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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말 무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주거침입 미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5.03.22 01:01
4,330 조회
54 추천

본문

저는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5시에 출근하고 여자친구 혼자 집에 있는데

아침 9시 20분경 화장실에서 샤워 중에 있는데 누군가 현관문 디지털 도어락을 3~4분동안 조작했다네요...


누구냐고 물어봐도 답도 안하고 계속 도어락 비밀번호를 입력했다가

엄청난 공포를 느낀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를 하니 갑자기 사라졌다고 합니다.


경찰이 와서 주거침입 미수로 사건접수하고 감식반까지 와서 도어락에 있는 지문까지 모두 가져갔는데

언제 용의자가 특정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계속 공포에 떨고있고;;;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여러 정황상 너무 이상하네요;; 

경찰에서 연락오면 강간 미수까지 혐의가 추가 가능한지 물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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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어제 01:07
일단 별일은 안 벌어져서 다행이고요.
비번 복잡한걸로 바꾸셔야겠어요.
소리가 들리면 즉시 112 신고하시는 것이 최선일 듯도 하고요.

저도 1년 전인가 누가 도어락 비번을 누르길래
아무소리 안하고
그 추가 도어 걸쇠 잠그고 경찰 부릅니다! 하니 가더군요.
그 이후로 별일 없어서 잊고 지내다 님글 보고 떠올랐네요.

길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길리안
작성일 어제 01:18
저도 이사하고 층 착각해서 잘못눌러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것까지 다 강간미수까지는 힘들것 같고요.  일단 다른층 비슷한사례가 많다면 범죄 가능성이 높겠네요

DRJang님의 댓글

작성자 DRJang
작성일 어제 01:32
도어락 제조사 매뉴얼 찾아서 마스터키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 공장초기화 방법 찾아서 시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불안하면 도어락 자체를 교환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현관 근처에 부착물 중 수상한것 없는지 한번 확인해보시고요.
실수면 조용히 사라지지는 않을거고 뭔가 아는게 뭔가 있으니 시도한걸꺼라 찝찝한것은 다 갈아버리세요.

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Castle
작성일 어제 01:40
얼굴인식 도어락으로 바꿔주세요.
비번은 10자리.이상으로 바꾸고요

The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어제 02:07
@Castle님에게 답글 디지털보다는 특수키 보조락이 더 튼튼합니다. 
저희집이 이거 쓰는데, 이거 달고 잠그면 문짝 뜯기 전에는 못연다고 보면 됩니다.  (주의점, 문잠그고 밖에 나갔는데 열쇠 잃어버리면... 집 주인도 못들어갑니다. 열쇠공 아저씨도 못열어요.)
https://item.gmarket.co.kr/Item?goodscode=887745418

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stle
작성일 어제 02:13
@TheS님에게 답글 올리신 보조락이 더 튼튼한지는 모르겠는데요.
디지털도어락 기능중 밖에서 절대 못 열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분노의다운힐님의 댓글

작성일 어제 01:43
도어락만 가지고는 안되겠네요. 반드시 밖에서는 열 수 없는 추가적인 잠금장치가 있어야겠습니다. 예전에 혼자 살 때 저도 비슷한 일이 있긴 했는데, 저는 남자라 문 열고 뭐하는거냐고 가라고 했는데.. 이 아저씨가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결국 경찰 불러서 올 때까지 그러고 있어서 경찰이 끌고 갔습니다. 집을 잘 못 찾아온 건지, 아니면 전에 거기 살았던 적이 있어서 헷갈린 건지.. 하여튼 그랬습니다. 여자 혼자 사는 경우는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제 후배 중에 한 명은 퇴근해서 집(원룸)에 와서 쉬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창밖에서 지켜보고 있는 걸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1층이 아니어도 원룸 건물은 2층이든 3층이든 그냥 가스관 잡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도 깜빡하고 원룸 열쇠를 회사에 두고 퇴근해서 가스관 타고 올라가서 창문으로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어제 01:58
무섭네요
범인 꼭 잡히고 처벌받길 바랍니다

위즈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위즈덤
작성일 어제 07:09
저는 예전에 오피스텔 살 때 비번치고 들어갔는데 다른 집이었습니다. (처음엔 방상태보고 도둑맞은 줄알고 뇌정지 3초) 알고보니 층수를 잘못 내린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다른 집인거 알고 얼른 도망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비번이 같아서 열린건지 도어락이 고장난건지 뭔지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ㅠ
저같은 경우는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oswald님의 댓글

작성자 oswald
작성일 어제 08:10
한 일년 전 쯤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집에 들어올 사람이 없는데 도어락 키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현관 카메라를 켜서 확인해 보니 70대 정도 되신 남자분이 있었습니다. 누구시냐고 묻자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사라졌습니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혼자 있을 때나 가족이 전부 있을 때나  다양한 시간에 계속 그런 일이 반복되었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확인해 보니 수차례 녹화된 영상까지 있더라고요.  섬찟한 느낌에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기 전에 관리실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일부 층, 일부 라인에 비슷한 상황으로 신고가 있어 확인해 보니 00층에 살고 계신 거주자 한 분이 치매에 걸려 엘리베이터 층 수를 잘못 눌러 내린 뒤 도어락 키를 눌렀다. 그 가족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니 곧 조치 될 것이다. "는 취지로 얘길 해주더라고요.
'아, 그랬었구나. 그래서 엘리베이터에 1층과 00층에 스티커가 붙어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사모님 되시는 분과 같이 다니는 걸 봤었고, 결국 시설에 입소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엇그제 저녁 11시 쯤 거실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도어락 키 소리가 들리더군요.
 "삑, 삑, 삐, 삑",  "삑, 삑, 삑"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작성일 어제 08:20
@oswald님에게 답글 어우…
그 다음는요? 그 분 입소 후 탈출하고 다시 오신건가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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