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온다는 읽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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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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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에 관해 직관적이고 사실적 묘사가 많고
인물들에 대해 감정이입되는게
너무 슬픈 소설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자세히 묘사했을까 했더니
작가님의 백그라운드도 그 곳이였네요.
물론 추후에 아주 많은 조사도 하신 듯 하구요.
스토리 전개도 재미있게 작가는 풀이했습니다.
마치 영화같아요.
각 장마다 새로운 인물들과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책의 주인공 518 희생자 소년과 연관되어 있는..
이 이상은 스포가 될까봐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참고로 실제 희생자 분이더군요.
빠르게 한번 훑으며 읽었는데도 감정에 힘이드는데
이번 연휴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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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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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좋아좋아님의 댓글
온전히 몰입해야 하는 작가에겐 더 힘든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지레 겁이나서 못읽다가 지난주에 읽었는데… 한강 작가에게 정말 고마웠어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노벨상 이후 구입했다 감정적으로 읽기 너무 힘들어 덮었는데 12.3 계엄으로 더더욱 감정이입이 되면서 손도 못 대고있어요... 굥두환 사형 집행 후에나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someshine님의 댓글
실제 겪지 않은 우리들도 글 몇 줄을 앞에 두고도 그럴진데 겪으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 지 가늠이 안됩니다.
힘든 일을 겪어보면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조금씩 끌어올리며 치유해 나가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힘든 일을 겪어보면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조금씩 끌어올리며 치유해 나가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과객님의 댓글
저도 읽다가 힘들어서 몇번을 끊어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문제도 아닌 무덤덤한 듯한 하지만 세밀한 심리 묘사가 읽는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파는듯 해서 한번에 쭉쭉 읽어 나가는것은 불가능하다 싶습니다.
eject님의 댓글
이거 요즘 시국에 읽으면 10배 더 힘듭니다 ㅠㅠ 정권교체 되고 진짜로 국정 안정되면 그때 읽으시죠.
종로지킴이님의 댓글
90 학번으로 대학에 다닐 때 교내에 5.18 사진들을 전시한걸 몇 번 봤습니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을겁니다.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저는 부끄럽지만 한강작가의 소설을 하나도 안읽었습니다. 마음이 받아들여질만큼 성숙되지 못해서요…
새예길님의 댓글
사용기에 쓴 제 독후감을 보시면 , 읽고난 후의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nanadal님의 댓글
2/3 읽다가 한켠에 두었다 언제 다 읽을 용기가 생길까....했는데 이제 마저 읽어보려 합니다.
인장선님의 댓글
저는 한 번에 다 읽었는데요. 제 주변에 5.18 겪으셨던 분들께 그때 당시 얘기를 직접 듣고 난 뒤 읽으니 꺽꺽 거리며 울면서 다 읽었네요. 다 읽고 나니 심장이 매우 아팠습니다...
세계를건너님의 댓글
5.18민주항쟁 소재라 미루고 미루다 한강작가 노벨상 수상후 원서로 읽는다고 읽는데 마음이 무겁고 한장 한장 읽는게 힘들었습니다. 보름쯤 걸려 읽었어요ㅠㅠ
작품을 써주신 한강작가님께 너무 고맙습니다.
작품을 써주신 한강작가님께 너무 고맙습니다.
mrbadg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