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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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he
lache
작성일
2025.03.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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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하던 베테랑도 '절레절레'…"무안공항 착륙 자체가 기적" (자막뉴스) / SBS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 뉴스가 사실상 묻혔지만 후속 조치가 시급히 되어야 할 이슈 중 하나죠.
사고 항공기와 동일 조건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활주로에 랜딩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하네요.
천신만고끝에 랜딩을 했는데 로칼라이저 위치에 콘크리트벽에 부딪혔을때 조종사 심정이 어땠을지.
항공기 정비에 관해서도 당시 많은 이야기가 나왔죠. 향후 정권이 바뀌더라도 관심 잃지 말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했으면 합니다.
국토부는 저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고도 조종사들 훈련을 강화하라고 했다네요. 참 어쩌다가 이 나라가 이 꼬라지가 됐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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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1 페이지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WinterIsComing
WinterIsComing
작성일
03.20 20:30
동체착륙으로 미끌어져 가는 장면 보면서, 저게 어떻게 가능하지? 할 정도로 놀랐었죠. 그래서 더 안타까웠습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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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영웅전설A
운하영웅전설A
작성일
03.20 20:50
공군에서 들었던 말이 있죠. 조종사가 죽으면 혼자 다 떠안고 간다.
죽었다고 묻어버리는 행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데, 강요되는 지점이 있긴 합니다.
죽었다고 묻어버리는 행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데, 강요되는 지점이 있긴 합니다.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finalsky
작성일
03.20 20:51
시뮬레이션 시작 조건을 어떻게 잡았냐에 따라서 착륙을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겠죠.
아직 사고시 상황이 어떤 조건이었는지 밝히지도 않고 저런 주장을 언론이 보도 하는 것은 뭔가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아직 사고시 상황이 어떤 조건이었는지 밝히지도 않고 저런 주장을 언론이 보도 하는 것은 뭔가 의도가 있어보입니다.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21:06
@finalsky님에게 답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에서도 상황 발생 후 대응시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장면이 나왔죠.
사고나자마자 바로 처리하는 인간으로선 불가능한 속도의 대응이 아닌한 극악의 난이도라고...
사고나자마자 바로 처리하는 인간으로선 불가능한 속도의 대응이 아닌한 극악의 난이도라고...
lach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21:33
@finalsky님에게 답글
보도에서 나온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조종사의 착륙 스킬상에는 문제는 없어 보인다라는 것이죠. 조종사들의 증언을 봐도 사고 조종사는 사고 후 대응에는 최선을 다한 걸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슈는 2가지가 남죠.
1. 아무리 조류충돌(Bird strike)가 있었다 해도 엔진 2개가 모두 추력을 잃었는가? 그리고 랜딩기어는 왜 안내려왔는가? - 비행기의 상태, 정비상 문제는 없었는가? 랜딩기어가 안내려온 건 기계적 문제였는가? 아니면 조종사의 실수였는가?
2. 기적적으로 동체착륙을 했는데 로칼라이저 위치의 콘크리트 둔덕에 부딪혀서 결국 비극적 결과로 이어졌는데, 어째서 로칼라이저 수평을 맞추려 만든 둔덕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됐는가?
저 사고 이후 국내공항을 다 점검했더니 몇 개의 공항에도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죠. 그래서 그 콘크리트 구조물을 허물고 더 부숴지기 쉬운 구조물로 대체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이후 외국 뉴스에서는 항공 전문가들이 로칼라이저 수평을 맞추기 위해 둔덕을 만드는 공항은 있지만 그 둔덕은 그냥 흙무더기등으로 비행기 충돌시 쉽게 무너지도록 지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왜 사고 공항은 그걸 콘크리트로 만들었는가? 이해하기 힘들다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합니다. 사망하신 분들을 위해서도 그 이후에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요.
그러면 이슈는 2가지가 남죠.
1. 아무리 조류충돌(Bird strike)가 있었다 해도 엔진 2개가 모두 추력을 잃었는가? 그리고 랜딩기어는 왜 안내려왔는가? - 비행기의 상태, 정비상 문제는 없었는가? 랜딩기어가 안내려온 건 기계적 문제였는가? 아니면 조종사의 실수였는가?
2. 기적적으로 동체착륙을 했는데 로칼라이저 위치의 콘크리트 둔덕에 부딪혀서 결국 비극적 결과로 이어졌는데, 어째서 로칼라이저 수평을 맞추려 만든 둔덕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됐는가?
저 사고 이후 국내공항을 다 점검했더니 몇 개의 공항에도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하죠. 그래서 그 콘크리트 구조물을 허물고 더 부숴지기 쉬운 구조물로 대체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이후 외국 뉴스에서는 항공 전문가들이 로칼라이저 수평을 맞추기 위해 둔덕을 만드는 공항은 있지만 그 둔덕은 그냥 흙무더기등으로 비행기 충돌시 쉽게 무너지도록 지어지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왜 사고 공항은 그걸 콘크리트로 만들었는가? 이해하기 힘들다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만 합니다. 사망하신 분들을 위해서도 그 이후에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요.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0 23:51
@lache님에게 답글
아직까지 중요한 사실이 안 나온게 왜 첫번째 접근(남쪽에서 북쪽으로)시 착륙을 하지 않고 급하게 선회해서 두번째 접근(북에서 남으로)시 착륙을 시도했냐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답이 나와야 왜 사고가 발생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로컬라이저는 사고의 근본원인이 아닙니다.
(동체착륙이라해도 정상적인 접지지점에 내리면 충분히 활주로 안에서 멈춥니다.)
왜 조종사가 동체착륙을 활주로 중간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냐는게 핵심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 누구가 잘못했는지 따질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에 대한 답이 나와야 왜 사고가 발생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로컬라이저는 사고의 근본원인이 아닙니다.
(동체착륙이라해도 정상적인 접지지점에 내리면 충분히 활주로 안에서 멈춥니다.)
왜 조종사가 동체착륙을 활주로 중간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냐는게 핵심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 누구가 잘못했는지 따질 수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부산혁신당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