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일반인이 시주 받으러 다니기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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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menNescio

작성일
2025.03.19 09:09
본문
아파트 단지 사는데 어제 색다른 경험을 했네요.
택배 올게 있어서 기다리다가 초인종이 울려서
급한 마음에 누군지 확인도 안하고 헐레벌떡 달려나가 현관문을 열었는데
멀쩡~~하고 평범~~~~하게 생긴 2030 여성이 있더군요...
처음엔 저는 어머니가 다니는 성당 신자분이 뭐 전달하러 오셨나 했는데
뜬금없이 시주를 받으러 왔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당황해서 죄송합니다만 연발했고
물 시주라도 받겠다고 해서 또 죄송하다고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이번이 처음인데 불교 일반 신도분이 시주 받으러 다니는 경우가 있나요?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저의 어제 경험을 공유해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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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페이지
NomenNescio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15
@Und3r9r0unD님에게 답글
신천지, 도를 아십니까 등에 단련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인 시주는... 허를 찔린 느낌이네요 ㄷㄷ
lioncat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12
@Vkanaverse님에게 답글
나라가 망조에 들어가니 전국적으로 별의 별것들이 다 튀어나오나보네요
NomenNescio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21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이런저런 도를 아십니까 많이 만나봤는데 시주는 갠적으로 참신했습니다 허허;;
NomenNescio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19
@레오브라웡카님에게 답글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나름 사람 볼줄 안다고 생각하는데도 진짜 아직도 저런쪽 계열 사람들은 얼굴만 보고는 판단이 안서네요.
meinside님의 댓글
작성자
meinside

작성일
03.19 09:14
가벼운 부탁, 저렴한 시주로 시작해서
'어? 이게 먹히네?' 싶으면 점점 더한걸 요구하는 기술이죠.
어릴 때 집에 혼자 있다가 당해봤는데, 그 때 어른들한테 배운 방법이 "어른 안계세요~" 하고 닫아버리라는 것.
'어? 이게 먹히네?' 싶으면 점점 더한걸 요구하는 기술이죠.
어릴 때 집에 혼자 있다가 당해봤는데, 그 때 어른들한테 배운 방법이 "어른 안계세요~" 하고 닫아버리라는 것.
Und3r9r0unD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16
@meinside님에게 답글
요즘 길거리에서 스티커 붙여주세요~ 같은거죠...
"어 이 사람 이거 들어주는 사람이네?"..
"어 이 사람 이거 들어주는 사람이네?"..
NomenNescio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18
@meinside님에게 답글
와 하필 '시주'라서 참신하게 느꼈습니다..ㄷㄷㄷ
꼬질이님의 댓글
작성자
꼬질이

작성일
03.19 09:15
한국 불교종파에서는 탁발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승려도 아니고 일반인이 시주를 받으러 다닌다면 무속쪽과 연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절대 물한모금이라도 주시면 안됩니다.
더군다나 승려도 아니고 일반인이 시주를 받으러 다닌다면 무속쪽과 연관이 있을것 같습니다.
절대 물한모금이라도 주시면 안됩니다.
꼬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26
@NomenNescio님에게 답글
무당이 내림굿을 받기 전에 동네를 돌며 시주를 하기도 하는데 이에 걸림 돈다고 한다.
출처 : 통불교신문(http://www.tongbulgyo.com)
출처 : 통불교신문(http://www.tongbulgyo.com)
잎과줄기님의 댓글
작성자
잎과줄기

작성일
03.19 09:15
우리나라는 규모 있는 모든 불교 교단이 승려들의 탁발, 시주를 금지했습니다.
가끔 길 거리에서 스님 복장으로 목탁 두들기면서 시주함 앞에 두고 있는 분들은 정식 교단 소속 아닙니다.
그냥 스님 코스프레.
일반인은 더더욱 아님.
가끔 길 거리에서 스님 복장으로 목탁 두들기면서 시주함 앞에 두고 있는 분들은 정식 교단 소속 아닙니다.
그냥 스님 코스프레.
일반인은 더더욱 아님.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18
@잎과줄기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일반인인지는 제대로 못 봤지만.. 시주 해달라는 사람은 두어번 본 적이 있는데.. 정식 교단이 아니었군요.
꼬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24
@케이건님에게 답글
지금은 잘 안보이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역사 앞에서 절을 하며 탁발하는 승려들은 대부분 진짜이며, 동네방네를 돌며 탁발하는 승려들은 90% 이상이 가짜였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대부분이 가짜로 예상됩니다.
(염불 하는 모습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대부분이 가짜로 예상됩니다.
(염불 하는 모습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freeking님의 댓글
작성자
freeking

작성일
03.19 09:22
아니요. 시주는 금지된지 오래 입니다. 집이 노출 되었으니 탈을 우려해서 그냥 좀 주는 것도 방법인데 예전에 그렇게 했더니 주기적으로 오더군요. 그래서 몇 번 더 주고 더 이상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안 오시더군요.
그렇게 몇 년 후 응급실에서 지나가다 보니
응급실에서 치료 받는 걸 봤는데
그 이후 더 이상 못 보게 되었는데
그것도 인연이었던지... 좀 더 드릴 걸 그랬나... 싶더군요 ㅠ
그렇게 몇 년 후 응급실에서 지나가다 보니
응급실에서 치료 받는 걸 봤는데
그 이후 더 이상 못 보게 되었는데
그것도 인연이었던지... 좀 더 드릴 걸 그랬나... 싶더군요 ㅠ
고물개님의 댓글
작성자
고물개

작성일
03.19 09:22
대부분 사기에요
종파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80 90년대에는 탁발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염불을
몇분정도 기다려보면 1분도 못하는 아재들 대부분
사기치는넘들이고
아주 가끔 몇분동안 하시는 분들
있으면 부모님이 쌀이나 돈 시주 할때가 있었죠
시주하면 또 복 기원 해준다고 1분정도 염불 해주고 가셨죠
종파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80 90년대에는 탁발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염불을
몇분정도 기다려보면 1분도 못하는 아재들 대부분
사기치는넘들이고
아주 가끔 몇분동안 하시는 분들
있으면 부모님이 쌀이나 돈 시주 할때가 있었죠
시주하면 또 복 기원 해준다고 1분정도 염불 해주고 가셨죠
NomenNescio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09:32
@누룽지닭죽님에게 답글
대순진리회와 시주로 검색하니 맞는거 같네요. 이름만 들어봤는데 이렇게 겪는군요.
lioncat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