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2030때 결혼 하지 못하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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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곧 봄이라 그냥 넣어봤습니다.)
그... 영상보면서.... 많은 걸 배우네요..
저는 24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집 경제가 박살났던 케이스 입니다.. 그 뒤로 ...
진짜 말도 안되는 악재가 정말 많았어서;; 20대를 다 그걸로 날렸었죠...
그래서 집 경제 날린 거 살려보겠다고 친형과 같이 진짜 미친 듯이 일만하고 살았습니다..
사람도 안만나고 한달에 한번 쉴까.. 아니 그것도 못 쉴때도 많게.. 일만했죠;;;
그렇게 살다보니 41세가 되었습니다 만으로 40이군요..
지금은 대출도 없고 재산도 좀 만들어서.. 월세 못내서 쩔쩔매면서 사정하던 상황에서
월세 못받아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쩔쩔매는 쪽으로...
또 열심히 모아서 어느정도 큰 돈은 아니지만.. 저축도 이루어놓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후회는 뭐 없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고 뒤를 돌아보기보단 앞을 항상 보고 살았는데.. 제가 원하던 목표는 이루었으니까요..
그러고 보니 41이네요...
좀 피하고 아니 외면.. 하고 있었기도 합니다..
남들 연애하고 결혼할 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그 상황을 타파해보려고..
또 걱정같은 거 없이 마음 편하게.. 살아보고 싶어서;;
누구 만날 생각도 못해서가 아닌 스스로 앞가림 해보려고 했던거지만...
가끔 이게 잘했던걸까.. 하는 고민이 있네요.. 후회보단 좀 더 잘할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죠;;
근데 이젠 그보단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워낙 작다보니...
아니 이젠 누굴 만나서 내가 어떤지 어떤얘기를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달까요 어렵달까요.. 그런 상황이네요... 내세울게 뭐가 있지도 않은 것 같고.. 상대방과 만날 용기도 없는 거 같고.. 그런게 쌓이면서 더 외면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결정사를 올해는 연락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좀 받아야 할 상황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근데 괜히 그렇지만 나이 컷 얘기 들으니.... 나도 저거 글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남들 놀 시간에 저도 놀고 남들 뭐 할 시간에 저도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근데 그게 참 어렵네요...
ㅎㅎ....
젊은 회원님들은 저처럼 되지 마십쇼!!! ㅋㅋㅋㅋㅋㅋ
clien11님의 댓글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귀찮아서님의 댓글

윰사랑님의 댓글

그리고 글에 써놓으셨지만 가장 핵심은 '자신감'입니다. 결정사 통해 이성을 만나셔도 자신감과 여유(나는 너에게 목매달지 않아, 조급한 티 내지 않아) 가 없는 모습을 보이면 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습니다.
기울어진 집안을 다시 바로잡으셨다는 것은 그 누구도 하기 힘든 대단한 일을 하신겁니다. 오히려 그 점을 좋게 보시는 분도 반드시 있을 것이구요.
젊었을때 더 할걸.. 이라는 후회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시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지금"에 충실하시길!
다시한 번 자신감 강조드립니다.
- 이상 40 중반에 결혼한 아재
MERCEDES님의 댓글

결정사를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딱히 호감이 가진 않네요 ㅎ
샤부작샤부작님의 댓글

노마드37님의 댓글

물론 제가 남이야기 할 처지는 아니긴 하지만요...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문스랩닷컴님의 댓글
지금까지 노력한 만큼, 사랑(결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