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규제해야합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전한길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김호창씨의 편지에도 나와있는 부분이지만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은 결과적으로 완벽히 고립된 세계를 제공합니다.
우연히 어느 진영의 영상을 하나만 보게되면 그뒤로 유튜브 알고리즘이 비슷한 영상들만 줄줄이 뛰우며 급격히 치우친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이번 설에 부모님 댁에 가서 극우 유튜브 구독해지하고 차단하고 비교적 온건한 매불쇼 영상들 재생했습니다. 자식 말은 안들어도 유튜브 말은 들으시니까요. 그런데 왜 우리가 유튜브님께 극우영상 노출하지 말라고 사정해야하죠?
유튜브도 광고를 유치하는 사업자이지만 현행 헌법과 법률에 저촉되지 않도록 영업해야합니다. 물론 신고하면 여러 형태로 제제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극우 유튜브들이 바글바글한게 현실입니다.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이 사람들을 점점 극단으로 치닫도록 몰아가고 있습니다. 윤석열도 극우 유튜브를 보며 정치를했고, 탄핵 반대 시위자들도 극우 유튜브에 선동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은 어떤가요? 미국도 정치적으로 심각하게 분열되어 버렸습니다. 유튜브가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가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유튜브가 언론이라면 이런 무책임한 극우팔이 장사를 했어도 가만 두었을까요? 단지 세상의 모든 컨텐츠를 담는 플랫폼일 뿐이라고 방치해야할까요? 한동안 네이버가 노출 기사를 결정하는 권력이라고 비판받은 적이 있었죠. 유튜브는 그보다 훨씬 영향력이 큽니다.
유튜브를 제제해야 합니다. 위헌위법 컨텐츠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극우 유튜버의 밥벌이가 되고 극우가 세력을 가지도록 선동하는 유튜브에 철퇴를 가해야합니다. 어쩌면 영화 매트릭스에서 미래 인간들이 유기물을 생산하는 가축으로 전락해 가상현실에 빠져 있을 때 유튜브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TKoma님의 댓글

민주파출소같은 정부기관이 필요합니다



LV426님의 댓글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묵직한익절님의 댓글의 댓글
비정상의정상화님의 댓글

최소한 정치관련 컨텐츠는 알고리즘을 수정해야한다고 봅니다!
BearCAT님의 댓글

웃자고 드린 말씀이구요 ㅋ 위헌위법, 그리고 혐오조장 컨텐츠에 대한 제재만 확실하게 된다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마 그 정도로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 겁니다.
구글과 유튜브가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는 방침이라는 건 알고 있고 또 존중합니다만, 흔한 말로 자유에는 책임도 따른다는 명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안 받아 들이면? 받아 들이게 만들면 됩니다.
샤일록님의 댓글

보고 싶고 듣고 싶은것만 듣고 보는거죠
구름달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