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월요일 집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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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대행이 복귀 함으로써 한층 불타오르는 마음으로 퇴근과 동시에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늦게 와서 광화문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ㅠㅠ 행딩 출발 했나? 하는데 저 멀리서 함성소리가 들려서 달려갔습니다.
교보문고 쪽에서 행진 대열과 조우하고 저도 원래부터 있었던 사람처럼 구호를 부르며 행진했습니다. 너무 늦게 가서 금방 끝나서 좀 아쉬웠습니다만. 마무리 집회에서도 목청껏 노래 부르고 구호 외쳤어요. 제 집회 노래 2픽인 광야에서를 불렀네요.
집회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박찬대 원내대표가 농성장에서 이야기 하는거 노래하는거 듣고요.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님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나외줘서 고맙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오는길에 다모앙 동지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샤일리엔님, JAVA님, 솔고래님,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 만났어요.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 몽쉘 주셨어요. 저번에도 하리보 주셨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샤일리엔님께서 바람향님이 제작하신 세월호리본 전해주셨어요.
바람향님께,
세월호 노란 리본을 한 매듭, 한 매듭 만드셨을 바람향님을 상상해 봅니다. 어떤 마음으로 만드셨을까도 생각해봅니다. 저는 단원고가 있는 안산에서 유년시절을 모두 보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중학교때 담임선생님도 돌아가셔서 마음이 더 쓰입니다. 리본은 우리에게 위로와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리본을 달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안심이 되고, 집회를 가면 노란 리본을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더 단단하고 따뜻한 리본 달고 다니겠습니다. 멀리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허영군님의 댓글의 댓글
늦었지만 끝까지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멋지다니..과찬의 말씀을 더 멋진 앙님들이 많은 다모앙이죵^^


감정노동자님의 댓글의 댓글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저는 저거 차마 가방에 못달겠어서 보관만 할까하다가, 제작해주신 바람향님을 위해서라도 매는게 나을거같아 조만간 게시하려고요 ㅎㅎ
팡션님의 댓글의 댓글
다음 집회에는 달고 나가야겠어요

까마긔님의 댓글

그래도 열심히 달려가 뜨겁게 참여했으니 오늘도 보람찬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소중하고 예쁜 리본이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어주길 기도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팡션님의 댓글의 댓글
는 마음 가짐으로 노래 불렀네요.
까마긔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샤일리엔님의 댓글

리본자랑 해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
소중한 한자리 채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고생많으셨어요!!

팡션님의 댓글의 댓글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셔서 든든합니다.

이루리라님의 댓글

먼자 온 동지들에게 미안해서라도요^^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며 우리 끝까지 버텨보아요.

바람향님의 댓글

제 아내의 나이 어린 사촌 처남이 다녔던 선부동 조그만 학원에서 친했던 형과 누나들이
세월호 사고로 십여명 넘게 목숨을 잃게 된 이후 부모님과 상의 후 학원을 그만두고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찾아 해보고 싶은 것들 다 하다가 현재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답니다.
세상 큰 것 같아도 지인 한 사람이나 두 사람 건너면 인연이 안 닿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 사회 구조가 그렇더라구요.
암튼 팡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리본은 우리에게 위로와 길잡이가 된다는 말에 동의 하고 공감 백배입니다. 고맙습니다!
팡션님의 댓글의 댓글
리본에 감동이고 말씀해주신 이야기에 공감이 됩니다.
힘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metalki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