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커뮤니티 운영 규칙을 확인하세요.
X

헌재를 둘러싼 집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2025.03.30 00:12
3,152 조회
91 추천

본문

오늘(쓰다보니 자정 넘어 어제가 됐군요) 집회에서 행진하며 

온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 제가 행진한 주변 반경 몇 미터의 경험이긴 하지만


대학생 같은 앳된 목소리 구호들보다

데시벨도 크고 분노 게이지도 높아지는 남성분들 성량이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헌재를 바라보는 방향이라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

파면을 촉구하는 함성을 길게 퍼부었고요.


잘 보면 미니 앙기도 있습니다.



더쿠발 자료로는 오늘은 행진 차량마다 행진 경로를 다르게 해서 헌재를 둘러쌌다고 하네요. 


집회 종료 후 안국역쪽으로 가려는데 경찰 차벽에 가로막혀서(이런 차벽은 처음 봅니다)

옆 골목으로 돌아가는데, 그 골목조차 막았더라고요.




그래서 낙원상가쪽으로 돌아가는데,

한줌 내란당 지지자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귀가하는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더라고요.

그래도 자기들끼리 뭉쳐있다고 꽤나 과격하던데,

눈길조차 안 주고 지나쳤고요.


인사동길을 지나는데 두세명이 지나가면서

부정선거 지지자들! 이라면서 웅얼거리길래

저도 못 참고 욱 해서 '바보들아냐' 질렀다가 내심 후회했는데


가던길 도로 오면서 '뭐? 바보들?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바보지 그럼. 내란수괴 군사반란범 지지하는 2찍들' 쒸익쒸익.. 하면서도 내심 걱정했는데,

마침 우르르 진보당 조끼입은 분들하고 시민들이 단체로 지나가더라고요.


그 바보들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가던길 갔고요. 


여튼.. 서두에 분노게이지 데시벨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썼는데 저도 마찬가지네요. 성량이 작아서 행진 때 묻혔을 뿐.

강풍에 추위까지 두통이 지끈지끈하네요.

오늘도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91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3 / 1 페이지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작성일 03.30 00:14
못난것들 만나서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
얼른들어가서 쉬세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3.30 00:17
적당히 잘 대응하셨네요.

쟤네가 꼭 약해보이거나, 대응 못할 것 같은 사람들 위주로 건드려요.  강약약강의 비겁한 2찍들이지요.
쟤네들은 저처럼 뭔가 집회'꾼'?처럼 보이거나 하면 안건드립니다.

그래도 평화롭게 잘 마무리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든든했고, 고마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1

샤일리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일리엔
작성일 03.30 01:31
@TheS님에게 답글 정말 공감합니다.
약자분들 혼자있으면 별 난리를 다치는데, 약해보이는? 제가 곁으로 붙어주며 저쪽에 소리쳐도 가는경우 꽤 겪었습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작성일 03.30 00:18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작성일 03.30 00:21
고생 많으셨습니다

niceosh님의 댓글

작성자 niceosh
작성일 03.30 00:22
못난것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하세요. 너무 긁혀서 쓰러지게끔 만드는건 피하시구요 ㅋ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작성일 03.30 00:25
추운데 진상들까지 상대하시느라 더 고생 하셨습니다. 지들이 그래봤자 한줌이고 결국엔 우리가 승리할 거예요. 그만 애태우고 헌재가 파면선고를 얼른 해주면 좋겠습니다.
푹 쉬세요.

예지님의 댓글

작성자 예지
작성일 03.30 00:27
제가 갔던 차가 1-2호차였군요

낭만달팽이님의 댓글

작성자 낭만달팽이
작성일 03.30 00:28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해요

queensry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ueensryche
작성일 03.30 00:30
그래도 이렇게 나와 소리라도 질러야 병 안생길듯 합니다. ㅠㅠ

호그와트머글님의 댓글

작성일 03.30 00:35

한줌 쓰레기들 집회, 5시쯤입니다. 돈떨어졌다는 소문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작성일 03.30 00:39
수고많으셨어요~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작성일 03.30 00:47
머랄까 그쪽 방향으로 간 사람들은
나는 누구 여기가 어디 하며서 눈뜨니 반대였다고 후기를 주더군요.
현수막은 안오고 돌아가는길은 한줌단이고
암튼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작성일 03.30 01:03
바보들이 아니라 그들은 그냥 일베들입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3.30 01:13
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시는 밤 되시기를..

HJLee1120님의 댓글

작성자 HJLee1120
작성일 03.30 01:14
저도 삼일절 사이비광신도 들이 서울시내 총력전할때 20대 좀비무리한테 봉변당하고 모욕협박죄 고발중인데 꼭 민주노총스탈 아저씨들 우르르 와서 도와주시니 좀비들 찌그러지더라구요ㅋㅋ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작성일 03.30 01:20
@HJLee1120님에게 답글 에고.. 고생 많으십니다. 안 다치셔서 다행이고요. 나쁜자들에게 금융치료 성공을 기원합니다.

창가의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일 03.30 01:33
고생많으셨습니다ㅜㅜ
집회에 이어 저짝것들까지ㅜㅜ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작성일 03.30 02:13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셔요!!

미드나잇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드나잇
작성일 03.30 02:44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영군님의 댓글

작성자 허영군
작성일 03.30 03:12
고생많으셨습니다.
행진경로 지도를 보니, 헌제를 둘러 싸버렸네요.
멋진 행진이였을것 같습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작성일 03.30 05:26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ㅠㅠ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작성일 03.30 06:26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