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꽤 괜찮은 영국 드라마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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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국 드라마에요.
남들 다 폭싹 보고 있을 때 저는 이 작품만 기다리고 있었던…
원제는 adolescence 고요 우리니리 제목이 소년의 시간 인데..뭔가 땡기는 제목이 아니라 좀 아쉽네요.
우리나라 좀 알려진 배우는 스티븐 그레에엄 정도 같네요.
런던의 한 지역에서 10대 소녀가 살해 당하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3세 소년 제이미 관한 이야기에요.
더 이야기 하면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이 작품이 대단한 건 한 에피소드 마다 컨티뉴어스 샷 기법을 사용해서 원테이크로 찍은 듯한 화면으로 마치 관객이 그 현장에서 관찰자로 같이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는 점이에요.
컨티뉴어스 샷 하면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1917 이라는 영화가 있죠.
근데 어떤 촬영 기법 또는 편집 기법이 활용이 될 때는 그게 영화의 스토리와 주제의식과 맞닿아 있어야 그냥 기술적인 전시가 아닌 그 기법의 효과가 배가 되거든요.
앞에 언급한 1917이 약간 전자의 느낌이라면 이 소년의 시간 이라는 작품은 후자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원테이크처럼 촬영이 된 작품이라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특히 이 드라마로 첫 연기를 하는 제이미 역할의 소년의 연기는 압권이에요.
예전에 니콜리스 홀트가 about a boy 로 데뷔했을 때 같은 느낌이네요.
60분짜리 4개 에피소로 된 작품이라 후루룩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약간 진지한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많이 지루할 수도 있는 작품이라서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검은노랑님의 댓글

Orteg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