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발뮤다 더 브루를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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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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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기능도 하나 없는 미친 가격의 커피메이커인데...
궁금은 했습니다. 예쁘기도 했고
마침 중고로 매우 저렴하게 들여왔습니다
켜자마자 들어오는 불빛과 원두 넣고 스타트 버튼 누르면 나오는 소리..
그리고 첫 스티밍(이건 왜하는지 모르지만)에서 오는 비쥬얼적인 만족감...
그런데 원두뜸들이기에서 뭔가 부족한 첫물양....
브루잉이 완료 되었을때.. 예상과 달리 가운데만 움푹 파여 있는 원두베드의 상태...(응? 죽은원두도 살린다며?)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이언맨에 워머신.. 엄청 멋있고 요란하게 나와서 쏜 이혼한 마누라 미사일 같은 실망감....
멋있게 다 하고 결과물은 이게 뭐지?하는
그래도 맛은 봐야하니...
그런데 이게 왜 맛있지? 왜 맛있어야지? 이느낌이었습니다..
이상하죠?
가만 생각해보니 제 입이 너무 스페셜티에 길들여진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제 지식이 너무 편향된것 같기도 합니다.
더 브루는 중강배전위주의 일본식 고노드립퍼를 사용한 점드립법과 유사해보이더군요..
맛있었고..아내도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다만 이걸 정가인 75만원을 주고 사라? 죽어도 못살것 같습니다.
2만원짜리 멜리타 아로마 보이도 있긴한데... 비교 안하겠습니다.. 중고로 사도 비교하면 마음아플것 같네요
비쥬얼적인 만족이 있고 맛이 있다면 됐습니다.. 세세한건 무시하려구요
원래 홈카페라는게 디자인과 비주얼의 만족감도 무시못한다 봅니다
여러 드리퍼를 사용가능하게 하는 아답터도 어떤 현자께서 만들어주셨고 판매자분이 그것도 끼워주셔서
여러 드리퍼를 올려 사용할수 있게 되었으니 다양하게 사용해보려 합니다.
듣자하니 Deep27이라는 매우 좁은형태의 콘드리퍼 올리면 매우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서버 베드위에 워밍기능이 없어요!!!
그래서 배치부르인데 배치브루라 할수 없습니다..(뭐야 이거..)
2명이 마시기엔 2컵을 뽑이면 좀 양이 작습니다..3컵을 뽑아야 둘이마실것 같습니다.
바라기님의 댓글
바라기
BlueWind님의 댓글
BlueWind
zzza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