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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는 못 하고 주변을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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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2025.01.25 21:17
362 조회
1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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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는 못 하고 일부러 숭례문에서부터 광화문을 지나 사직단 쪽으로 갔는데요.


 숭례문 교차로에 내란옹호 졸개의 행진이 있더군요.
 주변에도 졸개들이 즐비했습니다.
 화가 나 일갈해 주고 싶은 마음이 부글부글했지만 참을인을 새기며 그저 그들을 노려보기만 했습니다.
 노려보면 시선을 피하더군요.
 아마 제 표정이 부글부글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서울시청 앞에서부터 상당한 수가 모여 있었는데, 무대에서는 괴물 같은 소리로 무어라 외치고 있더군요.
 세종로는 피해 무교동 쪽으로 지났는데, 말로만 듣던 자유마을 깃발을 든 자나 무리들이 경복궁 동십자각 교차로까지 거리 곳곳에 있었습니다.
 괴물 같은 이들도 자기들만 모여 있는 곳에서는 나름 즐거운 모양이더군요.

 참 한심하기도 하고, 저런 것들과 같은 공기를 마시고 산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났습니다.
 수양이 모자라 눈 앞에서 저것들을 보면 헛웃음이 나오기만 하는 게 아니라 분노가 솟습니다.

 그래도 광화문 앞을 지나며 우리 민주시민 집회장 옆을 주욱 걸으니 언제 그런 괴물을 만났던가 싶게 순간 다 잊혀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앙깃발이 보이나 옆을 보며 지났는데, 깃발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제가 걸으며 힐끔힐끔 보아서 놓쳤는지 발견을 못 해서 아쉬웠네요.

 오늘 겨울 같지 않게 따뜻한 편이고 하늘도 공기도 좋아 보이는 날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환해 보였습니다.

 집회 참여하신 우리 앙님들, 그리고 민주시민 모두 항상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이 늘 한켠에 있지만, 굥거니를 몰아내고 내란당을 해체하고 부일매국 사이비 세력을 박멸할 기나긴 시간에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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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작성일 01.25 21:22
행진할 때 응원해주시는 시민들 덕에 힘을 많이 얻습니다. 회원님들의 격려도 많은 힘이 되더라구요 ㅠㅠ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01.25 22:31
@FV4030님에게 답글

앙알앙알님의 댓글

작성자 앙알앙알
작성일 01.25 21:23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01.25 22:31
@앙알앙알님에게 답글

샤일리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작성일 01.25 21:33
걷다보면 차에 탄 채 아이들과 함께 손흔들어주고, 버스운전기사님은 변속기에 손얹어서 조용히 따봉해주고.. 택시기사님은 빵빵 하시더니만 왼팔을 밖으로 뻗어 따봉해주시고, 2층버스탄분들이 안에서 환호해주십니다.
모두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응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01.25 22:31
@샤일리엔님에게 답글

fallrain님의 댓글

작성자 fallrain
작성일 01.26 08:01
고생하셨습니다. 앙깃발이 상대적으로 아담?)해서  근처에 없으면 보기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01.26 21:46
@fallrain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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