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같던 세월호 리본이 사라지니 가슴이 헛헛하네요.
Rider_man

Lv.1 Rider_man (117.♡.2.250)

2025년 3월 24일 PM 01:42 · 수정됨(14:56)

조회 1,311 공감 0

가방에 언제나 항상 함께했던. 

스티로폼(?) 과 군번줄로 되어있던 

세월호 노란 리본이 사라진지 오래되었었죠. 


집에 무지 많이 있었는데. 

팔찌도 있고 뱃지도 있고요. 


뱃지는 가방에 달면 거의 일주일만에 유실되고 

시계도 착용 안하기에 팔찌는 모셔 놓고. 


역시 가장 만만했던 스티로폼 리본이 

경험상 가장 튼튼하더라구요. ㅎㅎㅎ 

(집에있는 다른 재질의 리본들은 모두 접착제가 떨어졌죠;;,) 


오늘 지하철에서 어떤 커플이 서로의 가방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데. 

너무나 아름답고. 

없어진 제가 초라해지더군요. 


나도 있었다고. 나도 달고 다닌다고. 

말하지 않아도 살짝 가방에 달린 리본이 보이면 

뭔가 “같은 사람” 이구나. 그런 고마운 느낌이 들곤 하는데. 길 걷다 만나는 저만의 소소한 동질감. 행복함이죠. 


근데. 지금 제 가방에 없어요. 노란 리본이 없어요. 

그게 오늘 갑자기 슬프네요. 


안선생님. 세월호 리본이.

그 군번줄 리본이 정말 좋다구요!!


ㅠㅠ

댓글 (21)

  • 너구리남편

    너구리남편 Lv.1

    25.03.24 · 222.♡.137.119

    제 지갑에 달려있던 리본도 세월이 십년이 지나니 떨어져버렸네요 ㅠ 새로 달아야겠습미다
  • Rider_man

    Rider_man Lv.1 → 너구리남편 작성자

    25.03.24 · 117.♡.2.250

    원하는 리본이 (가장 흔한) 가장 찾기 힘들더라구요. 저도 집에 리본이 많은데. 아쉽게도 상태가 모두 헤롱헤롱 합니다. ㅎㅎㅎ 건들면 리본이 뜯어지는. ㅠㅠ
  • 설중매

    설중매 Lv.1

    25.03.24 · 211.♡.2.238

    훼손 목적으로 일부러 도둑질하는 놈들이 많다더라구요.
    토닥토닥
    {emo:moon-emo-005.gif:100}
  • Rider_man

    Rider_man Lv.1 → 설중매 작성자

    25.03.24 · 117.♡.2.250

    예전에 한창 많은 분들이 하고 다닐때 지하철에서 뜯다가 시비 붙은 장면 목격 한 적도 있죠. 저도 아마 제가모르지만 몇 번 뜯겼을 껍니다.
  • kita

    kita Lv.1

    25.03.24 · 110.♡.45.88

  • Rider_man

    Rider_man Lv.1 → kita 작성자

    25.03.24 · 117.♡.2.250

    맞아요. 이게 경험상 제일 제일 튼튼합니다. 예전에
    집에 넘쳐나게 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
  • 솔고래

    솔고래 Lv.1

    25.03.24 · 223.♡.47.3

    제 세월호 노란 그거슨 2년전에 안산 기억의 교실에서 들고온 것인지 아직까지 안녕하시네요.
    담에 기억나면 더 쟁여 나야 겠네요
  • Rider_man

    Rider_man Lv.1 → 솔고래 작성자

    25.03.24 · 117.♡.2.250

    원래 계획은 이번 집회때 받아오는 거였는데 제 개인적인 사정상 집회 대부분을 참석 못하고 있죠. ㅠㅠ
  • 샤일리엔

    샤일리엔 Lv.1

    25.03.24 · 14.♡.41.228

    제 가방 리본은 한명만 걸려라 입니다.
    뜯는거 잡히기만 하면 재물손괴 송치와 기소로 전과한줄 그어주려구요..

    바람향님께서 수제작하시는 이 리본 드리고 싶네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3/comment_237316580_7F0ysjhW_6d825833d083971e675578dceb6ec62cd1f59ba6.jpeg]
  • 수푸군

    수푸군 Lv.1 → 샤일리엔

    25.03.24 · 118.♡.3.193

    요건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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