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 부모님을 두신 분들의 공감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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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댓글들...
하... 저도 장인어른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특정 종교와는 무관하지만, 지역적 특성 때문인지 생각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좋은 분이지만,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도무지 설득이 어렵습니다.
결국 결론은 항상 같습니다.
"다 이재명 때문이야. 다 문재인 때문이야. 다 민주당 때문이야. 종북 세력 때문이지."
이번 내란 사태에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반복됩니다.
"계엄은 잘못됐지만, 그게 다 민주당 때문이야. 우리나라 종북 세력을 척결해야 해."
왜 이런 사고방식이 반복될까요?
최근 탄핵 집회에 나가면서 반대 시위 쪽도 관찰해 봤습니다.
탄핵 반대 시위에는 대체로 연로한 분들이 많고, 반대로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이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두 장면이 너무 대조적이라, 그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사고방식은 결국 변화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요?
현대 사회가 너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불안과 불만을 특정 세력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현상은 단순히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미국을 보면...)
기술과 사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지면서, 적응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이 이를 ‘위기’로 받아들이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어떻게 좁히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위로하고 연대하며 나아갈 수 있을까요?
답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2찍들 보면 그냥 설득이 안되고 종교 자체라..)
그냥 시간이 약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의 기술발전은 젊은 친구들도 낙오하기 쉽상이니깐요
물론 종교적인 부분도 같이 엮여서 발생된 문제도 있을껍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과 같은 빠른 현대사회에서 조금만 뒤쳐저도 피부로 체감되는 것은 엄청 커져 보이거든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의 댓글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극우 나찌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요?
또는 현재 미국 상황도 그렇고요
BARCAS님의 댓글의 댓글
제 말은 사회적으로 성공한자들의 2찍비율이 높다는걸 말씀드리는겁니다.
2찍의 본질은
사회에서 낙오한 패배감이 아니라
욕심과 이기심 이라는 생각입니다.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언어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성공한자"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수입니다.
만약 성공한 사람이 많다라는 것은 중산층이 많아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 우리 사회는 그렇지 못합니다.
점점 양극화되어 가고 있죠.
다시 말해..
성공한자 = 기득권층 = 선동하는자.
그리고 밖에 나가보시면 대부분 연로한 노인층드립니다. 그게 아니면 20대들입니다.
20대가 성공한 사람들일까요? 오히려 선동당하기 쉬운 대상들입니다.
예전부터 나오던 얘기가 있습니다.
2찍에 대한 통계를 보면 대부분 형편이 좋지 못한 저소득층이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무직)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저희 장인어르신은 불교에 가까운 무교 입니다. 저는 개신교구요.
세상여행님의 댓글

이건 세대 갈라치기가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한 사안이죠.
민주당은 헛힘 쓰지 말고 대상을 명확히 정해서 그들을 위한 대책으로 정권을 가져와야 합니다.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은 공익광고도 안하니... 그런 부분들도 많이 늘려야할 것 같아요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사막여우님의 댓글

부유층 자녀 비율이 50% 가까이 된다고 하더군요.
부유층 자녀들은 일찍 결혼해서 2자녀 이상
빈곤서민층 자들은 결혼조차 못하거나
늦게 결혼해서 아이가 없거나 1자녀라서 그렇다더군요.
1997년 imf 이후에 취업인구의 절반이상이
비정규직화된 후에
빈부격차가 심해진 결과일텐데
최근 2030세대의 보수화는
이의 결과가 아닌가 싶더군요.
시간이 약이 아니라
적극적인 민족 민주 공동체 노동 금융 교육이
절실한게 아닌가 싶어요.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 독일은 대공황(1929년) 이후 극심한 빈부격차와 실업률 증가를 겪음.
- 이 과정에서 나치는 경제적 불안을 유대인, 공산주의자, 국제 금융 자본(엘리트층) 탓으로 돌리며 대중을 선동.
- 기존 정치 체제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급진적 해결책(파시즘)을 제시하는 나치가 대중적 지지를 얻음.
따라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극적인 민족 민주 공동체 노동 금융 교육"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구탄별님의 댓글

그 뒤로 별말 안하더라구요
폭력의 대상이 나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없어요
그냥 영화처럼 사안을 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개인의 "찬란한 시대"가 독재시기였다..
이런 시각이 어느 정도 설득력은 있어 보이네요
코크카카님의 댓글

지역적인 이득, 개인부동산에 대한 이득, 자기가 속한 관계속에서 발생하는 이득입니다. 저런 말들은 다 핑계에요.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믿을 지 몰라도 작동하는 건 결국 생존과 관계된 정치경제적 이득이에요. 기득권이 아닌 사람들이 왜 2찍하냐면 기득권워너비라서 그런거죠 정신과 사상이 거기에 일체화된 겁니다
조선시대 양반들만 그 체제를 지키려고 한 거 아닌 거와 똑같습니다.
쿠키맨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하신 것처럼 이득과 관련하여, 기득권이 선동을 주도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외 대다수의 선동에 쉽게 휩쓸리는 사람들은 양극화된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계층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우가 형성되는 원인은 단순하지만, 여러 사회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듯합니다.
RuRuLaLa님의 댓글

류겐님의 댓글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