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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국가. 미국의 집단지성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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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꾸는식물
작성일 2025.03.03 02:45
2,285 조회
23 추천

본문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회담을 보면서 

저는 인류적 절망과 공포마져 느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영국에서 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이민한 최초 백 몇십명이 정착하게 되면서

일구어 낸 국가고 최초의 민주주의 공화국으로 선포했죠. 


지금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트럼프의 당선과 

그 이후 단 며칠간의 행보를 보더라도 

미국에 도저히 지성이란 게 존재하는가? 

의문도 없이 절망하게 됩니다. 


초 현대 사회,  인문철학이 미국쪽에서 

영향을 행사하고 있던 와중이었는데 허상이었군요. 


우리가 지금 남말 할때가 아닙니다만,

우리는 집단지성이란 민중의 권력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행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회가 저 트럼프의 행보를 스스로 

중단시키지 못한다면 

저는 미국 사회와 시민의식, 집단지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이 시대에 온 인류에 대한

시대의식,시대정신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두렵습니다. 


초현대 세계에 비정상적인 지도자들과 비정상적인 세력들을 보자면 

분명 무언가 잘못된 것이 틀림없습니다.

인류가,

무언가에 의해 어디론가 내몰리는 공포감 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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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1 페이지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작성일 03.03 02:54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국은 사실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손을 떼도 아무 상관없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을 겁니다. 언론에서 과도하게 부풀려서 보도를 해서 그렇지 별 문제 없을 겁니다.
지금 미국은 tax cut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4월 15일이 연말 세금 보고 마감인데, 아마 유래없는 과도한 세금이 걷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것으로 미국 경제가 휘청일 수 있다는 걱정입니다.
작년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모두들 임금을 끌어 올렸는데, 과세 기준을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겁니다. 작년부터 계속 위험하다, 빨리 조정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아마 이게 지금 미국의 가장 큰 이슈일 겁니다.
미국이 극우화 되서 트럼프가 집권했다고 보도가 나오던데요, 전혀 아닙니다. 극우화된게 아니라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정권을 교체한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이념 타령을 계속하고, 국민을 바보로 생각한다면, 다음 선거도 아마 많이 어려울 겁니다.

Sarace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3.03 03:05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사실 미국에는 트럼프 뿐만 아니라, 머스크 같은 사람이 100명 있어도 지금 당장 문제 없습니다. 당장 내일 먹을돈이 있어서 문제있는 사람 없습니다.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진 사람이라면 몇년 후를 걱정하는 것이 인지 상정이고, 트럼프가 하고 있는 짓이 얼마나 큰 짓인지를 지성인이라면 이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이 고립주의로 나아가서, 미국 혼자만 잘 난 식으로 살아도 일반인의 생활에는 큰 문제 없을수 있습니다. Chinese Exclusion Act시애에도 아시안들 다 살아 남았죠. 그러니 지금 Asian Exclusion Act가 있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할수 있겠죠. 이렇든 저렇듯 사람들이야 살겠죠.

각종 세금과, 연금 재산세등은 CPI등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니다. Tax Bracket에 불만이 있으시면 CPI 데이터를 보시면 별로 높지 않은걸 알게 되실 겁니다. 미국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요, Tax가 문제라고 하는 뉴스는 별로 보지 못했는데, 어떤 뉴스를 말씀하시는지요? 저도 로컬 뉴스를 잘 보진 않지만 저녁 뉴스는 챙겨보는 편입니다만, 세금문제라는건 첨 듯는군요.

미국 경제는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이 풍부해서 정말 좋았기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어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다기 보단, SNS의 거짓 뉴스등등이 더 큰 요인이겠죠. 작년보다 훨씬 더 그로서리 물가가 오른 요즘 그런 뉴스가 싹 사라진게 보이죠. 계란 가격만 문제가 아니고, 기름값 등등 산더미입니다.

obbear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bbears
작성일 03.03 03:20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회담이후 젤렌스키 드레스코드 관련 여론은
어떤가요?? 뉴스로 보는데
뭥미
하는
복장이기도 했고 아니나 다를까 충청도식 화법으로 트럼프가 돌려까는 말도 하던데요 ,,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예의와
협상을
모르는
어린 대학교 학생회랑 교무처랑 말 같지도ㅠ않은 약속대련 하는 느낌도 들더굼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작성일 03.03 03:27
@obbears님에게 답글 외교 석상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트럼프나 밴스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던, 어떤 발언을 하던 간에 외교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리더이지,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리더쉽을 뽑은 것이지, 자기 하고 싶은 걸 하는 사람을 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리더쉽을 보여줘야 합니다. 많은 반성과 개선이 있어야 할 겁니다. 다시는 그런 모습 보여서는 안됩니다.
대충 돌아가는 여론도 안 좋습니다. 아마 한동안 우크라이나 문제는 소강 상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Saracen님의 댓글

작성자 Saracen
작성일 03.03 03:20
캘리포니아 제 지역구를 보면, 트럼프/머스크를 향해 여러 행동을 계획하는게 보이는데, 문제는 미국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너무 편향되어 있다보니, 같은 현상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게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경제/사회 현상이 한두가지로 설명도 안되고 말이죠. 적어도 2년은 큰 변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오히려 사회가 많이 망가져서, 특정한 팩터, 정치적 영향력이 두드러진다면 오히려 각성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제 부문 Analysist들이 S&P가 20%까지도 올해 빠질수 있다고 하는데, 경제가 나빠지고 각종 tafiff으로 여기저기 물가가 오르고 stagflation경고등이 많이 터지면 각성들 하겠죠. 첫번째 임기때는 입법부가 민주당 지배하에 있다보니 트럼프가 시스템을 많이 망치지 못했는데, 이번엔 상/하원 행정부 sweep을 하다보니, 맘대로 할수 있는 만큼, 자기가 공언한대로 다 해보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될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댓글

작성자 어머
작성일 03.03 03:56
전 인간은 결국 먹고사니즘이 기본이 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막장이어도 시진핑처럼 먹고 살게 해주면 지지를 받는게 인간이라고 봅니다.

미민주당이 정치적 옮바름이고 평등이고 아무리 외쳐도 먹고사니즘을 해결 못하면 망하는 것처럼 트럼프 지지율은 결국 경제에 달렸고 지금 트럼프 정부 정책들은 미국 경제를 낭떨어지로 밀고 있으니 1년만 지나도 지지율은 역대 최저로 빠질거라 봅니다

바이든 정부가 물가 올리고 해서 트럼프 지지한다는 분들은 안전벨트 꽉 잡으셔야 할겁니다만 머스크 트럼프가 안전벨트마저 던져버리는 상황입니다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작성일 03.03 04:53
걱정 마시고 풍자와 해학을 통해 2년 짜증 없이 기다려보시지요.

mountpath님의 댓글

작성자 mountpath
작성일 03.03 07:53
당분간 강대국 자리를 유지하기는 하겠지만
그냥 무대뽀로 힘만 쎈 그런 나라가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입니다.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작성일 03.03 09:38
집단지성이나 마나 경제 바닥 치면 난리나겠죠. 그냥 기다릴뿐입니다. 벌써부터 곡소리 나기 시작해서 MAGA 모자가 안보이죠 ㅋㅋㅋ 차에다가 깃발 달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다들 관세로 미국이 재미 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관세로 인플레이션 높아지고 사람들이 불만이 폭발하면 어떻게 될지도 상상도 안갑니다. 재보궐선거도 있으니까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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