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전립선염도 약이 즉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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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색눈

작성일
2025.02.28 08:47
본문
한달 동안 약 타다 먹어서 괜찮다가 약 끊으니까 또 재발..
남은 약 어제 먹고 자니 바로 증상 가시네요..
운동, 토마토도보다 그냥.. 항생제가 최고네요 ㅠ
안좋을 때 바로ㅠ병원가서 치료 받았어야했는데 흑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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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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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눈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09:39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간 비뇨기과는 다른 곳과 다르게 3번 정도 약을 계속 바꿨었고 3번째 처방 받은게 효과가 좋더라구요.. 그때 받은거 5개 정도 남아서 어제 자기 전에ㅜ먹으니 바로 다음날 효과가 와서 그런지 출근때 마려운 증상도 사라지구요.. 운동은 평소에 러닝 충분히 하구 있어요. 고관절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이런거 다 해도 처방받은 약 한방에 너무 편해지네요 ㅠ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09:50
@갈색눈님에게 답글
러닝이나 스트레칭을 했는데 잘 안된다 싶으시면 좀 더 구체적으로 몸 사용법을 익히시는 게 좋고요. 유튜브 치중진담에서 기본적인 이론을 익히시고, 이후에 그 철학에 맞는 재활 코치를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명상도 하시는게 좋은데, 각잡고 하는 명상 말고, 움직임을 통한 명상을 추천드려요. 김주환 교수님 채널 내면소통 추천합니다. 재활 트래이너에게 면대면으로 배울 때는 돈이 들지만, 나머지는 돈 들 일이 없고요.
사람에 따라서 그냥 스쿼트만 했는데 좋아졌다 그러는 사람도 있고요. 제각각인 듯 합니다. 염증을 줄이는 식단도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토마토니 하는 거 찾아드시지만, 저탄고지나 카니보어 카니라이스 이런 쪽이 염증 수치 낮추는데는 좋은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수면에 지장이 없으면 빡세게 별 달 카니보어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그냥 스쿼트만 했는데 좋아졌다 그러는 사람도 있고요. 제각각인 듯 합니다. 염증을 줄이는 식단도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토마토니 하는 거 찾아드시지만, 저탄고지나 카니보어 카니라이스 이런 쪽이 염증 수치 낮추는데는 좋은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수면에 지장이 없으면 빡세게 별 달 카니보어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갈색눈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09:52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저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 먹어도 증상이 도지는 것 같던데 역시 먹는것도 문제군요.. 감사합니다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10:01
@갈색눈님에게 답글
사실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도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소금은 괜찮은데 이외의 향신료들은 사실 식물들이 자기들 지키려고 만드는 독소죠. 특히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 부심이 있는데.. 내장에 염증이..
식단은 조지아 에데의 '식단혁명' 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식단은 조지아 에데의 '식단혁명' 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아오이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오이토리

작성일
02.28 08:57
만성에 항생제가 즉효면 만성이라부르기 어려운정도라 다행이라 보시면됩니다 크런치 기간 배포기간 스트레스받아 만성전염 발동되면 무슨약을 먹어도 안듣습니다 쉬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좌욕하고 지나가길 바라다보면 어느새 사라지기에 재앙 느낌이죠 통풍은 즉효약이있지만 전염은 ㅠㅜ
정쌤님의 댓글
작성자
정쌤

작성일
02.28 09:28
그럴리가요. 만성이면 비세균성이고 비세균성은 항생제 소용없습니다.
전립선염의 거의 대부분은 비세균성입니다. 항생제 효과가 아니라 진통제 효과겠죠.
만선전립선염이 걸리셨다 하면 일단 완치는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완치되었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정말 드물어요.
제가 만성전립선염의 고통으로 여기저기 닥터쇼핑까지 해서 좀 알아요.
초기에 좀 괜찮다 싶어 방심해서 술먹고 그러면 평생 달고 삽니다.
진단 받고 최소 1~2년은 술 한 방울도 마시면 안되요.
제가 그렇게 방심했다가 지금 14년 쯤 달고 살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술만 안마시면 일상 생활에 크게 힘든거 없지만 술마시면 바로 증상 심해지고 한 번 증상 심해지면 최소 2~3주는 갑니다.
경험자이고 지금도 달고 사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방심하지 마시고 그냥 술 끊고 운동하세요.
앞으로의 인생에 술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사세요.
전립선염의 거의 대부분은 비세균성입니다. 항생제 효과가 아니라 진통제 효과겠죠.
만선전립선염이 걸리셨다 하면 일단 완치는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완치되었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정말 드물어요.
제가 만성전립선염의 고통으로 여기저기 닥터쇼핑까지 해서 좀 알아요.
초기에 좀 괜찮다 싶어 방심해서 술먹고 그러면 평생 달고 삽니다.
진단 받고 최소 1~2년은 술 한 방울도 마시면 안되요.
제가 그렇게 방심했다가 지금 14년 쯤 달고 살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술만 안마시면 일상 생활에 크게 힘든거 없지만 술마시면 바로 증상 심해지고 한 번 증상 심해지면 최소 2~3주는 갑니다.
경험자이고 지금도 달고 사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방심하지 마시고 그냥 술 끊고 운동하세요.
앞으로의 인생에 술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사세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10:05
@정쌤님에게 답글
십수년전에 전립선염 카페에서 살았었는데요.(몇 년 고생하고, 딱히 신경 안쓰고 산지 십수년 됐죠.)
위에 제가 댓글 단 것을 참고하시면, 완치라기보다는 관리범위 안으로 들어가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술담배 끊는 거야 기본중의 기본인데. 식단에서도 염증을 올리지 않는 식단이 중요하고요. (위에 추천드린 조지아 에데 책 좋아요)
운동도 기본적으로 몸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름 잘 한다고 했는데 운동 부분은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부상당하고, 지금 기초부터(국소코어나 관절 모빌리티) 배우고 있어요.
위에 제가 댓글 단 것을 참고하시면, 완치라기보다는 관리범위 안으로 들어가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술담배 끊는 거야 기본중의 기본인데. 식단에서도 염증을 올리지 않는 식단이 중요하고요. (위에 추천드린 조지아 에데 책 좋아요)
운동도 기본적으로 몸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고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나름 잘 한다고 했는데 운동 부분은 미진한 부분이 있어서 부상당하고, 지금 기초부터(국소코어나 관절 모빌리티) 배우고 있어요.
정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14:08
@간단생활자님에게 답글
저도 지금은 술만 안마시면 생활에 큰 불편은 없을 정도로 관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초기에 2~3년만 완전히 술을 끊었으면 아예 완치가 됐을지도 모르죠.
그랬다면 지금쯤 술도 즐기며 살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걸 후회하고 있어요.
초기에 2~3년만 완전히 술을 끊었으면 아예 완치가 됐을지도 모르죠.
그랬다면 지금쯤 술도 즐기며 살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한걸 후회하고 있어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14:36
@정쌤님에게 답글
저는 평생에 술을 마신 게. 아마 다 합쳐도 3~4병 정도 안될거에요. 술은 물론 안 먹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전립선염의 주된 원인이냐? 는건 어떤 기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술 먹으면 전립선 통증이 심해진다는 얘기는 자주 듣긴 해서)
알콜이 각성계 약물이기 때문에 신경계를 깨우고 그게 다시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는건지..
아무튼 큰 불편 없으시면 다행인데, 사실 완치라는 건 없고 유지보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알콜이 각성계 약물이기 때문에 신경계를 깨우고 그게 다시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는건지..
아무튼 큰 불편 없으시면 다행인데, 사실 완치라는 건 없고 유지보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노말피플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15:26
@정쌤님에게 답글
작년에 급성으로 온적이 있는데 고열에 두통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세균성 염증이었어요.
만성일 경우는 그 증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떠올리는게 고통스럽겠지만 궁금하여 여쭈어 봅니다.
저는 세균성 염증이었어요.
만성일 경우는 그 증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떠올리는게 고통스럽겠지만 궁금하여 여쭈어 봅니다.
정쌤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4 09:09
@노말피플님에게 답글
만성은 증상이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오죽하면 다른 말로 만성골반통증증후군 이라고도 합니다.
골반 주위로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요. 압통점이라고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골반 범위에서 제각각 입니다.
저같은 경우 왼쪽 아랫배가 밥먹고 바로 뛰면 아플때 처럼 통증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전립선염이 방광을 자극해서 빈뇨 증상이 생깁니다. 실제 소변이 차서 화장실이 가고 싶은게 아니라 통증 자극으로 인한 뇨기를 느끼는거죠.
정말 심할때는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10~15분이면 또 가고 싶고 그래요.
골반 주위로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요. 압통점이라고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골반 범위에서 제각각 입니다.
저같은 경우 왼쪽 아랫배가 밥먹고 바로 뛰면 아플때 처럼 통증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전립선염이 방광을 자극해서 빈뇨 증상이 생깁니다. 실제 소변이 차서 화장실이 가고 싶은게 아니라 통증 자극으로 인한 뇨기를 느끼는거죠.
정말 심할때는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10~15분이면 또 가고 싶고 그래요.
간단생활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