랑도 점점 아래한글에 밀려나며 한동안 관공서 표준은 아리랑이나 아래한글이 훨씬 많이 쓰였고, 머지 않아 개발이 중단되며 사라져 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보급되고 특히 엑셀이 많이 사용되며, 점차 워드는 아래한글과 MS워드가 공존하되 아래한글이 더 많이 쓰이고, 엑셀과 파워포인트가 관공서에서 표준처럼 쓰이게됩 니다. 


아무튼...

80년대 후반부터 금성 하나워드가 관공서에서 유일한 워드 프로그램이라 90년대 초중반까지 사실상 이거만 썼고 후반까지도 주류었고 2000년대 초반까지 쓰이고요. 

90년대 초중반부터 아래아한글이 무섭게 치고 나왔고, 하나워드 문서를 아래한글로 변환하기 보단 아예 새로이 아래아한글로 작성하는 게 더 나았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든 문서와 양식을 새로 만드느라 고생을 했죠. 

90년대 중후반부터 2천년대 초반까지 삼성 훈민정음도 쓰였으나, 아래아한글에 미치지 못했고, 90년대 후반 아리랑이 표준으로 도입되었으나 아래아한글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결국 2천년대 초중반에 다시 아래아한글 세상이 되지만, MS 오피스가 대두하며 둘이 공존하게 됩니다. 


입대 전 관공서에서 알바할 때 하나워드, 아래아한글을 다 다루다가 입대 후 부대에서 모든 문서를 하나워드로 작성했다가 다시 모두 아래한글로 바꿔 작성해서 두 버전을 다 업데이트 하던 중,  상당량을 훈민정음 버전으로도 똑같이 만들고 다시 아리랑으로도 똑같이 만들고... 이렇게 문서 대부분을 하나워드, 아래한글, 훈민정음, 아리랑 버전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야 했었습니다. 

거기에 MS 오피스가 도입되며 일부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로도 만들어야 했죠. 


부대에서 문서 작성 프로그램 잘 다루는 사람이 없어서, 부대의 모든 문서를 혼자 작성했습니다. 그래서 말년까지 간부들 출근해서 회의하는 동안에 아침밥 먹고 자서 취침 시간은 2시간 뿐이고 사무실에서 졸며 하루종일 문서 작성하고 야간 당직 대신 야간 근무자들 근무 교대 신고와 탄 불출을 모두 대신해 줬습니다. 

 CRT 모니터 보는 게 너무 눈이 아파 거의 모든 키보드 단축키를 외우는 아래한글은 마우스 잡지 않다보니 눈 감고 타자치고 도표 만들고, 가끔 눈 떠서 수정하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로터스 아미프로, 워드퍼펙트까지 80년대 90년대 나온 웬간한 워드 프로그램은 거의 다 써본 것 같네요.

댓글을 읽어보니 제가 옛날 생각나며 쓸데없이 길게 썼네요. 말씀대로 글에 촛점이 없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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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 1 페이지

TKoma님의 댓글

작성자 TKoma (112.♡.135.116)
작성일 어제 07:30
결국 김용현이 작성한 문서가 아닌데 지가 한거라고 둘러대다보니 워드프로그램 뭐썼냐는 질문에
자기가 그나마 아는 "LG... 하나..." 라고 자신없는 답변이 나온걸로 추측할만 하다 라고 보면 되겠네요

바람부는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부는날 (175.♡.235.149)
작성일 어제 07:31
그렇게 깊게 들어갈거도 없이 워드 프로세서가 뭔지도 모르는데 노트북 브랜드가 엘지란 얘기로 보입니다

ABCxBB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BCxBBD (211.♡.71.102)
작성일 어제 07:32
음... 그런데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어떤 거죠? 하나워드 썼다는건 저도 아는데 이 글의 요지가 뭔지 모르겠어요.
하나워드에 대한 설명인가요?

42.195k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39.♡.230.215)
작성일 어제 07:45
@ABCxBBD님에게 답글 네, 쓰다보니 제 넋두리가 됐네요. 글 앞부분 외엔 쓸데없는 얘기예요. 죄송합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Contain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tainer (118.♡.80.224)
작성일 어제 07:47
@ABCxBBD님에게 답글 이 글의 요지는 본인이 직접 워드로 작성했다는 김용현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는거죠.

42.195k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39.♡.230.130)
작성일 어제 08:22
@Container님에게 답글 하신 말씀이 제가 얘기하려던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1줄로 요약 가능한 걸, 옛날 워드 프로그램 PTSD로 인해 쓸데없이 글을 길게 써서 요지를 흐린 게 제 잘못입니다. 요약 능력 부럽고 1줄 요약 고맙습니다.

사과씨님의 댓글

작성자 사과씨 (15.♡.7.129)
작성일 어제 07:32
요청한 워드 문서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지*랄을 떨던 중령이 기억나네요. 작업하는 걸 직접 보더니, 자기는 A4지에 손으로 쓴 걸 가지고 와서 그걸 모니터에 붙이면 프린트로 워드 파일이 출력되서 나오는 줄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김용현 이 자도 본인이 뭘 쓰는 지도 모를거에요. 직접 썼는 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106.♡.137.10)
작성일 어제 07:34
안그래도 겸공 공장장이 거짓말 한거라고 같은 말 하시네요 ㅋㅋㅋㅋ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101)
작성일 어제 07:35
한글 1.5 버전은 글꼴이 4개뿐이었습니다. 글자크기가 자유롭게 확대되었던 건 아닙니다.  가로, 세로 2배 확대만 되었습니다. 자간, 장평 조절기능도 없었습니다.

42.195k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39.♡.230.215)
작성일 어제 07:47
@콘헤드님에게 답글 네, 맞습니다. 장평은 2.0버전 정도부터였을 것 같네요. 지적 고맙습니다.

콘헤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101)
작성일 어제 07:48
@42.195km님에게 답글 추억 돋습니다. 그래서 괜한 지적을 해봤습니다. ^^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어제 07:36
머리통이 30년 전 기준으로 굳어있다ㅋㅋㅋㅋ 하기야 그러니 내란질에 휘하 부사관, 병들까지 지들 맘대로 움직여줄거라 착각했던 모양이죠. 물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잘도 분위기 만들었다면 가능했겠지만 지들이 그런 수준이 못된다는걸 몰랐기 망정이지…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어제 07:36
소싯적 써본 하나워드를 공장장 입에서 다시 듣다니 ㅎㅎ 추억이 떠오르네요.

mlcc042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lcc0422 (119.♡.199.171)
작성일 어제 07:37
장관나리..차라리 업헴이 타자쳐줬다라고 하시지요..

재주많은손님의 댓글

작성자 재주많은손 (223.♡.246.177)
작성일 어제 07:37
LG만 말하고 말았다면 노트북이 LG꺼라고 생각했겠다 싶지만,
작성자님이 말씀하신대로 "LG...하나..."라고 했으니 자기가 아는 워드 프로그램을 말 했구나 싶네요.

자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비 (121.♡.181.136)
작성일 어제 07:38
개떡 가튼 하나 워드.... 갑자기 불쾌한 기분이 듭니다아~

깜순할매님의 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118.♡.4.125)
작성일 어제 07:38
뭔가.. 우리나라 워드 프로그램의 역사 한자락을 들여다 본 느낌이네요! 저는 한글97부터 사용했습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252)
작성일 어제 07:43
보석글기억나시지요

42.195k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39.♡.230.215)
작성일 어제 07:47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앗, 빼먹었네요. 이것도 썼었네요. ㅜㅜ 기억 소환 고맙습니다.
한때 컴퓨터 업계를 주름잡던(?) 삼보컴퓨터에서 번들로 제공하기도 했었죠.

문산포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산포종 (118.♡.5.244)
작성일 어제 07:47
김용현 덕분에 국산 워드 프로그램 역사도 알게되네요 ㅋㅋ 잘 읽었습니다.

화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화신 (172.♡.52.238)
작성일 어제 07:49
스프레드시트 대신 한글 표 기능으로 행열의 합계를….

아, 이 주제가 아니군요. ^^

코파니코피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파니코피나 (211.♡.210.215)
작성일 어제 08:04
제가 마지막으로 본 하나워드 사용자는 2003년 경 정년이 다 되신 6급 공무원 분이셨습니다.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221.♡.136.42)
작성일 어제 08:09
93년군번인데 타자기썼습니다. 먹끈갈아가며..ㅎㅎ
작성한 서류는 등사기로 복사(?)하고…쓰고보니 저도 나이 많이 먹은거 같네여 ㅋㅋㅋ
입대전엔 학교레포트를 수기를 작성했는데 제대하고 복학하니 다들 컴퓨터를 쓰더군요. 복학전 알바해서 용산가서 컴터갔던 기억이 나네요 ㅎ

고슷케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슷케이 (58.♡.105.230)
작성일 어제 08:15
세종워드, 보석글이 없네요~ ㅎㅎㅎ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122.♡.154.199)
작성일 어제 11:30
@고슷케이님에게 답글 지필묵도 없네요. 윈도 3.1

츄바츄이님의 댓글

작성자 츄바츄이 (27.♡.31.184)
작성일 어제 08:20
김용현은 80년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시대 마인드로 21세기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살려고 하니
민주주의 시민들이 괴물로 보이는 거죠
제압하고 교화시키고 죽여야도 상관없는 괴물들인거죠
그런 괴물들에게 하는 거짓말은 스스럼도 없고 가책도 없겠죠

태드창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태드창식이 (211.♡.169.15)
작성일 어제 08:25
김용현에게 노트북 주면서 포고령 똑같이 만들어봐라

글자 크기, 글꼴 변경, 줄간격 등등 수정해서 라고하면 58000% 못할듯.

빠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빠샤 (106.♡.1.147)
작성일 어제 08:25
하나워드는 vi의 한글판 dos버젼이라할만큼 비슷한 껍데기로만 기억나네요

즐거운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즐거운하루 (222.♡.91.60)
작성일 어제 08:31
하나워드로 글자 확대해서 도트프인터로 출력하려면 무슨 @@로 특수문자 썼던거 같은데 기억이 오래되서 가물가물

하나워드였는지 다른 워드였는지 가물가물 ㅎ

김남용님의 댓글

작성자 김남용 (125.♡.237.35)
작성일 어제 08:39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진짜 좋은 글이네요.
시간이 지나 기억을 기록해두지 않는다면 그냥 사라지는 정보들이 참 많은데 덕분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거야 말로 무조건 추천!!

42.195k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58.♡.209.167)
작성일 어제 08:53
https://www.comworld.co.kr/news/articlePrint.html?idxno=48910 이 글 중간에 이 댓글에 올리는 하나워드 광고사진도 나오네요. 당시 정부 행정전산망 표준 소프트웨어로 지정됐어요.

취백당님의 댓글

작성자 취백당 (122.♡.154.199)
작성일 어제 11:27
최초 윈도우 3.1에 돌아가던 지필묵이라는 워드 프로그램도 있었죠.
저도 군에서 하나로와 타자기로 종이사이 먹지끼워 문서만든 기억이 잇습니다

자기가 노트북으로 작성했다는데 100% 다시 만들어보라면 못만든다에 한표 걸겠습니다.

42.195k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195km (39.♡.230.243)
작성일 어제 11:36
@취백당님에게 답글 지필묵은 처음 들었네요. 역시 세상은 넓습니다. 알려주셔 고맙습니다.

취백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백당 (122.♡.154.199)
작성일 어제 12:44
@42.195km님에게 답글 지필묵이 윈95에서 아래아 한글로 업데이트 된 걸로 기억합니다.
이후 윈도우 끼워팔기에서 살아남은 아마 전세계 몊안되는 토종 워드프로세스 프로그램으로 기억합니다.
한때 한글815, hwp, 한컴오피스 등으로 변천

Containe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tainer (118.♡.81.98)
작성일 어제 12:33
좋은 글 감사합니다. lg 하나...무슨 멍청한 소리인가 싶었는데 덕분에 이해했습니다.

급시우님의 댓글

작성자 급시우 (223.♡.73.44)
작성일 어제 13:39
AT XT MS-DOS 베이직 코볼 포트란 아래아한글 도깨비 훈민정음...까지는 들어봤는데...
금성 (LG) 하나워드는 몰랐네요 ㅜㅜ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어제 15:34
그냥 즉석에서 놋북 하나 던져주고 작성 시켜보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부팅은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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