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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미드나잇
작성일 2025.03.15 22:50
4,085 조회
151 추천

본문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달픈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유치환 '깃발'

151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2 / 1 페이지

통만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통만두
작성일 03.15 22:53
1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작성일 03.15 22:54
1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일 03.15 22:56
깃발을 두고 '소리없는 아우성' 이라는 표현은 정말 기가막힌 비유인거 같습니다
1

SDK님의 댓글

작성자 SDK
작성일 03.15 22:57
1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일 03.15 22:57
윤뻐꺼와 국짐승들,
민도는 더 커지고 강해졌습니다.
1

김메달리스트님의 댓글

작성일 03.15 23:07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작성일 03.15 23:13

oswald님의 댓글

작성자 oswald
작성일 03.15 23:16

이상으로의초대님의 댓글

작성일 03.15 23:16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03.15 23:20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작성일 03.15 23:22
"노스탤지어도 모르는 놈들과는 절대 네버"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작성일 03.15 23:26
2찍이보면 무서울장면입니다 ㅎㅎ

봄빛님의 댓글

작성자 봄빛
작성일 03.15 23:30

YongQuixote님의 댓글

작성자 YongQuixote
작성일 03.15 23:40
폭싹에서 오랜만에 들었는데..  광화문 집회와 잘 어울리네요.

치멘님의 댓글

작성자 치멘
작성일 03.16 00:05
와… 너무나 익숙한 시인데, 이토록 와닿는 것 또한 처음이네요. ’저 푸른 해원‘은 닿을 수 없는 이상향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읽으니 다르게 느껴지네요.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작성일 03.16 00:14

다시희망님의 댓글

작성자 다시희망
작성일 03.16 00:14

지와타네호님의 댓글

작성자 지와타네호
작성일 03.16 00:32

피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작성일 03.16 00:41

피너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너츠
작성일 03.16 00:43
@피너츠님에게 답글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작성일 03.16 02:19
@피너츠님에게 답글 노스탤지어 알면 모해애애 에서 빵!터지쥬~ ㅋ

newko님의 댓글

작성자 newko
작성일 03.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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