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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괜찮았던 우울증이 다시 오려고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2025.03.11 09:46
648 조회
4 추천

본문

https://damoang.net/free/3196352


지난 2월 19일 인대봉합수술 이후 3월 5일까지 병원에 있다가 지금은 집에 와 있습니다.

오늘로서 거의 수술 3주째입니다.

MCL 고정형 이모빌라이저 보조기를 앞으로도 한 5주가량은 더 착용해야 합니다...

다행이도 땅에 발을 디딜수 있어 화장실을 간다던가 느리지만 살살 계단 오르내리기등 하는 일부의 이동은 가능한 상태입니다. 안전을 위해 워커를 이용하고 있기도 하구요.(사실 필요없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 쓰라고 하시니...)

아직은 일상생활에 무리가 있어 현재는 방에서 휴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치만 가족들 다 일나가고 해서 혼자있는 방에서 기도를 해봐도, 성경을 읽어도, 유튜브나 책을 읽어봐도 우울감이 울컥 올라오면서 제 존재가치가 쓸때없는 천덕꾸러기 같고, 하필 왜 다쳤는지에 대해 주님께도 원망스럽고 그렇습니다...

후우...눈물만 고이고 이 공백기를 어떻게 잘 버텨야 할지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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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1 페이지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작성일 03.11 09:50
여기에 뻘글을 올리며 놀아보세요.
익명으로 하는 농담따먹기는 우울증 특효약입니다.
뭘 수동적으로 구경 하는게 아니라 하나라도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혀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03.11 11:04
@Bcoder™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합니다.ㅜ

Endwl님의 댓글

작성자 Endwl
작성일 03.11 09:57
커뮤에다 글 올려서 위로 받기 보다는 의사와 상담해서 치료제를 먹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서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세요.
우울증 환자가 가족중에 계셔서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꼭 치료받으세요.

혀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03.11 11:04
@Endwl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 합니다.

96550957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96550957
작성일 03.11 10:03
제가 힘들때 아예 현실과 상황이다른 미드 (좀비물)처럼 현재와다른 가상의드라마를 한참 봤었어요. 지금은 어짜피 뭘할수도 없는 상황이란걸 ,,받아드리기가 참힘들긴하지만,, 그냥 인생에 마지막으로 많이 쉬는 날들이라고 생각하고 맘과 몸을 잘 다독이세요.. 워킹데드 추천드립니다. 힘내시구요 아 그리구!!안버텨지면  꼭 우울증 병원 약 처방 받으시길 바랍니다. 초기에 잘 잡힙니다!! 요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먹기도 해요!!

혀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03.11 11:05
@96550957님에게 답글 조언 댓 감사합니다.

grannysyard님의 댓글

작성자 grannysyard
작성일 03.11 10:05
몸이 아프면 마음이 자꾸 가라앉기 마련이죠. 게다가 다리가 불편해지면 이동이 어려우니 제약이 많아 더 힘들어서, 어지간히 쾌활하신 분들도 울적한 마음 안 들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울적할 땐 사람이랑 노는 게 제일 효과가 좋은 거 같은데, 뻘글 올리며 놀기 저도 추천합니다!

혀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03.11 11:05
@grannysyard님에게 답글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15소년우주표류기님의 댓글

작성일 03.11 10:23
플루타크 영웅전 읽어보세요.
영웅이 되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있다고 생각하시고요..승리하십시오!

혀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03.11 11:05
@15소년우주표류기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 합니다~

젖소부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젖소부인
작성일 03.11 11:03
내친김에 코파일럿이나 쳇지피티하고 인생 상담을 한번 해보시지요?  시시콜콜한 농담부터 심각한 이야기 까지 잘 받아줍니다. 암튼 빨리 완치되시길 빕니다.

혀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혀뉴
작성일 03.11 11:05
@젖소부인님에게 답글 조언 및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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