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이번 시즌 여자배구 한 번 돌아 보아요.
페이지 정보

본문
헌재 판결도 계속 미뤄지고 답답한 마음 좀 돌리려고 적어봅니다.
솔직히 12.3 이후 이번 시즌 여자 배구를 제대로 보지 않았어요. 그냥 띄엄띄엄 보거나 하이라이트로…그냥 전반적인 시즌에서 기억나는 것들 워주로 이번 시즌 여자배구 리뷰해봐요.
1.흥국
그냥 흥국이 흥국한 시즌이네요.
그래도 주목할 부분은 정윤주 선수가 엄청난 발전을 했어요. 이게 김연경 선수의 부담을 덜어준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요.
큰 경기에서 이고은 세터가 얼지만 않으면 우승할 듯 해요 김연경 선수의 행복한 은퇴를 기원해 봐요
이번 시즌 흥국은 정윤주 선수 하나만 기억하면 될 듯..
2.현대건설
이번 시즌은 김다인 세터의 고난기 같아요.
전력 보강 없이 이미 다 까인 패를 들고 이렇게 저렇게 조합을 하려고 시즌 내내 고생을 했네요.
양효진 선수와 정지윤 선수의 부진이 아쉬운 시즌이에요.
두 선수가 잘해주면 챔피언전도 조금은 희망이 있을 수도…
데뷔 때 부터 응원한 꽃사슴 황연주 선수가 건강하게 복귀해서 좋았어요.
3. 정관장
맴버가 워낙 좋으니 이 성적도 아쉬운…이건 다 감독 탓이 아닐까 해요. 아무것도 안하면 연승을 하는 좋은 맴버인데…
공격의 절반을 담당하는 뷰키리치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게 그리고 MB 박은진 선수도 큰 부상을 당해서 안타까워요.
팬들은 감독이 바뀌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될지는…
4. IBK
여기도 참…감독의 고집이 팀을 망친 듯 해요
돈도 많이 쓰고 했는데 왜 외국인 세터를 고집하는지…
심지어 외국인 공격수 로또가 터졋는데 일찌감치 봄배구 탈락을 한…
빅토리아 선수는 재계약 할 듯 싶고
감독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5. 도로공사
가장 관심있게 본 팀인데…이 팀도 감독의 고집이 양날의 검이 된 듯 해요.
부키리치 선수 계약 포기하고 선택한 니콜로바 선수가 뭔가 아쉬운 그리고 아시아쿼터 선수는 지대로 써보도 못하고 교체를..
키가 작은 선수들로 조직력 있는 빠른 배구를 구상했나본데…이걸 고등학생 세터한테 기대한다는게 너무 무리죠.
그래도 한 시즌 뚝심있게 밀어서 김다은 세터를 얻었네요.
국대여자배구팀에 큰 힘이 될 듯해요.
도공은 이번 시즌 김다은 세터 건진 걸로 순위 이상의 결과를 얻은 것 같아요
강소휘 선수가 마지막까지 김다은 세터랑 호흡을 못 맞추는게 아쉽기도 하네요.
꼴지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6위를 햇네요.
그냥 지젤 선수 올인 배구…
그래도 오세연 선수의 엄청난 발전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뒤늦게 합류한 아시아 쿼터 뚜이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이 팀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리가 여전히 안되네요.
7.페퍼
희망을 보여준 시즌이네요
아쉬운 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를 가지고도 너무 어이없는 선택을 한게…이것만 잘 했어도 6위는 충분히 했을 것 같아요. 이건 장 감독님의 과로 남을 듯해요.
하지만 장 감독님 공이 훨씬 큰 시즌이었다고 봐요. 선수들에게 선배 입장에서 쉽게쉽게 지도한 부분이 크게 작용한 듯 해요.
남은 PO 경기는 그래도 좀 챙겨보고 싶은데…
헌재 판결은 언제 날지…
jayson님의 댓글
원래 도공 팬인데 연봉 8억 강소휘로 인해 gg치고 ibk로 옮겼으니 연봉 7억 이소영때문에 gg치고..
그냥 실바팬으로 머물기로 했습니다..;;
실바 꼭 내년에도 한국으로 와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