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 4.3평화공원 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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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매거진편집좀

작성일
2025.03.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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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는 것은 단순히 쉬러가는데요.
예전에 4.3기념비 들렸다가 갔다는 글보고
언젠간 나도 가겠다 한게 몇년 되었다가
이번에 갑작스럽게 결정하여 찾아갔습니다
이야기할 것은 너무 많지만...
사진 속 숫자는 계속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관을 다 구경한 후 글귀를 보는데
이런 공간이 왜 필요한지 알게 해주는 글 입니다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그 나이에는 의미없는 딴짓하고
노는게 정상인데 해설들으면서 몰입하고
전시물 보면서 궁금증을 말하는 것을 봤습니다
(한강작가 책이 비치되었어요)
곧 4월 3일이 다가오면서
제주시는 바쁜가 봅니다
이곳 위치가 시내에서 많이 외진 곳이지만
시내버스 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의할 것은 평소
감정이입 심한 분은 슬퍼 안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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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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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샌즈님의 댓글
작성자
코믹샌즈

작성일
03.21 20:58
제 처가가 제주인데, '폭삭 속았수다'에 나오는 제주의 모습은 당대의 육지보다도 훨씬 가난하고 뒤떨어지게 나옵니다. 그 이유를 제주분께 물어보니 일제강점기 때만해도 제주가 그나마 나쁘지 않았는데 (농사가 잘 안 되는 땅이니 일본에 가서 돈을 벌어온 사람들이 많고 그로 인해 교육도 많이 받음) 4.3 때 그런 분들 대다수가 희생되었대요. 그러니 남은 사람들이 찢어지게 가난할 수밖에요...
LV426님의 댓글
작성자
LV426

작성일
03.21 21:16
저 희생자 숫자는 확인된 인원만 포함된 거죠.
가족 전체가 희생돼서 파악이 안 되거나, 보복이 두려워서 감추거나, 생사불명인 경우는 제외한 숫자라, 실제로는 3배 정도는 희생됐을 거라고 본답니다.
가족 전체가 희생돼서 파악이 안 되거나, 보복이 두려워서 감추거나, 생사불명인 경우는 제외한 숫자라, 실제로는 3배 정도는 희생됐을 거라고 본답니다.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