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고등어 (211.♡.183.230)
2025년 1월 25일 AM 12:01 · 수정됨(00:48)
처음으로 미국을 간게 초등학교 때인 2009년이었는데, 이때 대한항공을 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2009년 7월, 777-200ER HL7721 기재였고 KE001편 인천-나리타-로스앤젤레스 노선이었죠. 지금은 하와이로 바뀐 노선입니다.
당시 처음으로 타는 장거리 노선이라 어매니티도 신기했고(당시는 이코노미도 제공했습니다. 슬리퍼, 칫솔 등이 있었죠) AVOD도 없는 2-5-2 좌석배치 기재라 영어만 나오는 영화를 꾸역꾸역 보며 갔던 기억이 나네요. 뒷좌석 아저씨가 일본인이라 Asahi라고 적힌 세로쓰기 신문을 읽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미국 국내선을 타느라 지금은 사라진 델타-노스웨스트 항공도 이용했는데요. 이름 모를 광동체와 긴 협동체를 환승해 탔으니아마도 B757과 A330이었을 듯 합니다.
지금은 노스웨스트 항공도 사라지고 대한항공의 나리타 경유 LA편도 사라졌는데요. 최근에 그 테일넘버가 떠올라서 검색해보니 2024년에 스크랩되어 기체가 분해되었군요.
2003년 도입 기재라 당시엔 나름 신식이었지만 후일 2-5-2 배열을 333 배열로 교체하느라 화장실 및 갤리와 복도가 맞지 않아 애로사항이 있는 등 여러 아쉬움이 있었던 때문인지 유독 다른 기재들보다 일찍 스크랩된 듯 합니다.
기체를 해체해 만든 볼마커도 팔렸던 걸 보니 더 씁쓸해지네요. (https://ke.e-skyshop.com/prd/viewProduct.do?prdtCode=241114105142377)
그래도 한때 뜻깊은 추억이었는데 이렇게 사라지다니 참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젠 한때 대한항공의 상징과도 같던 등푸른 747-400도 거의 사라지고 화물기와 한 줌의 747-8 몇 대만 남아있군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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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xx
25.01.25 · 122.♡.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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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르웨이고등어
→ moxx 작성자
25.01.25 · 211.♡.183.230
같은 노선이라도 기재는 항상 랜덤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아닐 가능성이 더 높을겁니다. 가령 대한항공의 경우 미주 노선에 777, A380, 747-8i가 모두 섞여서 들어가죠. 보통은 380이고 가끔 748입니다. 당시 아시아나가 보유한 777이 적지 않기도 했고요. 이 사고 이후 아시아나는 보잉과의 사이가 안 좋아져 보잉 항공기를 정리하고 있죠. -
Mmoxx
→ 노르웨이고등어
25.01.25 · 122.♡.211.115
당시에는 동일한 777을 탔었어요. 사고 당시에 알아봤던 기억으로는 그 당시엔 동일 777 기종 기재 두대 정도로 돌아가면서 투입했다고 봤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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