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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가 마지막에 말한 광우병은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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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2025.03.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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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마지막에 정규재가 '민주당쪽 사람들의 거리 정치나 시위를 자제해 달라'면서 그게 광우병 사태때 우리 보수가 바라보던 시각이라고 얘길하죠.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전광훈 시위나 윤석렬 지지 세력에 대해 우리가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것과 광우병 시위때 보수 시민들이 좌파를 바라보던 시각과 비슷하다... 이런 뜻입니다.

항상 2찍, 보수우파 성향인 사람들, 정규재가 딱 그꼴인데 얘네들은 포인트가 있어요. 팩트를 왜곡하고 본질을 흐린다는 겁니다. 


광우병 시위는 2찍 애들이 단골로 써먹는 소재입니다. 지금 미국산 소고기 다들 먹죠. 그런데 너희 좌파들이 광우병 시위 선동하지 않았냐. 너희들이 잘못한거 맞잖아.... 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정확히 반박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우병 공포 선동은 소위 말하는 좌파가 시작한게 아닙니다.

광우병 공포 선동과 괴담유포의 시작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시작된겁니다.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국민의힘) 쪽에서 좌파? 김대중을 공격하기 위해 시작한겁니다. 그게 노무현 정부떄까지 이어졌고요.


당시 기억을 잘 못하시는분들이 많은가 본데, 저는 정확히 기억합니다. 광우병 위험 뉴스는 매일 티비에 나왔고 매일 신문에 나왔습니다. 마치 코로나때 처럼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뉴스가 엄청나게 나왔습니다. 특히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중심으로요. 광우병 선동은 하루 이틀만에 이뤄진게 아닙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이어 이명박때까지 근 7년 가까이 공포 선동이 이뤄졌습니다. 뉴스에서는 정말 심각하게 나왔어요. 오후 7시 뉴스의 메인은 광우병 부터 시작했고, 밤 9시 뉴스의 메인도 광우병 부터 시작했고요. 그리고 그런 선동은 좌파가 한것도 아니고 조선일보와 한나라당(국민의힘)이 주구장창 7년 내내 선동했던겁니다.


웃긴 점은 몇년동안 광우병이 위험하다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공격 하다가 이명박이 정권 잡으니 갑자기 미국소 수입을 전면 허용한다고 해버렸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황당할수 밖에 없죠. 김대중, 노무현 정부는 광우병 우려 때문에 위험부위 수입을 철저하게 금지해 왔는데 정권 바뀌었다고 갑자기 안전해 진다는게 비상식적인 상황인거죠. 거기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 제대로된 소통이나 합의가 없었습니다. 항상 2찍 정권들이 그렇듯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한게 광우병때도 있었고요. 그러니 좌파만이 아닌 한나라당(국민의힘)까지 광우병 수입반대 한다고 성명서 까지 냈죠. 

미국산 수입 쇠고기, 금수조치 내려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조치 취해야 [한나라뉴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56/0000002888?sid=001


아주 코메디인  상황인거죠. 지네편 끼리도 미국소 수입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이명박 정부는 수입할께~ 그러고, 한나라당은 수입 금지! 이랬던 상황이니까요. 2찍들은 이런식으로 중소기업에서도 잘 일어나지 않는 실수를 하는 애들입니다. 절대 2찍 정권이 유연하고 제대로 일을 처리한 적이 없어요. 그래놓고 좌파들이 광우병 반대 시위를 했다고 비아냥 거리는게 2찍들입니다.

광우병 시위와 전광훈 시위는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2찍 정규재가 보는것 처럼 2개가 같은 사안이 아니라는 겁니다. 광우병 시위는 당시로서는 당연히 했어야 하는것이었어요. 실제로 그때는 일본, 호주, 대만 같은 나라들도 광우병 위험때문에 전면 개방을 미뤘던 상황인데 이명박 정부는 안전하니 전면개방 한다고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던 상황이었죠. 그게 어떻게 좌파가 광우병을 선동했다는게 되는겁니까? 


항상 느끼지만 2찍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길고 자세하게 반박할게 너무 많아요. 정규재 쟤는 예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 대학 교수의 '위대한 탈출' 이란 경제 서적을 왜곡 번역했던 애에요. 그때도 정규재 저 ㅄ이 영어 해석을 2찍 방식으로 왜곡해서 저자인 앵거스 디턴 박사가 전부 재번역 하라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니 영어 문장 해석에 대해서 정치이념이 들어갈 건덕지가 있습니까? 누구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하지만 2찍들은 그게 가능해요. 

진짜 이재명 대표님은 저런거 보면 정말 대단하신 분은 맞습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저렇게 유연하게 대처하시는거 보면, 아마 계곡사건때도 그랬지만 갈등을 중재하는데 탁월한 능력과 경험치가 높으신분 같아요.


요약

1. 광우병은 좌파가 선동한게 아니다.

2. 광우병 공포선동은 한나라당(국민의힘)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하였다. 7년동안

3. 당시 광우병 시위는 지성있는 사람들이 위험을 막기위해 용감하게 나선 훌륭한 시위 였다.

4. 이명박이 문재인 정권이 코로나를 대처한것처럼 광우병에 대처 했더라면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도 막을수 있었다. 하지만 2찍 정권은 항상 그런 부분을 지들이 잘못하고 좌파 타령을 한다.






아래는 당시 뉴스를 제가 모아뒀던것 입니다. 

==============================

"노무현 정권 때는 광우병 쇠고기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정부 질타하기 바쁘더니 이제 정반대 논리를 내세운다"고 비판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91815

한나라당이 ''광우병 괴담''으로 몰아붙인 이 주장의 근거 역시 9개월전 한나라당이 가장 먼저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44782

"보수신문의 말 바꾸기가 비단 광우병만 아니라 공직자의 도덕성 문제, 정부 정책 등 여러 군데에서 발견된다"고 말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91815

미국산 수입 쇠고기, 금수조치 내려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조치 취해야 [한나라당 뉴스] (2007-08-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56&aid=0000002888

'쇠고기 수입 반대'한 한나라, 9개월 만에 동전 뒤집듯 '찬성'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2752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은 “어제 평소 손님이 400명인 쇠고기 식당에 4명만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며 “정부는 안심하라고 하지만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상배 의원도 “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 정부가 광우병에 걸린 것 같다”고 비판했다. (입력 2001.02.08)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1020870331#Redyho

민주당 박용호 의원은 “언론이 마치 쇠고기가 곧 광우병인 것처럼 보도해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입력 2001.02.08)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1020870331#Redyho

인간 광우병 (입력 2002.04.21)
병걸린 쇠고기 먹으면 감염…사망률 100%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02/04/21/2002042170369.html

광우병 환자수 '빙산의 일각' (입력 2001.05.15)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1051570047#Redyho

애완동물 사료는 안전한가.
이런 사료를 먹는 애완동물도 혹시 광우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요즘 많은 가정에서 애완견을 기르고 있는데, 이들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광우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입력 2001.02.20 )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1022070327#Redyho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광우병 소동은 오락가락 소신없는 농업정책 부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처음부터 모든 관련자료와 사실들을 가감없이 밝히고 불필요한 공포심이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 오히려 우리 한우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1021470401

미국은 광우병 사태가 유럽 전역 등을 강타했던 지난 2001년, ‘철통 같은’ 방역 조치를 취했다. 광우병 발생국의 쇠고기 수입을 금지한 것은 물론, 독일에 주둔하던 미군이 귀국할 때는 자녀가 타던 자전거까지 소독했다. 영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하면 헌혈도 금지됐다. 이뿐 아니었다. 그해 9월엔 일본에서 광우병 의심 소가 나오자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전면 금지했다.
http://news.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4010270326

대만, 미국산 쇠고기 안전기준 강화…일본, 미국쪽 수입확대 요구 거부 (등록 :2010-03-14)
대만은 올 들어 외국산 쇠고기 안전 기준을 강화했다. 대만 의회는 지난 1월 미국산 쇠고기 가운데 모든 월령의 분쇄육과 내장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식품 위생법 개정안을 통과했다. 우리나라는 분쇄육과 내장 수입은 허용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도 이달 초 9년 넘게 이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처를 해제했으나, 여론의 반발에 부딪히자 1주일 만에 입장을 철회했다. 토니 버크 오스트레일리아 농업부 장관은 지난 8일 “국민들은 정부가 최고의 식품안전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100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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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 1 페이지

디자인패턴님의 댓글

작성자 디자인패턴
작성일 03.12 22:21
역시 역시 어디 안가요 사람 안바뀝니다

기사 모아두신 거 따봉드립니다

샤프슈터님의 댓글

작성자 샤프슈터
작성일 03.12 22:22
저짝들 특기 이죠. 지들이 시작하고는 남탓하기 말이죠..

겨자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겨자나무
작성일 03.12 22:25
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그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상황과 진행되던 과정들을 자세하게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Klaus님의 댓글

작성자 Klaus
작성일 03.12 22:28
광우병이 실존하긴 한거 같습니다
저렇게 좀비들이 늘어난거보면요

cannabis님의 댓글

작성자 cannabis
작성일 03.12 22:29
미래에 까먹을 나를 위해 스크랩합니다. 감사합니다.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작성일 03.12 22:31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동과 날조는 저쪽 놈들의 특기인데, 지들이 선동하던걸 상대방한테 뒤집어 씌우는건 더욱더 탁월하죠.

어차피 이런걸 2찍들에게 설명해줘도 듣지 않겠지만 그래도 알고는 있어야 할 내용이죠.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03.12 22:32
그리고 위험한 소는 명박이도 결국 수입 중지했습니다
광우뻥이라던 자칭 그 위대하신 리라아트중고등학교 나온사람과 대화해본적 있는데 명박이도 문제된 소는 수입 중지 했지 않냐 하며 기사 찾아줬더니 입다물더군요

탄소님의 댓글

작성자 탄소
작성일 03.12 22:32
30개월령 미만의 살코기와 30개월령 이상의 뼈를 포함한 부위, 분쇄육도 중요한 쟁점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고 어릴때라 정확하지 않은 부분은 지적해주세요.

노무현 정부때 한미 FTA로 인해 30개월령 미만의 미국산 소고기를 살코기에 한해 수입하였습니다. 그러다 검역때 뼛조각 발견으로 뉴스가 시끌벅적 했던게 기억납니다.
시간이 지나 광우병 발병으로 전면 수입 금지가 되었던 때가 있었고, 이명박 정부때는 미국인들도 먹지않는 30개월령 이상의 뼈, 분쇄육을 포함한 소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하기로 하였고 이에 반발하여 광우병 반대 시위가 시작됩니다.
결국 이명박은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하기로 합의합니다.
시끌시끌 하던 당시 어느 조중동 신문사 구내식당에 '우리 식당은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고 써붙인것도 기억나네요

이런 내용은 애써 모른체 하며 진보인사가 미국산 소고기를 먹었다는 기사를 보고 발작을 합니다.

마법사쿠루쿠루님의 댓글

작성일 03.12 22:36
이정도면 못알아 듣는게 아닌,
ㅂㅅ 이죠

미래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래파
작성일 03.12 22:41
다른 대응 논리를 추가한다면,
이명박 때 시위하던 시기에는 광우병의 원인도 파악이 덜 되어서 컨트롤을 못하던 때라 조금만 위험해도 조심하자는 주장은 타당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그나마 안전하다고 여겨진 '30개월 이하 송아지이 육고기만 수입하자'가 양보의 마지노선이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광우병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어 광우병이 더 이상 두렵지 않은 시대가 온 것이죠. 그래서 지금처럼 광우병을 컨트롤 할 수 있게된 상황을 근거로, 당시에 컨트롤 못하던 시대에 두려움을 표했다고 어리석다고 한다면, 이렇게 말하는 자가 훨씬 더 어리석은 것이죠

Junpp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unppa
작성일 03.12 23:03
@미래파님에게 답글 저도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에네르기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어제 00:52
@미래파님에게 답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과 이멍박의 광우병 대응이 아주 대비된다고 봅니다. 진짜 코로나때 문재인 정부가 아니고 보수정권이었으면 정부의 소통부재나 일처리의 허술함으로 폭삭 망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잎과줄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작성일 어제 08:24
@미래파님에게 답글 힌국에서 광우병 시위가 한창이던 그때 미국이 자국의 사료법을 개정해서 소 부산물을 소 사료에 넣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이 조치로 위험성이 사실상 사라진 셈이죠.

취백당님의 댓글

작성자 취백당
작성일 03.12 22:42
`정말 당시 이명밖때 어이없던게 여론은 온통 반대였는데 어떤 설명도 없이 부시랑 골프차 타고 골프치고  느닷없이 그냥 전면 수입한다고 그래버리니 사람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국민적 동의나 설득 과정도 없이 멋대로 일을 처리했다고 시위 나갔었던게 저는 제일 큰 이유였습니다.

산소부족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소부족
작성일 03.12 22:47
그냥 최소한의 상식 정도는 있는 사람이다지
뼛속부터 2찍이라 근본은 안변한다 라는
제 판단입니다.

권해효님의 댓글

작성자 권해효
작성일 03.12 22:53
계몽총이들을 계몽할 시간입니다

블루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루팅
작성일 03.12 22:55
와. 좋은 정보 진짜 감사합니다

민탱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작성일 03.12 22:56
참고로 전 지금도 미국산 소는 안먹습니다. 제주변도 대부분 그렇고요.

에네르기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어제 00:28
@민탱굴님에게 답글 미국산소 드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일할때 엄청 먹었어요. 애초에 광우병 공포선동을 한나라당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통해서 한거라 의도가 있었던 겁니다. 위험하다는 인식을 그들이 심은거죠. 실제로 과거 한겨레 같은데서는 광우병 위험 기사가 그렇게 많진 않았고 유독 조중동이 많았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공격하느라 언론을 이용해 공포를 만들어낸 거죠

summer060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mmer0609
작성일 어제 10:49
@에네르기파님에게 답글 수출용과 내수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뼈가 붙어있는 부위를 많이 먹습니다.

에네르기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어제 12:26
@summer0609님에게 답글 미국 한인들이 한국식 요리 많이 먹어요. 설렁탕, 갈비탕 어마 어마하게 먹는데요....

천상가브리엘님의 댓글

작성일 03.12 23:00
광우병 시위 시작은 검역주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건 맞는데
중간에 변질되어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소 너나 먹어"라는 구호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반대로 저쪽에서는 미국소 먹는 퍼포먼스를 시작했죠

에네르기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어제 00:36
@천상가브리엘님에게 답글 저는 광우병 시위는 매우 모범적인 민주주의 시위의 하나로 봅니다. 실제로 유모차 끌고 나와서 어머니들이 시위도 하고 마치 축제처럼 즐기면서 시위를 한게 기억납니다.

다만 문제는 시위가 너무 길어진것인데, 이건 정부와 국민간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시위와 주권행사를 하면 정부가 왕이나 귀족이 아닌이상 주권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최소한 협의와 합의가 되야 합니다. 근데 그렇지 못한게 가장컸고 장기화된 시위는 여러 이익집단의 돌발행동으로 나타난거죠.

호디리님의 댓글

작성자 호디리
작성일 03.12 23:10
광우병 위험이 없어졌나요?
그 때도 살코기나 정상부위는 관계없고
내장이나 기타부위기 문제였고
그 부분 수입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무차별 수입히는 것으로 바껴서 수위가 증폭된 겁니다.
그 시위 덕분에 툭수부위 수입이 어려워졌고요.
사실 과대포장 된 면이 없지는 않으나 농산물
수입반대와 농민보호에 대한 감정이 섞이고
툭히 쥐색기가 싫어서 더 그랬습니다.

에네르기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어제 00:31
@호디리님에게 답글 미국산소 드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일할때 엄청 먹었어요. 애초에 광우병 공포선동을 한나라당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통해서 한거라 의도가 있었던 겁니다. 위험하다는 인식을 그들이 심은거죠. 실제로 과거 한겨레 같은데서는 광우병 위험 기사가 그렇게 많진 않았고 유독 조중동이 많았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공격하느라 언론을 이용해 공포를 만들어낸 거죠

위험성의 경우도 초기 발병하고 관리가 잘된채로 십수년이 지났기에 무방합니다. 미국 시민들도 예전 위험부위 지금은 다 잘먹으니까요

빵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빵발
작성일 어제 00:33
저도 '광우병 괴담' 타령이 눈에 띌 때 마다 간단하게 정리해둔 걸로 댓글 달아주면 2찍 놈들 찍 소리도 못하곤 했습니다.

2001년 2월 7일 조선일보 [광우병 위험, 신중한 대책필요]

2007년 3월 23일 동아일보 [몹쓸 광우병! 한국인이 만만하니?]

2007년 8월 3일 중앙일보 [미국산 쇠고기에 광우병 위험물질 발견]

한나라당 박순자 -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장담하는것은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몰염치와 같다"

한나라당 신상진 - "광우병, 한국 안전하지 않다"

한나라당 이인기 - "국민이 바라는 것은 광우병 우려가 없는 쇠고기"

한나라당 이주영 - "국민 생명이 걸려있는 문제를 볼모로 무작정 수입 안된다"
.
.

에네르기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작성일 어제 00:40
@빵발님에게 답글 맞아요 당시 한겨레 신문같은데서는 광우병 위험 기사가 많지 않았어요. 대부분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서 광우병 위험 기사가 엄청 많았습니다. 한나라당이 조중동이랑 의도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언론 공격한거죠. 광우병 공포는 그들이 몇년간의 언론플레이로 심어놓은겁니다.

초록구름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초록구름별
작성일 어제 00:45
정성글 감사합니다 잘 갈무리해뒀다 필요할 때 쓸게요!

요플레이오님의 댓글

작성자 요플레이오
작성일 어제 01:56
좋은 정보와 글입니다

새로운건없어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02:15
어쩌다 정규재 아저씨 책 서평하는 거,  보고 싶어서 보는 건 아니고 그 분 사상을 비난하는 주제를 다룬 책들도 본인이 소개할때가 있어서 대체 이런 책에 대해선 뭐라고 하려나 싶어 본적이 있는데요. 책의 실제 내용은 본인 같은 사람 저격하는 것인데 아주 남얘기 하듯이 언급하더니, 책의 주제를 완전 반대로 해석하기도 하고, 어쨌든 논리를 비껴가려다보니 완전 뒤죽박죽이 되더군요. 생각에 약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쌍둥이최고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03:39
저도 그 시절을 기억하는데요. 전 과학하면서 그 논란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대응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을 다독여주는게 아닌 “국민은 개돼지”로 보는 태도였습니다.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말아야하는게 정치인 아닌가요? 우리를 계몽하려 드는게 아니라 국민의 중의를 모으거나 본인들의 이야기가 있다면 토론의 장으로 끌고 나와야하는데 말이지요.

사라진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사라진기억
작성일 어제 04:04
좋은 자료네요.감사합니다.

grocerybo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oceryboy
작성일 어제 04:24
기억납니다. 조선일보 구독하던땐데 정말 연일 지면 전면 할애해서 공포조성 장난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정말 심각한 질환이기도 하구요.

카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녹
작성일 어제 07:35
스크랩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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