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병원들 과잉진료가 디폴트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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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u4

작성일
2025.03.19 20:39
본문
진료과 상관없이 여기저기 과잉진료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차라리 십수년전엔 장비가 없으니 과잉진료도 덜했던거같아요.
그리고 검사할꺼면 비용먼저 알려주고 하던가.. 그냥 해놓고 청구하는거 영 맘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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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1 페이지
CityCat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21:03
@돌오징어님에게 답글
저는 원글 작성자분이 어떤 진료와 검사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6개월 이상 한쪽 어깨가 아파서 어깨높이 이상으로 팔을 드는 것이 통증을 동반했습니다.
동네에서 가장 용하다는 정형외과를 갔으나 나이들어서 그렇다며 옆으로 모로누어 자지 말라는 말과 함께 3일치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
통증이 개선되지 않아서, 동네에서 가장 세련된 정형외과를 방문하니 어깨의 근육이 찢어졌다며 주사제를 권장하였습니다.
옆방의 컨설턴트(?)와 상담 결과 가장 기본 주사제는 '5만원/회' 이며(건강보험 미적용), 통증완화의 더 큰 효과를 위해서 추가 주사제 '21만원/회' (건강보험 미적용)를 2회 처방 받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추가 주사제를 맞으면 얼마나 효과가 있냐고 묻자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다르냐고 묻자 3개월 이상 가는 사람도 있고 1개월도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기본 주사만 맞겠다고 하자 얼마 후 의사가 와서 어깨 부근에 주사제를 투여하고 가는데 의사로부터는 단 한음절의 어떤 말도 추가로 듣지 못했고 주사제 투여 후 진료비를 계산하고 처방전을 출력받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의 어깨가 정말 어떤 상태인지, 추정되는 손상원인은 무엇인지,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활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같은 사항에 대해서 한마디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진료비 + 주사제로 약 8만원 가량의 비용만 지출했습니다.
작성자 분의 심경에 일단 동조가 되는 상황입니다
6개월 이상 한쪽 어깨가 아파서 어깨높이 이상으로 팔을 드는 것이 통증을 동반했습니다.
동네에서 가장 용하다는 정형외과를 갔으나 나이들어서 그렇다며 옆으로 모로누어 자지 말라는 말과 함께 3일치 진통제를 처방받았습니다.
통증이 개선되지 않아서, 동네에서 가장 세련된 정형외과를 방문하니 어깨의 근육이 찢어졌다며 주사제를 권장하였습니다.
옆방의 컨설턴트(?)와 상담 결과 가장 기본 주사제는 '5만원/회' 이며(건강보험 미적용), 통증완화의 더 큰 효과를 위해서 추가 주사제 '21만원/회' (건강보험 미적용)를 2회 처방 받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추가 주사제를 맞으면 얼마나 효과가 있냐고 묻자 그건 사람마다 다르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다르냐고 묻자 3개월 이상 가는 사람도 있고 1개월도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기본 주사만 맞겠다고 하자 얼마 후 의사가 와서 어깨 부근에 주사제를 투여하고 가는데 의사로부터는 단 한음절의 어떤 말도 추가로 듣지 못했고 주사제 투여 후 진료비를 계산하고 처방전을 출력받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의 어깨가 정말 어떤 상태인지, 추정되는 손상원인은 무엇인지,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활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같은 사항에 대해서 한마디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진료비 + 주사제로 약 8만원 가량의 비용만 지출했습니다.
작성자 분의 심경에 일단 동조가 되는 상황입니다
돌오징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21:18
@CityCat님에게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본문에는 제한된 정보만 나와있다보니 어떤 부분에서 과잉진료인지 궁금했습니다.
본문에는 제한된 정보만 나와있다보니 어떤 부분에서 과잉진료인지 궁금했습니다.
BoldStep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22:21
@CityCat님에게 답글
안맞으면 다른곳가시면되지싶네요. 거긴 뭔가 병원 전문업자낀병원 느낌이네요
eou4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9 23:23
@돌오징어님에게 답글
예를들면 몇달전엔 머리가 압력이 높은듯한 느낌이어서 병원에 갔는데, 혈류량을 소리로 알 수 있는 장비가 있더라고요. 그걸로 소리를 들려주는데.. 그냥 맥박이나 다름없는데 십만원 넘게 나왔습니다.
NomenNescio님의 댓글
작성자
NomenNescio

작성일
03.19 20:47
제 동생이 의사인데도 의사 상대로 과잉진료하더군요.
약처방 간단한 시술 정도가 아니라 수술 권유하는 수준이었습니다.ㅎㅎ
약처방 간단한 시술 정도가 아니라 수술 권유하는 수준이었습니다.ㅎㅎ
shade님의 댓글
작성자
shade

작성일
03.19 21:11
최근 저의 사례로는 반대입니다.
처음 깄던 초음파만으로 힘줄 염증 진단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MRI 결과 전문병원 및 대학병원에서 파열이 확인되어 수술을 권유 받았습니다.
웃기는건 MRI 찍은 병원에서는 전혀 다른 진단을 해서 시간만 날렸습니다.
애초에 MRI찍고 정확한 진단을 받았으면 지금쯤이면 나을 시기인데 시간만 엄청 까먹고 말았죠.
처음 깄던 초음파만으로 힘줄 염증 진단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아 다른 병원에서 MRI 결과 전문병원 및 대학병원에서 파열이 확인되어 수술을 권유 받았습니다.
웃기는건 MRI 찍은 병원에서는 전혀 다른 진단을 해서 시간만 날렸습니다.
애초에 MRI찍고 정확한 진단을 받았으면 지금쯤이면 나을 시기인데 시간만 엄청 까먹고 말았죠.
까망꼬망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

작성일
03.19 21:16
요즘은 무조건 ct나 mri 기본으로 깔더군요. 엑스레이로는 확인 안된다고만 하고...
이럴거면 3차 병원의 의미가 있나 싶어지더라구요. 단순 문진이나 할거면 그냥 ai로 확인하는게
더 맞을것같거든요, 문진이라도 잘 봐주면 모르겠지만 대답도 대충하는터라서요. ai답변은 그래도
내용이라도 충실하니까요
그리고 ct나 mri 찍어서 진단을 정확히 하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죠...
정말 대충대충 성의없게 보는 경우 허다하죠
이럴거면 3차 병원의 의미가 있나 싶어지더라구요. 단순 문진이나 할거면 그냥 ai로 확인하는게
더 맞을것같거든요, 문진이라도 잘 봐주면 모르겠지만 대답도 대충하는터라서요. ai답변은 그래도
내용이라도 충실하니까요
그리고 ct나 mri 찍어서 진단을 정확히 하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죠...
정말 대충대충 성의없게 보는 경우 허다하죠
달려라뭐하니님의 댓글
작성자
달려라뭐하니

작성일
03.19 21:29
중소형 정형외과 과잉진료가 유난히 많은 이유가, 시설비용(검사장비, 입원실) 대비 운영 유지가 어려워서라고 하더군요.
과잉진료 안하기로 유명한 동네 정형외과를 한 곳 알고 있는데, 의사가 직접 엑스레이를 찍고 물리치료실 조그맣게 있고 입원실은 없습니다.
이분 처방은 주로 '당분간 쓰지마라' 혹은 '이러저러한 운동 해라' 이고 잘 듣습니다.
과잉진료 안하기로 유명한 동네 정형외과를 한 곳 알고 있는데, 의사가 직접 엑스레이를 찍고 물리치료실 조그맣게 있고 입원실은 없습니다.
이분 처방은 주로 '당분간 쓰지마라' 혹은 '이러저러한 운동 해라' 이고 잘 듣습니다.
삼사라님의 댓글
작성자
삼사라

작성일
03.19 21:40
수술전용 정형외과병원 많습니다... 하루진료하고 그다음 하루는 수술하는 의사들... 그냥 무조건 수술하라합니다... 수백만원기본 들어가고 이후 재활까지하면 천만원 넘게 들어가고 6개월동안 팔쓰기 힘들어 운전못할꺼라하더군요... 정말 그런줄알고 수술할뻔했습니다... 그런데 의사가 말할때마다 말이 달라집니다... 진단이달라집니다 뭔가 이상하다 느끼고 다른곳 가서 수술없이 깨끗하게 시술로 나았습니다 돈도 의료보험 안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의사들도 폰팔이와 다를게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까망꼬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18:10
@삼사라님에게 답글
솔까 폰팔이는 돈만 손해보지만 돌팔이는 돈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심각하게 훼손시키는터라 폰팔이보다 더 악질이라고 봅니다
예전 치질 별로 안심한데 내장내시경 첨 받는터라 미리 확인이나 해봐야지 하고 가벼운 맘에 갔는데 마구 쑤셔놓고선
오늘이라도 당장 수술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다고 난리치던 개객기 의사 생각나네요...5년 지난 지금 치질기운 전혀 없습니다
그때 수술했으면 천추의 한이 될 뻔했죠. 문제는 이런 사기치는 의사 한두명 만난게 아닙니다. 몇번 당하기도 했구요...
예전 치질 별로 안심한데 내장내시경 첨 받는터라 미리 확인이나 해봐야지 하고 가벼운 맘에 갔는데 마구 쑤셔놓고선
오늘이라도 당장 수술해야 할 정도로 시급하다고 난리치던 개객기 의사 생각나네요...5년 지난 지금 치질기운 전혀 없습니다
그때 수술했으면 천추의 한이 될 뻔했죠. 문제는 이런 사기치는 의사 한두명 만난게 아닙니다. 몇번 당하기도 했구요...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코크카카

작성일
03.19 21:56
질병에 대한 지식을 좀 쌓은 후 네이버 리뷰보고 가세요. 리뷰보면 어떤 행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의사가 이렇게 하면 환자들은 또 이렇게 대응하고 다 그런거죠...
돌오징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