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너무 하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적

작성일
2025.03.21 23:14
본문
전 드라마 별로 안좋아해요.
아직도 프렌즈, 섹스앤더 시티, 추노랑 도깨비, 멜로가 체질에서 살고 있다구요.
근데 이 드라마는 3화밖에 안봤지만 너무 좋네요.
별 생각없이 본 이 드라마는 고작 1회에서 제 눈물을 쏙 빼놓았어요.
너무 잘만들었어요.
배우부터 촬영, 미술, 편집 모든게 너무 좋아요.
1화에서 모든게 다 나왔어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코제트 찾아가던 느낌부터,
허영만의 식객에서 군고구마 에피소드 느낌에
김동인의 동백꽃 느낌까지.
특히 1화안에 들어간 인물들의 이야기의 양이 너무나 엄청납니다.
그 엄혹한 시절의 누구나 가지고 있던 사연들이 다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아직 3화까지 밖에 못봤지만 이건 누구에나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겐 정말 최루적일 것 같네요.
13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2
/ 1 페이지
종이나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2 00:55
@거덜리우스님에게 답글
저도 인상 깊게 보았어요. 어쩜 모든 배우가 연기를 저렇게 잘할 수 있는건지 조연 없이 모두가 주연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적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23:47
@jinnjune님에게 답글
술마시다 술도 잊은 채 보다 내일 출근 때문에 끊었습니다.
얼른.다녀와서 봐야 겠어요.
얼른.다녀와서 봐야 겠어요.
비내린후님의 댓글
작성자
비내린후

작성일
03.21 23:20
어제 5, 6화 봤는데요 두시간동안 한 5년치 눈물은 흘린 것 같아요. 그만 울고 싶어 7화는 안봤네요.
작정하고 울리려 만든 그런 작품은 아닌것 같은데 감정의 군데군데를 많이 흔들어 놓더라구요.
작정하고 울리려 만든 그런 작품은 아닌것 같은데 감정의 군데군데를 많이 흔들어 놓더라구요.
이적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1 23:48
@비내린후님에게 답글
굉장히 노력하고 머리를 많이 쓴 작품 같아요.
다채롭고 많은 이야깃거리를 숨겨둔 느낌이예요.
다채롭고 많은 이야깃거리를 숨겨둔 느낌이예요.
육일사님의 댓글
작성자
육일사

작성일
03.22 00:30
그림 연기 모두 훌륭한데.
그 무엇보다 말맛이 정말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작위적이지 않음에도 콕콕 박히는 대사가 정말 압권이에요.
이거 보다가 마녀 보면 정말 아메리카노 보고 욕하는 이태리사람 맴이 이해가 됩니다…
그 무엇보다 말맛이 정말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작위적이지 않음에도 콕콕 박히는 대사가 정말 압권이에요.
이거 보다가 마녀 보면 정말 아메리카노 보고 욕하는 이태리사람 맴이 이해가 됩니다…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2 00:51
@육일사님에게 답글
사람이 시든다 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호르몬 탓인건지..ㅎㅎ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호르몬 탓인건지..ㅎㅎ
바람을가르는나비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2 14:14
@육일사님에게 답글
임상옥 작가의 진면목을 알수 있는 작품이네요. 전작인 동백꽃 필무렵처럼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거덜리우스님의 댓글
염혜란 배우 연기는 정말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