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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꽤 괜찮은 영국 드라마가 나왔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작성일 2025.03.16 09:01
5,204 조회
38 추천

본문

며칠 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국 드라마에요. 

남들 다 폭싹 보고 있을 때 저는 이 작품만 기다리고 있었던…


원제는 adolescence 고요 우리니리 제목이 소년의 시간 인데..뭔가 땡기는 제목이 아니라 좀 아쉽네요. 

우리나라 좀 알려진 배우는 스티븐 그레에엄 정도 같네요. 


런던의 한 지역에서 10대 소녀가 살해 당하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3세 소년 제이미 관한 이야기에요. 

더 이야기 하면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이 작품이 대단한 건 한 에피소드 마다 컨티뉴어스 샷 기법을 사용해서 원테이크로 찍은 듯한 화면으로 마치 관객이 그 현장에서 관찰자로 같이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는 점이에요. 

컨티뉴어스 샷 하면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1917 이라는 영화가 있죠. 


근데 어떤 촬영 기법 또는 편집 기법이 활용이 될 때는 그게 영화의 스토리와 주제의식과 맞닿아 있어야 그냥 기술적인 전시가 아닌 그 기법의 효과가 배가 되거든요. 

앞에 언급한 1917이 약간 전자의 느낌이라면 이 소년의 시간 이라는 작품은 후자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원테이크처럼 촬영이 된 작품이라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특히 이 드라마로 첫 연기를 하는 제이미 역할의 소년의 연기는 압권이에요.

예전에 니콜리스 홀트가 about a boy 로 데뷔했을 때 같은 느낌이네요.


60분짜리 4개 에피소로 된 작품이라 후루룩 볼 수 있어요.

그래도 약간 진지한 작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많이 지루할 수도 있는 작품이라서요..


38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9 / 1 페이지

Ortega님의 댓글

작성자 Ortega
작성일 03.16 09:13
이거 엊그저께 엄청난 수작이라고 로튼타마토 글을 본듯합니다.

비읍님의 댓글

작성자 비읍
작성일 03.16 09:15
저는 볼때 지루한건 몰랐어요. 마지막 에피에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작성일 03.16 09:21
@비읍님에게 답글 저도 정말 몰입해서 봤어요. 근데 음악이 아예 없고 중간중간 사운드가 없고 앰비언스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걸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에프킬라님의 댓글

작성자 에프킬라
작성일 03.16 09:17
어제부터 보고 있습니다
생각을 많이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잘 만들었네요

검은노랑님의 댓글

작성자 검은노랑
작성일 03.16 09:20
매화마다 찐으로 원테이크더군요. 촬영 비하인드 사진들 보니까 2화에 나오는 드론샷은 카메라맨이 찍다가 드론에 연결하더라구요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작성일 03.16 09:23
@검은노랑님에게 답글 원테이크는 아니고 원테이크 처럼 보이게 하는 컨티뉴어스 샷이라고 해요.

Fatherland님의 댓글

작성자 Fatherland
작성일 03.16 10:32
추천 감사합니다 볼게 하나 늘었네요!

로이란님의 댓글

작성자 로이란
작성일 03.16 11:12
그래서 범인은 누구죠?

김상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상디
작성일 03.16 11:16
근래에 본 작품중 최고 입니다
입체적이고 몰입감이 넘치더라고요 저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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