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메뉴

우리 스스로 급여가 높아지는 것을 부정합니다.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2월 20일 PM 12:43 · 수정됨(13:40)

조회 2,236 공감 0



앞선 글에 이은 뒷 부분 내용입니다.


앞부분:

"당신 소득이 낮아서 감동받았어요"


뒷부분:

김원장:


<시장 경제를 하려면 소득이 높아져야 하잖아요. 그런데..> 


"80년대 식 사고. 성장을 위해 우리 국민이 고통을 참아보자"

거기에 우리 스스로도 다 갇혀있는 겁니다.


스웨덴의 버스기사는 연봉 1억?

아..많이 받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나라 버스기사가 5천만원을 받으면, 무슨 운전하는 사람이 그것도 재주라고 5천만원을 받아?!


종합병원의 간호사 분들이 4년제 대학을 나와서 굉장한 노동강도에 시달리면서 급여를 올라달라고 파업을 하면,

얼만데? 간호사가 5천만원을 받아? 빨갱이들.


우리 스스로 급여가 높아지는 것을 부정합니다.

묘한 이데올로기 입니다. 자본주의를 하자면서 얼마나 사회주의적 망상입니까?


박태웅:

우리가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있는 어마어마한 문화 지체, 생각의 지체, 

심지어는 사회 전체 목표의 지체가 있는거예요. 


이 방향이 맞는가? 그게 대단히 근본적인 질문이네요.


김원장:

방향을 행복으로 찾지 않고

소득 1만달러일때 생각을 하니까. (우리 스스로가 너무 못산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주택이 부족하던 시절의 정책을 계속 고수하는 부작용: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소멸, 빈부격차>


우리가 주택을 많이 공급한게 1970년대, 90년대 신도시, 정신없이 주택을 공급했습니다.

잘 한 정책입니다. 집이 부족했으니까.

우리는 그런 법을 권위주의 정부 때부터 만들어서 번듯한 강남 개발부터 신도시까지 엄청난 주택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30~40년이 지나서 그 집들을 새로 고쳐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용적율을 올려주자. 다 분양이 된다고 가정하죠. 평촌, 분당, 일산, 등..

분양 받을 사람들은 옆에서 올라오겠죠. 원래 살던 분들은 서울로 올라오려고 할 것이고.

결국 천안이든 전주든 창원이든 어디선가 한 칸씩 계속 올라올겁니다.


그러면 지방은 더 빌거고 수도권은 더 과밀해져서 두 시간씩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더 늘어날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 방향이 맞는가.

이 아파트들이 30~40년 지나면 이번에는 용적율을 600% 높여줄 거예요?


 생략


구도심에 있는 국민들은

자기 자산이 왜 멍드는지도 모르고 앉아서 뺏기는 건데, 그런 것도 모르는거죠.


지금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짓고 짓고 짓는걸)


<백화점 VIP 구매력은 2~3배 오르는데 왜 곰탕값은 만원인가>


서민들이 이용하는 곰탕은 5년전과 지금이 가격이 비슷합니다. 곰탕이 만원입니다. 

그런데 백화점의 VIP 고객이 되려면 최소 신세계에서는 6천만원, 9억, 트리니티 999명(이 분들은 얼마를 쓰는지 몰라요) 그 등급은 구매금액 조건이 지난 5년 동안 2~3배가 올랐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만 5천만원 쓰던 분들이 1억, 2억씩 쓰고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는데 이런 현상은 왜 나옵니까?


최근에 나온 KB 금융지주의 부자 보고서. 

저는 이거 눈여겨봅니다. 격차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무관심하니까 민간에서 내놓습니다. 


우리나라는 가계 부채가 한 2천조원.

자영업하면서 진 빚까지 합치면 가계 신용대출이 2,300조 정도 됩니다. 


<가계자산 기준: 0.9%가 약 60%를 차지>


그런데, 

가계 전체 금융자산이 4,800조 정도로 가계부채의 두 배나 됩니다 (부동산 자산은 빼고도).

당연히 우리는 가계부채보다 가계의 자산이 훨씬 더 많습니다. 

4,800조를 갖고 있는 0.9%가 

4800조의 59% (2,800조)를 갖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 매우 흔한겁니다.

다시 여쭤볼게요.


<경기가 어려운 겁니까? 격차가 벌어지는 겁니까?>


우리가 자꾸 참고 성장을 위해 기업을 살리자. 

이 모토가 먹히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우리가 너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주 4.5일만 일해도 돼" 이 말을 못 하는 이유가

우리는 여전히 가난하다고 생각하는데


강남 신세계 백화점이 도쿄 신주쿠의 최고로 매출이 높은 이세탄 백화점보돠 매출이 높습니다. 3조원입니다. 

올해 잠실 롯데점도 단일 매장이 3조원을 넘어갑니다. 


<자녀에게 2억 명품시계를 사주는 분들. 당장 내일이 걱정되는 사람들. 소비가 살아야 하는 쪽은 어디?>


우리 경제가 굉장히 크고 있는데, 

우린 아직도 조금 더 참아야돼. 나라가 성장해야지.


근데 한쪽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거죠.

파텍 필립이라는 2억, 3억이라는 시계를 자식 생일 선물로 사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백화점마다 그 시계 매장이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 분들에게 감세를 해주고

소비가 살아날 거라고 믿는 정치권과, 그런 얘기까지는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너무 터무니 없어서. 


경제가 어려운가? 격차가 벌어지는가?


터미널 상인은 아직도 왜 만원짜리로 곰탕 가격을 유지하는 겁니까?

터미널에 내리는 사람들은 구매력이 안 오릅니다.


<'착한가격', 참 지독한 기사 제목>


어떤 언론은 ‘착한가격’

시장 경제에서 그 사람들은 ‘사회주의자’ 입니다.

착한 가격이 어딨습니까.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안 팔리니까 못 올리는 겁니다.


박태웅:

정말 지독한 제목이었어요.


김원장: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걸

정치권은 모를 수도 있고,

눈을 감고 있는 걸 수도 있고.


분명한 건 어느 한쪽이 너무 많이 갖고 있습니다.


이걸 인정하지 않으면 정책이 안 나오고

정책이 딴 데로 갑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정부가 1년에 670조를 쓰는데,

이 정부의 존재이유 첫 번째갸 무엇일까.


‘돌봄’.



박태웅:

유럽도, 미국도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

사회의 안정성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지고.


김원장: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스팔트 극우라고 하는 분들, 

선진국의 극우들도,

뚜렷하게 저학력에 저소득인데

그 분들은 거리가 불타도 

잃을게 별로 없는 분들이예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행동의 맥락입니다.


사회에서 어떤 항 몫을 공정하게 갖지 못한 세력들은

이 사회 시스템이 흔들리는 걸 바라는데 당연한 겁니다.


프랑스 혁명이 왜 런던에서 안 나고 파리에서 났을까?

당시 파리 근로공들의 급여가 런던의 절반이었다는 거예요.


사회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많으면

우파든 좌파든 나가서 깨버리자.

사회 안정성을 해치려고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맨해튼 8가에 있는 스타벅스가 문을 닫았습니다.

노숙자들이 들어와서 자고.


미국은 마약용 주사기를 무료로 나눠줍니다. 마약을 하더라도 감염 확산은 번지지 않게 하려고.

스타벅스 노조에서 쓰레기통을 비우다가 너무 주사기에 찔리니까,

주사기 버리는 쓰레기통을 본사에 요구헤서 일부 지점은 따로 만들었습니다.


국가가 존재하는 큰 목적 중 하나가 ‘돌봄’인데

미국은 실패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이 유럽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데

이 성장이 맞는 건가요?


캘리포니아 GDP가 영국을 넘어선 지 한참 됐고요

애플의 시가 총액이 독일 전체 시가총액을 넘었습니다.


경제성장 하면 미국입니다.

우리는 미국을 따라가야 합니까? 이런 걸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과연 이 방향이 맞나.


미국이 얻는 과실의 일부라도 우리가 가져와야 하는 건 절대 변하지 않는 명제입니다. 

투자도 하고요.


그런데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회방향…

생각하면서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개인이 행복하려면 필요한 것 3가지를 꼽으라면?


김원장:

소득과 건강. 그리고 내가 뭘 해야 행복할지를 빨리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박태웅:

저는 1번은 안전일 것 같아요. 생계까지 포함해서.

두 번째는 의미 혹은 목적, 가치라고 하는게 낳을 것 같아요.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한다.

세 번째는 유대(연대).


질문:

자녀가 어떤 나라에서 살길 원하세요?


김원장:

자기가 원하는 일을 구현할 수 있는 나라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박태웅:

저는 개도국에서 태어났고,

저희 자녀들은 선진국에서 태어났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회 전체적인 압력을 피할 방법은 없는거죠.

그래서 사회 전체가 바라보는 것을 바꾸게 하는게..

언제까지 ‘잘 살아보세’ 하면서 ‘성장’만 주장할 것인가.

..........................................



참고로, 모두의 질문 OPQR은 민주당에서 만든 채널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누구든 질문을 하면,

정책 반영에도 참고한다고 합니다.


이재명 ​"국민이 직접 지배하는 나라로…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모두의질문Q 출범식에서 "국민이 직접 지배하는 나라로 최대한 바꿔야 하고, 직접 민주주의가 작동될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 집단지성이 정치를 실제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원하시는 분은

모두의질문Q(모두의질문q.kr)에 직접 질문을 올리시는 게 훨씬 좋습니다!

.......................................................



공장 노동자에서 서예 작가로…"한계에 도전하는 글씨"


"저는 감히, 꿈을 꾸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되게 흔하게 꿈을 이야기 하잖아요.

그런데, 그 단어는 생각보다 참 비싸더라고요.

꿈을 꾸는 데는 시간, 돈, 그리고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꿈이라는게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

이 말을 듣고나니, 1월 4일날 한남동 탄핵집회에서

한 학교밖 19세 청년의 연설이 떠오릅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진짜 가난합니다.

윤석열은 학교밖 청소년 관련 예산 8억 여원 삭감을 했습니다.


우리는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당연헀던 일상을 상실했습니다."


한해 국가 예산에서 8억은 푼돈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당사자인 학교밖 청소년인 취약계층 입장에서는 설 자리를 잃을 만큼 직격타였다고요.


최배근 "보수정권에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 예산이 타격을 받는건 공식적인 얘깁니다."

유시민 "88년도에도 10억 미만의 예산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https://youtu.be/YtRRUaYfaSY?t=3424

(57분)


https://youtu.be/gX-TQ40R1ro?t=261


댓글 (7)

  • 부산혁신당

    부산혁신당 Lv.1

    25.02.20 · 121.♡.122.153

    정리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놈의 비교질도 좀 안 해야 하고 안 하고 살게 되면 좋겠습니다. 버스기사가 의사보다 돈 많이 벌더라도 오 대단하다 할 수 있는 세상.
  • 은비령

    은비령 Lv.1

    25.02.20 · 1.♡.47.234

    혼자 걷는 100걸음 보다 100명이 걷는 한 걸음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끌어내리지 못해서 안달하는 인간들도 배고프지 않고 골고루 다 잘 사는 세상이란건 그냥 헛된 꿈일까요? 광장에서 태극기 들고 악다구니 쓰는 노인네들 보면 그런 날은 오지 않을거 같아요.

    그나마 남태령 시위 이후로 젊은 세대에 대한 희망이 보여서 다행이긴 합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은비령 작성자

    25.02.20 · 59.♡.103.12

    네.. 오로지 능력주의와 '성장'이 공정이라고 외치는
    자본주의의 폐해가 한국만 봐도
    폭도와 민주제를 수호하는 분들로 나뉘게 됐잖아요.
    모두가 힘들다고 모두가 폭도가 되지는 않지만,
    사회가 불안정 해지는건 모두가 겪어야 하니까요.
    사설 경비원 365일 동원해서 동네 보초며 개인 경비까지 쓸 수 있는
    극소수 부자들만 빼고요.

    관련해서
    박구용 교수의 매불쇼 관련 발언도 정리해야 하는데,
    그건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안 할 수도 있고요.

    https://youtu.be/AJsP2iwX8Xc?si=9XkngTJsTEtslFA7
  • 까마긔

    까마긔 Lv.1

    25.02.20 · 211.♡.137.45

    이런 내용들을 우익수꼴 커뮤인 펨베나 2찍들 커뮤에서 알아야할텐데요. 정확히 반대의 주장들만 세뇌당해서 유럽은 복지하다가 망했다, 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 능력주의에 의한 격차는 당연하다 따위를 말하니까 딱 이 주장을 말하는 세대들이 다른 세대와 성별에게 멸시당하고 연대하지 못 하는거죠.

    지금이라도 잘못된 인식을 깨고 제대로 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정책을 짜고 다양한 계층, 직종, 세대와 연대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까마긔 작성자

    25.02.20 · 59.♡.103.12

    답답합니다.

    요새 민주당과 이재명 지지자라면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를 교묘하게 찬양하는 자들이 출몰해서 참... 골치가 아픕니다.
    희한하게 제주항공 참사도 '무안공항'이라고 하고요.
    트럼프와 일론을 쉴드치는 글이
    단순 네일베 수준 댓글이 아니라 머리 아파요..

    하긴 다모앙에도
    이스라엘이 힘이 더 세면
    가자지구는 힘의 논리에 따라 사라지는게 맞다..는 분도
    클리앙에서 옮겨오셨으니까요.
  • 빅머니

    빅머니 Lv.1

    25.02.20 · 61.♡.186.175

    잃을 게 없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이 사람들은 사회를 망가뜨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가진 게 별로 없는 사람들은 완고합니다. 이 사람들은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힘들어 너무 지쳐 있기 때문에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잃을 게 아주 많은 사람들 역시 변화를 싫어합니다. 이 사람들은 현재가 가장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가졌고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변화를 제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중산층이 두터워야 하는 이유죠.

    국짐당 콘크리트층은 잃을 게 아주 많은 자들이 잃을 게 없는 자들과 가진 게 별로 없는 자들을 악용하는 것이라, 대화로 그들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경제 발전과 분배를 동시에 촉진해 없는 사람들이 최소한 먹고 사는 문제만으로 에너지를 다 써버리는 일이 없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여유가 생겨 미래를 바라보게 되고, 변화를 생각하게 됩니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빅머니 작성자

    25.02.20 · 59.♡.103.12

    이걸 박구용 교수가 말하는 '탄핵집회에 나온 개인이 자체 제작한 깃발'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어떤 이슈에 따라 함께 모였다가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회.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회.

    다만,
    민주제를 수호하는 세력이
    폭도들을 '소수'로 줄어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 내 '일부'에서
    이들을 '포용' 대상으로 삼자고 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 같은데,

    지금 이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정도의 폭도들은
    합리적인 사람들은 다 빠져나가고
    죽을 때까지 생각이 바뀌지 않는 '배제'의 대상으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요.

    폭도들도 포함해 모두가 기본적으로 구멍에 빠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다 같이 죽자는 절망적 좀비 양산은 막을 수 있고,
    한편으로는 지금 남아있는 폭도들을 '민주당'으로 포용할 대상은 아니라고요.

    https://damoang.net/free/3178472#c_3178815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