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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나오는 민주당 나이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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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지
작성일 2025.03.28 23:24
2,096 조회
6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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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이브하단 단어 대신 기회를 놓친다며 민주당은 국민이 들고 일어나면 얹혀간다는 식으로 미적미적한다고 하는 글이 있었네요.


모두에게 100% 성에 차는게 있을 수가 있나요? 우리는 개미나 벌처럼 여왕개미, 여왕벌에 의해 하나로 움직이는 군집단이 아니에요. 민주주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이 생겨나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어떻게 하더라도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어요.


저는 민주당 권리당원이지만 저 역시 민주당이 100% 맘에 드는건 아니에요. 국무의원 탄핵을 더 일찍 했으면 싶지만 이재명 대표를 믿고, 우리 손으로 많은 수박을 쳐낸 더 강력해진 지금의 민주당을 믿고 함께하는겁니다.

왜냐구요? 내란 수괴가 돌아와 다시 계엄을 선포하면 다모앙에 계신 열심히 집회 나가는 분들, 민주당이나 조국당 권리당원들도 수거대상이 될 분들 많겠지만, 그 누구보다 먼저 수거될 수거대상 1순위는 민주당과 조국당 대표와 의원분들이에요. 그분들은 정말 최전방에서 목숨 내놓고 싸우고 계셔요.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커뮤니티도 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하면서 집회 나가잖아요. 그분들은 우리처럼 커뮤니티하고 넷플릭스도 보고 할 시간이 없어요. 정말로 목숨이 걸려있거든요.


22대 총선 이후 민주당과 조국당이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기억하시잖아요. 그때도 그렇게 열심히 싸우던 분들이 내란 수괴가 계엄을 선포하고 아직도 파면이 안 된 상황에 온갖 기득권이 내란 수괴를 부활시키려 하는데 어떻게 민주당이나 조국당 의원들이 나이브할 수 있나요? 느린 것 같아 보여도 그 안에서 얼마나 많은 회의를 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을까요? 단 한 번의 판단 미스로 권한대행이 그걸 꼬투리 잡아 계엄 선포할지도 모르는 이 상황 속에서 얼마나 절박할까요?


계엄 선포 이전에도 민주당이 별로 맘에 안 들었다구요? 그럴 수 있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누군가에게 민주당이 최선이 아니라고 합시다. 그런데 상대는 국민을 죽이려고 작정한 내란수괴와 내란당, 판사, 검사, 경찰, 군인 온갖 기득권들이에요. 이 상황에서 양비론이라뇨.


탄핵 집회 주최라도 하셔서 민주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수거대상 1순위이신 분들이 민주당보고 더 강하게 나가자며 쓴소리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커뮤니티에서 키보드로 목숨 걸고 싸우는 민주당 욕하는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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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작성일 03.28 23:25
나이브 기준은 있긴 하나요? ㅎㅎㅎㅎ
오버와 적정 그리고 나이브 기준에서
박범계는 나이브 맞습니다

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예지
작성일 03.28 23:30
@크리안님에게 답글 특정 의원 개인을 뭐라 하는건 민주당 나이브론과는 다르죠. 민주당 나이브론 하는 분들 특징이 박범계나 고민정 행동이 어떻다 이게 아니라 민주당 자체를 문제삼습니다.

userone님의 댓글

작성자 userone
작성일 03.28 23:27
어제 오늘  겸공 매불에 나온 의원들은 진짜 속 터지게 했던건 사실이긴 해요.  보자마자 바로 담배불 붙이러 갔었으니..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작성일 03.28 23:30
멋진 글이에요~

탄소님의 댓글

작성자 탄소
작성일 03.28 23:31
민주당 나이브하단 얘기로 아까 제가 쓴 글인데, 다들 답답하고 분노한 마음이라 그렇겠지만 조금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보면 민주당의 지금 행보가 이유가 있다는 점, 그리고 신중론도 굉장히 필요한 시점도 분명하다는 것은 공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https://damoang.net/free/3465862

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예지
작성일 03.28 23:43
@탄소님에게 답글 아.. 윤석열 12월 14일 체감으로는 박근혜 때보다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공간 차이로 더 많게 느꼈나보네요. 친위 쿠데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때보다 사람이 적었군요 ㅠㅠ

탄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탄소
작성일 03.28 23:52
@예지님에게 답글 본글에 나중에 수정했는데 박근혜 때는 전국기준 vs 윤석열 때는 서울기준이라 12월 14일만 보면 더 많았을 수 있죠.
그런데 위기의 수준과 심각성을 보면 지금 많이 부족한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폴리제나님의 댓글

작성자 폴리제나
작성일 03.28 23:33
나이브요? 시간을 끌면 죽는데 한가하게 나이브라니...
답답한 것이죠.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작성일 03.28 23:33
고민 정 말 많이 하는 부류들을 욕해야죠,
여전히 힘이있어, 수박들이 헛소리해대고 딴지거는 상황에서 이정도 가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든 끌고 갈려는 이재명을 포함한 민주당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수박들을 욕해야죠.
조용히 있는것 같아도 내부에서는 자기의견을 여전히 드라이브하고 있을겁니다.

절때 까먹지 말고, 다음 경선때 두번다시 볼일 없도록 만들어야죠.

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예지
작성일 03.28 23:51
@웃자오늘도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우리는 당 내에서도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이재명 대표가 정리하고 끌고갈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를 지지한다는 것에 목소리 내 힘을 실어드려야죠!

LG워시타워님의 댓글

작성자 LG워시타워
작성일 03.28 23:35
잘하면 견제해야된다 하고, 속도 조절하면 나이브하다고 하고...
마치 내수차별 없다며 국내는 리콜 안하는 그런 무한 루프 같은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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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작성일 03.28 23:41
솔직히 말해서 민주당 나이브하다, 아무 것도 안 한다, 시간만 보내고 있다, 다른 플랜이 있긴 있는거냐 하는 분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3000개의 영현백 중에 저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들어갈 자리가 있겠습니까?? 우리 앙깃수님들 자리도 없을 겁니다. 민주당 의원들 다 들어갈테고 사회 각지의 저명인사들, 시민운동가들, 동조하지 않은 군인, 경찰 등등...

민주당 의원들은 턱 밑에 칼을 받아놓고 싸우고 있는 겁니다. 편하게 앉아서 누구보다 힘든 위치의 그들을 비난하면서 뭘 얻으려는건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3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3

Ddongl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dongleK
작성일 03.28 23:41
민주당이 지금 나이브 할수가 없는데요..
지금 진짜 목숨이 걸렸는데 나이브라뇨
석렬이 돌아오는 순간 진짜 수거되서 처리됩니다.. 목숨 위협받으면서 한발한발 나가는데 나이브라니..

집주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집주인
작성일 03.28 23:47
말은 쉽죠. 다들. 근데 행동으로 행하는 것은 더 힘들다는 점은 모르나봅니다.
그래서 저는 선을 쎄게 넘지 않는 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되 의사결정의 권한을 넘겼을 경우에는
숙고를 통해 결정했고, 행동했다고 생각하고 지지합니다.

뒤에서 뭐가 어떻고 저쩌네, 나였다면 그렇게 했다는둥... 이런 말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모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모임
작성일 03.29 00:16
국회의원이 목숨 걸고 싸운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열심히 인 것 알죠. 하지만 그 속에 있으면 또한 못보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욕하는 것과 경고하고 다그치고 정신차리라는 말을 애매하게 섞으면 안됩니다. 소리지르고 뭐라고 욕도 할 수 있죠. 그야말로 그 분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순간 아닙니까? 이래야 산다고 정신차리라고 따귀도 때릴 수 있죠. 그래야 다같이 살 수 있다면요.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일 03.29 06:07
공감글입니다.

마자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자용
작성일 03.29 07:45
나이브론 비판에 왜 다른 나쁜 걸 가져와서 동급으로 만드나요. 나이브론 자체가 나쁜건가요 아니면 나이브론 꺼내면서 엉뚱한얘기 하는게 나쁜건가요.

예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예지
작성일 03.29 23:29
@마자용님에게 답글 그럼 집회 나와서 모두발언을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장에 민주당, 조국당 의원분들도 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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