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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댓글, 항상 부끄럽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벗님
작성일 2025.03.18 12:00
1,473 조회
106 추천

본문

광화문, 안국역에 갈 때마다 글을 올립니다.

그저 구호 외치는 목소리 하나, 작은 불빛 하나 더하는 것일 뿐이지만,

하나 둘 이렇게 모이다 보면 ‘한목소리로 커지는 바람’이 되지 않을까,

‘같은 마음, 같은 방향’이 결국 ‘그 길’로 이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심정으로

부족하나마 점 하나를 더하기 위해 그렇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글을 올리면 여러 앙님들이 고맙다고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부끄럽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황송스럽습니다.


그저 저의 현재 상황이

‘집회에 참석한 후 퇴근할 수 있는 형편’이 되어서 그런 것일 뿐이지,

각자의 앙기와 깃발을 손수 제작하고, 가져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을 다해 흔들며, 집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 시민분들을 기운나게 해주시는

그런 앙님들에 비하면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마음은 이미 집회 현장에 있으나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참석하지 못하고 계신 앙님들’을 대신해

작은 빛 하나 더한다는 심정으로 제 상황이 가능하면 그렇게 참석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감사의 댓글을 달아주시면 항상 부끄럽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부끄러움, 이번 주 안에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끝.

106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3 / 1 페이지

감정노동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정노동자
작성일 12:01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노래에 글에 발걸음에 대신 담아주는 노력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작성일 12:03
음... 감사합니다.

^^; 뵈어서 넘나 반가웠고, 함께 해서 더 든든합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작성일 12:03
저도 매일 참석하고픈 마음은 있어도 물리적으로 힘들어 못하는걸 벗님은 하고 계신데요.
감사합니다. 건강 챙기시며 참석해주세요.
2

샤일리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작성일 12:08
깃발과 함께해주시는 그 '벗님'과같은 소중한 앙님이 계시기때문에
저도 깃발을 높이 펄럭일 수 있는겁니다!
고맙습니다 ^^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12:13
왜요왜요~ 우리 서로 잘한다 잘한다 고맙다 그러면서 하나가 되는거잖아요.
벗님의 그 부끄러움마저 고맙습니다^^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작성일 12:22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작성일 12:24

따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콩
작성일 12:39
이번주 안에 반드시 끝나길 바랍니다

BearCA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arCAT
작성일 12:46
빨리 좋은 날이 와서 수치심(?) 한계를 깨시길 🤭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작성일 13:01
이번 주는 꼭 결판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GerrarDinh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errarDinho
작성일 13:47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맨땅헤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맨땅헤딩
작성일 14:08
벗님께 감사드릴 일이 늘 많지만...
서이초 선생님 잊지 않게 해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작성일 15:03
사실 여기서 집회 가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의 1% 정도도 표현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가지도 않고 말로만 감사하다고 하는게 죄송해서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번 주 안에는 꼭 좋은 소식 있어서 주말에 쉬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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