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긴글)한의원 다녀오느라 다모앙 늦게 들어왔더니 불안감글쟁이들이 잔뜩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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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욜 오전은 허리 관계로 침맞으러 다니고,
회사 나와서 이제서야 다모앙 스으윽 훑으니
불안감쟁이들이 잔뜩이네요.
덕분에 메모 잔뜩했습니다. ㅎㅎㅎㅎ
정 불안하시면 혼자 메모장에 글 쓰신 뒤에 저장 않고 닫기 누르세요.
괜히 그런 거 남들 다보는 데다가 글써서 불안감 여론 만들어 보려고 힘빼지 마시구요.
불안감 글쓰지 말라는 잔소리 하는 거 보고 또 누군가는 나이브하네 어쩌네 선지자 놀이를 하겠죠.
절망회로? 그런거 아무 데나 돌리는 거 아닙니다. 그런 거 안따지고, 그냥 해야 할 일이니까 하는 거예요.
나와 내 가족의 미래가 걸린 일이고
우리 조국과 후손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서 하는 거예요.
그런데다가 성공확률 실패확률 하나하나 따져가며 희망회로, 절망회로 돌리는 거 아니예요.
우리 선조님들이 그런 거 따졌으면 임진왜란 의병은 어케 하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은 어케 했을까요. 우리 민족의 구성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니까 앞뒤 안재고 한 겁니다.
예를 들어
아파 죽어가는 가족의 얼굴을 보며, 수술실 앞에서서 살 가망성 낮으니 절망회로 돌리고 포기하실 건가요? 그러면서 그 포기를 아픈 가족이나 같이 병수발하는 가족들 눈 마주치고 할거예요?
그 살고싶고, 살리고 싶은 얼굴에다가 눈 마주치며
"어차피 이번 수술 성공 안될 거니 넌 그냥 죽어. 니가 받아들이기 싫다해도 그게 진짜야. 내 놀라운 식견을 그냥 받아들여."
라고 이야기 할 거예요?
그렇게 아픈 가족이 지닌 삶의 의지를 꺾고 싶어요?
그렇게 우리 조국과 후손들의 미래를 포기해요?
잘 될거라고 환자 손이라도 붙잡아 주고 안심시키고,
의사 선생님 수술에 집중하실 수 있게 수술실 앞 잡상인 막고
시끄러운 소음 내는 공사장에 민원 넣어서 수술시간이라도 조용하게 만드세요.
아니면 그런 아픈 가족을 만들어낸 악당에게 찾아가서 피해보상이라도 내놓으라고 드러 누으세요.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뭐라도 하세요.
그런 거 하기 싫으면 수술실 앞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마음 속으로 평생 안믿던 아무 종교의 신에게 기도라도 드립시다.
적어도 앞장서서 뭐라도 하는 사람들 기운 빼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말아요.
자신 스스로 생각할 때만 놀랍다고 착각하는 시야에서 판단하여
안될거라고 초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나이브하다고 조롱하는 바로 그 행동들이
망하길 기원하는 인디언 기우제식 선지자 행세 허영 놀이의 시작이고
성공확률 안따지고 해야 하는 일이 존재한다는 것초자 이해 못할 정도인,
최고로 나이브한 행동입니다.
TheS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가 이길 때까지 계속 싸우면 되는 겁니다.
만에 하나 지금 우리가 지더라도, 제 자식놈들이 자라서 저한테 배워먹은대로 싸워나갈 겁니다.
그런 모습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TheS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화가 난다고 우리편 비난하거나, 힘빠지는 소리 하는 부분은 말도 안되는 거죠.
본인이 화나면 그 분노를 모아서 해야 할 일을 해야죠.
다모앙회원님들도 그 분노를 모아서
집회 나가시는 분, 고발장 쓰시는 분, 집회 못나가서 후원하시는 분, 우리편 유튜브 조회수라도 올려주시는 분, 2찍 넘쳐나는 기사글 찾아가서 댓글로 장판파 펼치시는 분들 다 그 분노 모아서 해야 할 일 하는 겁니다.
물론 저도 그 분노 쥐어짠 결과로,
없는 용돈 쥐어짜서 깃발도 만들고 주말 시간 쪼개서 집회도 나가고 하고 있는 거죠. ㅎㅎㅎ
까마긔님의 댓글

TheS님의 댓글의 댓글
실제 전쟁통이었고,
저랑 같은 부대에서 그짓했으면
제가 그놈부터 먼저 프래깅하거나 밥에다 약탔을 거예요.
JessieChe님의 댓글

오전에 잠깐 들어 왔다 나가서 파악이 힘듭니다.
이런 저런 소동이 끝날려면 빨리 인용이 되어야 하는데
저는 조용히 이번주까지는 기둘릴랍니다.
그후는 그때가서 생각할랍니다.
정신줄 잘 잡고 버팁시다요. 투쟁!!!
TheS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끼리 싸우자는 것은 아니니까요. ㅎㅎㅎ
Java님의 댓글

정준희 교수님의 혜안이 참 좋은 것 같아요.
[3재업] 자신의 불안을 전파해서 집단을 패배시키지 마세요. @정준희교수
https://damoang.net/free/3293697
TheS님의 댓글
아침부터 불안감쟁이들이 글을 자꾸 써서 긴 글 하나 썼습니다. ㅎㅎㅎ
물론 저도 불안함을 느끼긴 합니다.
하지만 그 불안감을 퍼뜨려서 초치는 것보다는
다른 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는 데 집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