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차이의 단골 소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스트246

작성일
2025.03.21 16:41
본문
바로 소고기 무국 입니다.
저는 대구가 고향이라 소고기국(저희 집에선 '무'라는 글자 없이 그냥 소고기국이라함)은 모두 빨간 국물로 알고 살았습니다.
3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5
/ 1 페이지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푸르른날엔

작성일
03.21 16:43
광장시장 육회골목가면 창신육회와 자매육회가 있습니다.
두집의 육회덮밥의 맛은 비슷한데 한 곳은 빨간 소고기 뭇국을 주고 다른 하나는 맑은 소고기 뭇국을 줍니다.
두집의 육회덮밥의 맛은 비슷한데 한 곳은 빨간 소고기 뭇국을 주고 다른 하나는 맑은 소고기 뭇국을 줍니다.
고스트246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17:33
@세이투미님에게 답글
그렇죠. 하지만 사실 육개장과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은 다른 음식입니다. 재료와 식감 차이가 확실하죠 ㅎ
네로울프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울프

작성일
03.21 16:52
제대로 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은 고추기름을 먼저 내고 거기다 소고기와 사각으로 얇게 썬 무와 콩나물을 넣고 끓이죠.
그래서 육게장처럼 국물이 대놓고 벌건게 아니라 맑은 듯 붉은 국물이 나와야합니다. 그래야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나오죠.
근데 요즘엔 이렇게 제대로 내는 집이 경상도에서도 잘 없어요. 걍 대놓고 고춧가루 풀어서 끓이는지;;;
그래서 육게장처럼 국물이 대놓고 벌건게 아니라 맑은 듯 붉은 국물이 나와야합니다. 그래야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나오죠.
근데 요즘엔 이렇게 제대로 내는 집이 경상도에서도 잘 없어요. 걍 대놓고 고춧가루 풀어서 끓이는지;;;
widendeep79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16:59
@네로울프님에게 답글
제 소울푸드예요. 이게 굉장히 가볍게 끓여낸 느낌이죠. 걸쭉하지 않고 투명한 빨간 국물, 콩나물도 아삭한 느낌이 살아있고..
어릴 때, 부모님 멀리 가실 때 한 솥 끓여놓고 가시면 여러 번 데울 수록 맛이 달라지는 신기한 음식이었어요
어릴 때, 부모님 멀리 가실 때 한 솥 끓여놓고 가시면 여러 번 데울 수록 맛이 달라지는 신기한 음식이었어요
동네숲님의 댓글
작성자
동네숲

작성일
03.21 16:56
양산에 뿌리를 둔 집안입니다만, 그냥 무우국이라 부릅니다.
윗분 말씀마따나 맑은 듯한 붉은 국물이라 고추기름이 조금 떠있는 느낌의 그런 국물이죠.
윗분 말씀마따나 맑은 듯한 붉은 국물이라 고추기름이 조금 떠있는 느낌의 그런 국물이죠.
sinoon님의 댓글
작성자
sinoon

작성일
03.21 17:29
맞아요
전 경상도에서 서울 올라온지는 중1부터 였는데
어차피 외식할때 백반을 먹지 않으니 몰랐다가 대학가서 백반집가서 소고기 무국이 하얀걸 보고 깜짝을 놀랬습니다
진짜 충격을 너무 받아서 밥을 세그릇 먹었습니다 진짭니다 ㅋㅋㅋ
전 경상도에서 서울 올라온지는 중1부터 였는데
어차피 외식할때 백반을 먹지 않으니 몰랐다가 대학가서 백반집가서 소고기 무국이 하얀걸 보고 깜짝을 놀랬습니다
진짜 충격을 너무 받아서 밥을 세그릇 먹었습니다 진짭니다 ㅋㅋㅋ
AprilStory님의 댓글
빨간건 소고기국
서울식 소고기국은 경상도의 탕수국같은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