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장시성 경덕진의 청년 유입 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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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서성 경덕진(장시성, 징더전)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 마을(현재도 도자기로 유명하다고 함)
중국도 다른 나라들처럼 지방에서 청년들이 도시로 빠져나가는 문제가 심각함.
그런데 경덕진은 도리어 젊은이들이 계속 유입되면서 젊은이들의 인구가 증가.
아야씨(가명, 33세)
상해의 광고회사를 다니다 작년에 사표를 내고 경덕진으로 이주.
(상해에서는) 일주일동안 집에 가지도 못한 적도 있었어요.
이벤트의 운영등으로 밖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죠. 성공했었어요.
아야씨는 경기가 좋았던 2018년에 취직을 했고, 연수입이 800만엔을 넘었던 적도 있음.
2020년 이후 들이닥친 코로나의 여파로 경기가 나빠지고, 이로 인해 광고비 삭감과 트러블이 증가함.
그리고 다른 고민도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결혼을 해야할 나이가 되었어요.
사회생활과 결혼 등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닥쳐오는거에요.
당시는 너무 심한 상황으로,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한번에 모든게 무너질 수 있지라며 나 자신도 놀랄 지경이었어요.
그러던 중 기분전환으로 여행을 간 경덕진에 홀딱 반하게 됨.
아야)내가 만들던 컵은 어디 있어요?
어린 시절부터 시험, 수험 준비등으로 엄청난 경쟁속에서 살아오던 세월.
요즘은 아무런 방황없이 천천히 작품을 만드는 도예에만 전념 중.
요즘 1달 생활비는 15만엔으로, 상해에서 직장생활하던 때 생활비의 1/4 수준.
무리하게 일하지 않고, 결혼할 생각도 없이 느긋하게 살고 있어요.
경덕진의 매력에 빠져 이주해온 젊은이들을 "경표(景漂)"라고 지칭함.
(청년 2)(경덕진에는 아주 많은 청년들이 각지에서 올라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만족입니다.
(경적진의) 많은 젊은이들이 저랑 비슷하게
예술이 좋아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요.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가족도 꾸리지 않는 "표류하는 젊은이들'이라 부르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음.
지난 1월 중국공산당 발행 기관지에는
사회적 활력을 다시 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에 공헌하고 있지 않다라는 인식과
자유로운 생활 방식이다라는 주장이 부딪힙니다.
결국 자신이 하기 나름이다라고 깨달았을 때, 나는 해방되어다고 생각해요.
살아가고 싶은대로 살아가는게 가장 좋아요.
어느 나라나 사람 사는 건 다 비슷비슷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Realtime님의 댓글의 댓글
시진핑은 생산성 있는 일을 하라고 얘길 했는데, 저 귀촌한 청년들은 다 내려놓고 생산성과 무관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서 논란이 된다는 것 같네요.
Realtime님의 댓글의 댓글
석렬이나 진핑이나 위에 앉아서 헛소리 하는건 비슷하네요.
MarginJOA님의 댓글의 댓글
TallFescue님의 댓글

핑핑이는 아직도 부국강병만 보고 눌르면 된다 생각하겠지만 결국 터질건 터질거에요
곰팅이1님의 댓글

ninja7님의 댓글

Bursa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