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동시통역사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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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오야사랑해

작성일
2025.03.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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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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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1 페이지
이빨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10:45
@heltant79님에게 답글
요즘 매뉴얼 번역은 GPT 시키니까 오류까지 지가 수정해서 번역하더라구요.
원문 매뉴얼 검수한 내용 주고 번역본도 반영하라 했는데, 번역은 제대로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디.
물론 의외로 이상한 부분에서 잘못하는게 있어서 그건 그거대로 검수가 필요하더군요.
원문 매뉴얼 검수한 내용 주고 번역본도 반영하라 했는데, 번역은 제대로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디.
물론 의외로 이상한 부분에서 잘못하는게 있어서 그건 그거대로 검수가 필요하더군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13:23
@이빨님에게 답글
LLM 번역의 가장 큰 문제는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같은 원문에 같은 번역이 나오는 기계번역과는 달리, 같은 문장을 같은 엔진에게 번역시켜도 할 때마다 다른 번역이 나옵니다.
그래서 일관성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문서에서 비문인 원문의 맥락을 찰떡같이 파악해야 하거나, 톤앤매너를 일괄 수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경우에는 LLM 번역이 쓸모 있지만,
버전별 일관성이 중시되는 기술문서에서 LLM을 쓸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같은 원문에 같은 번역이 나오는 기계번역과는 달리, 같은 문장을 같은 엔진에게 번역시켜도 할 때마다 다른 번역이 나옵니다.
그래서 일관성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문서에서 비문인 원문의 맥락을 찰떡같이 파악해야 하거나, 톤앤매너를 일괄 수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경우에는 LLM 번역이 쓸모 있지만,
버전별 일관성이 중시되는 기술문서에서 LLM을 쓸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단아

작성일
03.21 08:34
제가 가끔 회사간의 중국어 번역일을 하는데..어제 중국인이 한문장(20글자 이내)이야기하는데..와..이게 번역이 안되서 미치겠더라구요. 파파고도 못해내구요. 아마 오늘도 못할것 싶습니다. 제품(기계)에 대한 이해도가 달라서 중국분이 이상한 이야기하시니 한국 회사쪽 엔지니어도 너 도대체 그게 무슨말이니 하는 상황이고 가운데서 전 죽겠더라구요.
눈팅중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중

작성일
03.21 08:51
원문이 말이 되야 번역도 말이 되는데
사람 통번역자는 말이나 글이 이상해도 의도를 파악해서 이심전심의 자세로 번안합니다.
그런데 AI 번역기는 원문이 말이 안 되면 애초에 해석이 안 되기 때문에 번역이 안 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와 렌즈라도 모델이 안 좋으면 좋은 사진 안 나오듯
아무리 좋은 AI 번역기가 나와도 원문이 안 좋으면 좋은 번역은 안 나오기 마련입니다.
결론은 AI를 잘 활용하려면 AI가 잘 알아먹을 수 있도록 원문을 잘 써야 합니다.
사람 통번역자는 말이나 글이 이상해도 의도를 파악해서 이심전심의 자세로 번안합니다.
그런데 AI 번역기는 원문이 말이 안 되면 애초에 해석이 안 되기 때문에 번역이 안 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와 렌즈라도 모델이 안 좋으면 좋은 사진 안 나오듯
아무리 좋은 AI 번역기가 나와도 원문이 안 좋으면 좋은 번역은 안 나오기 마련입니다.
결론은 AI를 잘 활용하려면 AI가 잘 알아먹을 수 있도록 원문을 잘 써야 합니다.
PWL⠀님의 댓글
작성자
PWL⠀

작성일
03.21 08:55
이거 진짜입니다. 주어를 빼먹는 경우도 다반사고 실제로 사용하는 한국어와 문어체 한국어의 차이도 심하며 심지어 상대방이 틀리게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알아서 이해하거든요. -_-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작성일
03.21 09:33
인터뷰를 하고 정리하는 일을 한 번 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문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특히나 한국말은 동사가 제일 뒤에 오다보니 혼자서 긴 이야기를 해야할 때
중간에 다른 길로 새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문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더군요.
특히나 한국말은 동사가 제일 뒤에 오다보니 혼자서 긴 이야기를 해야할 때
중간에 다른 길로 새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잡스옹님의 댓글
작성자
잡스옹

작성일
03.21 09:48
한국어의 자연어 처리 난이도가 과거 상당히 높았으나 생성형 AI가 나오면서 그 장벽이 무너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Chatgpt에 Prompt를 입력하거나 번역을 사용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구글 번역의 어색함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학습데이터가 점점 많이 늘어서일수도 있습니다.
한국어가 통시통역이 어렵다 = 일본어가 통시통역이 어렵다와 일치하거든요. 문법/어순으로 그 난이도를 이야기 한다면
근데 예전 구글 번역 팁을 알고 계신분이라면 이해하시지만 영어 => 일본어 => 한국어 또는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이런식으로 번역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게 상당히 정확도가 높다고 이야기됐구요.
동시통역 세계에서 어순이 다른것에 대해 어려움은 있지만 한국어와 일본어는 동시 통역에서 동일 난이도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Chatgpt에 Prompt를 입력하거나 번역을 사용하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구글 번역의 어색함은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학습데이터가 점점 많이 늘어서일수도 있습니다.
한국어가 통시통역이 어렵다 = 일본어가 통시통역이 어렵다와 일치하거든요. 문법/어순으로 그 난이도를 이야기 한다면
근데 예전 구글 번역 팁을 알고 계신분이라면 이해하시지만 영어 => 일본어 => 한국어 또는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이런식으로 번역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게 상당히 정확도가 높다고 이야기됐구요.
동시통역 세계에서 어순이 다른것에 대해 어려움은 있지만 한국어와 일본어는 동시 통역에서 동일 난이도라 생각합니다.
mussoks1님의 댓글
작성자
mussoks1

작성일
03.21 10:13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그 시간이 6개월이냐 수년 안쪽이냐죠...
~ 때문에 어렵다 이게 안통하는 특이점이 오고 있다고 봐요...
그 시간이 6개월이냐 수년 안쪽이냐죠...
~ 때문에 어렵다 이게 안통하는 특이점이 오고 있다고 봐요...
양원리님의 댓글
작성자
양원리

작성일
03.21 10:24
솔직히 옛날 얘기죠, 다음 내용 예측은 LLM이 더 잘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ChatGPT랑 대화할 때 이용자들이 완벽한 문법과 완전한 문장, 맞는 맞춤법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은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도 ChatGPT는 맥락 파악하여 척하고 알아듣고 있는 상황인데요 뭐
ChatGPT랑 대화할 때 이용자들이 완벽한 문법과 완전한 문장, 맞는 맞춤법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은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도 ChatGPT는 맥락 파악하여 척하고 알아듣고 있는 상황인데요 뭐
heltant79님의 댓글
개발자가 쓴 설명서 번역할 때도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