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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맛좀 봐라! 보고 난 뒤!

EthanHunt
2025.03.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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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은 얼굴이 보이는 분들이 계셔서 삭제처리할게요.


토요일 아내와 함께 오페라 맛좀 봐라를 보러 갔습니다.


벙커 옆 be AGle에서 커피와 바질 베이글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밥 먹을 시간을 계산 안하고 가서 급하게 먹었습니다.

아내에게 눈치밥을 먹고... 2시 50분 입장하여 관람을 했습니다.


Lecture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강의를 듣고 왔다는 생각입니다.



한번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끝나고 토요일 집회로 저는 이동하고 아내는 몸이 안좋아서 집으로 갔습니다. 



시청 통해서 걸어서 가느라 망할 기도와 자유주의를 외치는 미친 놈들을 뚫고 가느라 좀 곤욕이었습니다. 회색 의자에 아주 여유롭게 앉아들 있더군요. 생각보다 인원수가 적지는 않더라. 그렇다고 엄청 많지는 않았다. 간단한 소감입니다.
불법적인 돈 줄만 잡고 막아도 이 인간들 대다수는 나오지도 못할텐데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여튼 쓰레기 발언들을 들으면서 지나쳐 갔습니다.


차벽 4개를 돌고 돌아 겨우 넘어서 광화문에 들어서니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나이 많으신 분도 어린 친구들도 다양한 사람들이 탄핵 인용을 외치고 있는 광화문 앞의 가득찬 인원들을 보면서 내란휴유증이 치유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평일에 가지 못한 마음을 달래고 토일 참석하고 왔습니다.




부디 이번주 초!!!!에는 이 내란불면증과 우울증 등이 얼른 절반은 치유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그냥 애초부터 정말 늦어도!!! 금요일에는 '탄핵인용'을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다같이 기다립시다.







17명
댓글 4 / 1 페이지
no_profile mutul
03.17 11:22
저도 토요일 집회 다녀오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기운을 얻어왔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거기 있는 동안은 함께 외치는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보게 되더라구요.
일상으로 돌아오자마자 불안감에 사로잡히지만 그래도 꼭 탄핵 인용 될거라 굳게 믿습니다.
EthanHunt
03.17 11:24
@mutul님에게 답글 탄핵 인용은 100%.인데! 조금 빨리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천문학적인 경제 손실이 이게 뭔가?! 제발 헌재는 이 상황을 인식하고 빠르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만! 이미 이리 늦은거 금욜에는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솔직히 편안할 수 없지만 최대한 마음의 평안을 가지고 기다립시다. 아멘!
어디로가나
03.17 11:25
오페라 맛좀봐라!!  저도 작년 가을에 처음보고 올해까지 레파토리 바뀔때 마다 갔네요. 노래도 좋고 연주도 좋고 조윤범 선생님의 입담도 좋은 공연이라 생각합니다.
EthanHunt
03.17 11:30
@어디로가나님에게 답글 네 말씀대로 입담이 장난 아니시더군요.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아 가서 적응할까? 표 구하기도 어렵고 극 i성향인데 오페라를 보면서 재미있게본다고??? 얼마나 분위기가 핫한거야?! 했는데 .... 진짜로 많은 분들이 경험했으면 합니다.

간간히 취소표가 나오긴합니다. 이미 오픈 된 것들은 표구하기가 쉽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가장 쉽게 표 구하는 방법은 새로 열리는 날 다뵈 방송 시작하고 마켓이 열릴 때 사면 거의 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뵈를 열씸히 시청하고 시청시마다 딴지마켓을 검색하면... (엇 전 딴지회사랑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바이럴같은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