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회사 회식을 다녀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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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아

작성일
2025.03.29 10:15
본문
회식을 사장님 댁에서 했다고 하네요.
직원이 70여명인 회사인데..
직원들을 집으로 불러 회식을 한다는것도 너무 신기했어요(물론 다 오지는 않았지만요)
그런데 자꾸 남편이 사진을 보내오는거에요.
지하에 바랑 영화관이 있다며..ㅎㅎ
최고급 소갈비에 호주에서 공수해온 랍스타라며 음식 사진도 보내주고.
사진들을 보면서..와..중소기업 사장님도 이런 인생인데..
이재용은 정말 어떤 인생을 사는걸까 잠시 궁금해졌습니다.
남편이 먹으면서 자꾸 너랑 애들 생각이 났다길래
우리도 얼릉 벌어서 사묵자! 했어요 ㅎㅎ
근데..언제 벌죠?^^; 그냥 통장 깨서 한번 거하게 먹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그 생각은 고이 집어넣고 돈벌러 출근했습니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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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1 페이지
매튜벨라미님의 댓글
작성자
매튜벨라미

작성일
03.29 10:17
저도 10여년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님댁에서
송년회한적이 있습니다
딱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 2층 저택에 출장부페를 부르시더군요....클라스 지렸네요
송년회한적이 있습니다
딱 드라마에 나오는 부잣집 2층 저택에 출장부페를 부르시더군요....클라스 지렸네요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0:21
@lioncats님에게 답글
뭐 사실 먹자면 한두번은 먹을수 있겠지만요...그돈을 쪼개서 일주일 한달 먹어야 지갑과 마음의 안정이...ㅎㅎ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0:23
@단아님에게 답글
그게 다... 누군가의 피를 빨아 벌어들인 돈일거 같아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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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0:25
@6K2KNI님에게 답글
엥? 왜 그런 생각이 들지요? ㅠㅠ 사장님 좋은 분이시고 회사도 마진을 적게 남긴다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복지 신경 써주시는 사장님이시래요.
라이투미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1:17
@단아님에게 답글
그냥 보편적인 중소기업의 처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셨나 봅니다. 수십년간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 임금이 동결수준이라죠. 그런데, 그 사이 중소기업 임원, 오너들은 제외 였을거니깐요.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1:25
@라이투미님에게 답글
사실. 저희 남편도 올해 입사해서 잘은 모르지만..직원분들 근속 년수가 긴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동안 남편이 많이 방황했는데 이제 터잡을수 있을거 같다고 좋아합니다. 직원들의 사장님 평도 좋구요. 남편이 회사에서 희망을 느끼고 있어서 그냥 저는 다 좋게만 느껴집니다. 악덕 사장(?)이 있는 회사는 직원들이 거의 다 신입급이더라구요. 이제 그런 회사는 정말이지 노땡큐입니다..ㅠㅠ
이빨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1:31
@단아님에게 답글
저 분을 개인적으로 아는 것도 아니고 비난할 마음도 없습니다. 그냥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뜻이었는데 오해가 가도록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코치코치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0:50
@이빨님에게 답글
저도 근로자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70명이 작은 기업 같은데 사업자 입장에서 업력이나 사업영역을 고려해본다면 70명 책임지기까지 오랜 기간 성장해온 회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충분한 인생 같아요
포숑포숑얍얍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1:26
@이빨님에게 답글
우리나라에서 연 매출 100억 이상하는 회사가 어느 정도 비율인지 한번 찾아보시고, 70명이면 평균 어느정도 인지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번 대기업 소식만 듣고 보다보니 현실감이 없는 분들이 많네요. 마치 결혼 시장에서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 사람들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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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1:34
@포숑포숑얍얍님에게 답글
저도 나름 규모있는 회사 고위직(?)에 있지만, 저희 회사만 봐도 임금 격차는 확대되고 있죠. 그런 것이 습쓸하다는 뜻이었는데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Rider_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_man

작성일
03.29 10:23
이게 다 니들이 벌어준 것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회식은 그냥 호텔 빌려서 하는 것이 박탈감을 없애는 방법이겠죠.
나중에 제가 크게되면 저는 그러려구요. 힝;;;
역시 회식은 그냥 호텔 빌려서 하는 것이 박탈감을 없애는 방법이겠죠.
나중에 제가 크게되면 저는 그러려구요.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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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Lee1120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0:36
@단아님에게 답글
저도 그런 생각하는 쪽이긴 한데 월급으로 받음 소득세 나간다고 생각하심 될듯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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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기억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기억

작성일
03.29 10:42
사업하지 않고 월급쟁이면 불가능하죠.
저렇게 살려면 다시 태어나야..
저는 은퇴까지 퇴직금포함해서 10억 모아
월 600씩 쓰며 사는게 지금 바람입니다.
빈농의 후손으로 태어나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해보렵니다.
저렇게 살려면 다시 태어나야..
저는 은퇴까지 퇴직금포함해서 10억 모아
월 600씩 쓰며 사는게 지금 바람입니다.
빈농의 후손으로 태어나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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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민주당님의 댓글
작성자
구미민주당

작성일
03.29 10:43
코로나 때 중견기업 회장이 코로나 걸려서 자택근무로 화상회의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렸는데, 고맙다고 한 번 초대 받았는데 먹는 건 비슷한 거 같은데 뭔가 화려하더라고요. 저는 중견기업체 파견사 직원(PC유지보수[전산])지역은 평창동이였어요.(부자동네) 회사 비서만 있는 게 아니라 가정집 내에도 비서가 따로 두더라고요. 그건 좀 신기했어요. 가정부도 아니고 비서...
가는 길은 시골 마냥 자차 아니면 찾아가기 어렵더라고요.
가는 길은 시골 마냥 자차 아니면 찾아가기 어렵더라고요.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이루리라

작성일
03.29 11:01
저는요. 결혼하고 집안 일이 너무 힘들어서 돈벌면 사람 쓸거야 엉엉 외쳤는데 여전히 제가 다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동안 번 돈 다 어디 간게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동안 번 돈 다 어디 간게야??????
3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나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운나

작성일
03.29 11:31
부자라고 하면 모조건 까고 보는 댓글들이 보이네요. 능력차이일 거라는 생각은 없고 다 부조리하게 번 걸로 보이나봐요. 자기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 보면 다 부모가 좋은 과외선생붙였거나 문제지 빼돌린걸로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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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29 15:29
@아름다운나님에게 답글
무조건 까일 부조리한 부자들이 차고 넘쳤고, 지금도 없어지지 않았으니까요.
재벌들의 갑질이 드러나는 게 얼마되지 않았고 지금도 툭툭 튀어나오잖아요.
그리고, 지금 시대에 공부 잘하는 건 부모가 잘 살아서라는 건 팩트입니다만..
과거에는 가끔 있던 “개천에서 난 용” 은 이제 멸종동물 취급받고 있습니다.
물론, 문제지 빼돌려서 들킬 정도로 어수룩한 부자도 사라졌지만요.
재벌들의 갑질이 드러나는 게 얼마되지 않았고 지금도 툭툭 튀어나오잖아요.
그리고, 지금 시대에 공부 잘하는 건 부모가 잘 살아서라는 건 팩트입니다만..
과거에는 가끔 있던 “개천에서 난 용” 은 이제 멸종동물 취급받고 있습니다.
물론, 문제지 빼돌려서 들킬 정도로 어수룩한 부자도 사라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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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Le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