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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다녀왔는데요. "무슨 운동을 하셨는데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Java
작성일 2025.03.24 17:22
7,021 조회
147 추천

본문

평소 잘 아프지 않는 편이라 병원 가기 전에 좀 겁을 먹긴 했습니다.
두통도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감기도 몇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어쩌다가 발목 접질러도 다음날까지 아픈 경우도 드물었고요(빠른 걷기로 단련된 발목).
...

일단 의사 만나기 전에 엑스레이부터 찍고 시작했습니다.

의사선생님 아픈 부위부터 확인하시더니,
무슨 운동을 하셨는데요?
=> 아~음. 이분이 어느 성향인지 알 수가 없잖아요.
     모션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무슨 운동인데요?
=> 시위나가서 깃발 흔들었어요.
     좀 많이 과격하게요.

별로 표정이 바뀌거나 하진 않더군요.
어느쪽으로 1.이해했을지? 2.오해했을지?
궁금하지만 첨언하진 않았어요.
==========

갈비뼈에 금이 가거나 한건 안 보이구요.
(아픈 부위가 옆구리 갈비뼈 끝자락에서 한두뼘 윗쪽) 
금이 갔어도 문제입니다. 과격한 운동 했다고 갈비뼈에 금가면 뼈가 많이 약해진거니까요.
그리고 실금은 엑스레이로 안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갈비뼈 사이사이에도 근육이 있고 인대가 있어서요.
아마 염좌 정도 아닐까 싶네요. 물리치료량 약 추천합니다.
하시길래.

일단 약 먹어보고 결정할게요. (물리치료 받을 시간에 시위 나가야되요.란 소리는 못하죠.)
하고 나왔습니다.
==========


이상 좀체로 병원 안가고 키우다가 죽을것 같을때 병원가는 사람이
(주로 몇년에 한번 걸리는 감기가 4~5일차 되면 죽을 것 같죠. 그 때 약먹으면 아주 씻은 듯이 낫구요.)
좀 아프다고 엄살 부려본 1차 결과입니다.
(이 시국에는 조금이라도 아프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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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 2 페이지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의 댓글

작성일 03.24 18:02

약만 챙겨드셔서는 안되고 밥 부터 꼭 챙겨드세요. ㅜㅜ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2:14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에게 답글 넹~
요새는 단백질도 신경쓰려고해요.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작성일 03.24 18:05
이 짤 그 자체네요 ㅠㅠ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쾌차하시기도 전에 이 싸움이 끝났으면.. 아니, 적어도 파면 선고라도 주 중에 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2:15
@래비티님에게 답글 저도 간절히~
내일 일정통보라도 있어야만 합니다.

Badger님의 댓글

작성자 Badger
작성일 03.24 18:17
갈비뼈 주변 근육이 안 쓰다가 쓰면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것 같더군요. 서핑하는 것도 그렇고요. 큰 문제 아니길 빕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2:18
@Badger님에게 답글 아~
그닥 걱정할것 아니었네요.
저는 처음 격는 통증이라 살짝 겁이 났지요.

JessieChe님의 댓글

작성자 JessieChe
작성일 03.24 19:10
아 쫌요,,, 왜 기수분들 아프고 그르십니까??
살살하셔유~~ 제발요. ㅠ
1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2:18
@JessieChe님에게 답글 넵~
곧 괜찮아질듯해요.

완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완신
작성일 03.24 19:47
오늘 그래서 깃발찾기가어려웟군뇨~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2:19
@완신님에게 답글 오늘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이니즈님의 댓글

작성자 이니즈
작성일 03.24 21:25
추천하러 로그인을 안할 수가 없네요. 얼른 쾌차하십시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2:19
@이니즈님에게 답글 합니다뫙~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작성일 03.24 23:22
혹시 여기서 깃발 흔드셨나요 ?
음악 시작할 때마다 곡소리 ?가 들리긴 하든데...
약 드시고 쾌차하세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4 23:30
@인생은경주님에게 답글 여기는 아니고요. 광화문 앞 해태상 근처입니다.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아요.
무리하지만 않으면 곧 나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작성일 03.25 00:15
희생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구국의 영웅이세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5 00:28
@조알님에게 답글 과찬이십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작성일 03.25 00:48
샤일리엔님 후기 댓글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ㄷㄷㄷ
그래서 다른 분 집회글에서 태극앙기를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군요ㅠ 저도 운동하다가 갈비뼈 부근이 아플 때가 있는데 잘 쉬면 낫더라구요.

재작년에 몇 시간 동안 운동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아무 것도 못 먹었는데 갑자기 봉크 - 운동 중 저혈당 - 가 와서 바닥에 그대로 엎어져서 몇 초 동안 실신한 적이 있거든요. 그 때 갈비뼈와 가슴뼈에 금이 갔는데요.
약 4주 동안 운동쉬면서 가벼운 조깅만 했더니 깔끔하게 나았습니다! 실금이 생기신 거 아니라 염좌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혹시 무리하지 않는데도 비슷한 동작할 때 통증이 있으면 실금이 갔을 확률도 있으니 그 때 가서 검사해보세용!
 빠른 쾌유 기도하겠습니다!!
1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5 00:53
@까마긔님에게 답글 합니다뫙~

까마긔님도 당분 보충하면서 운동하셔요.
급성 저혈당은 정말 무서운거라더라고요.

다모앙 하면서 참 좋은 것이
간식 소매넣기 해주시는 분들 덕에
행진 끝나면 간식을 의무적으로 먹습니다.
1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작성일 03.25 00:59
근이완제랑 진통소염제가 통증 줄이는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아프지말아야 우리가 이기는 겁니다!
잘 드시고 깃발 드시기 전에 간단 스트레칭도 하시고 해요^^늘 응원합니다.
1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25 01:01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넹~
약 잘 먹고 살살 준비운동 하고 할게요.
합니다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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