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반백년간 이런 드라마는 처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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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동파파

작성일
2025.03.30 08:41
본문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를 수십년간 봐왔지만
특정 장면이나 클라이막스에서 감정에 복받쳐
울어 본 경험은 다수 있어도
이 드라마처럼 화면과 내용이 잔잔히 흘러가는
동안 나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계속 흐르게
만드는 드라마는 처음 인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옆지기, 부모님, 그리고 아이들과의 과거의 기억, 현재의 상태,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오만 생각이 머리속에서 쉴새없이 교차되면서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만들더군요..
새삼 가족의 소중함과 꿋꿋이 제 옆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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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1 페이지
동동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30 08:57
@Badman님에게 답글
공중파에서 제작했으면 이런 드라마가 안나왔을겁니다. 온갖 PPL로 도배하고 좀 더 자극적이거나 극적이게 만들려고 스토리를 베베꼬거나 결말이 엉성하게 마무리되었겠지요..
마카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작성일
03.30 10:37
그러셨군요 💓💓💓💓💓
좋은 드라마 만나면 삶을 뒤돌아 보게 되고 주변을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니 참 감사하더라구요.
임상춘 작가 데뷔작부터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번에도 기대가 정말 컸고 다모앙에서도 극찬들 하셔서 완전 펑펑 울 각오로 일부러 시간내서, 스킵 안 하면서 제 속도로 다 챙겨 봤는데요 ...
대본 넘넘 좋고 연출 넘넘 좋고 편집 넘넘 좋고 배우들 다 넘넘 좋고 충실한 고증에 디테일까지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웰메이드인 건 맞다도 느꼈습니다만,
뭐라고 할까요, 너무 감동시키려고 작정?하고 쓰신 거 같아서 오히려 감동이 반감? 되는 느낌적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
이전 작품들은 작가가 의뭉스럽다고 할까 심드렁?하다고 할까, 드라이한 터치로 현실을 보여줘서 내가 더 감동했었구나, 이번 작품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치만 아이유라는 배우가 제 가슴 속으로 들어온 계기가 된 드라마니까 소중한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좋은 드라마 만나면 삶을 뒤돌아 보게 되고 주변을 되돌아 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니 참 감사하더라구요.
임상춘 작가 데뷔작부터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번에도 기대가 정말 컸고 다모앙에서도 극찬들 하셔서 완전 펑펑 울 각오로 일부러 시간내서, 스킵 안 하면서 제 속도로 다 챙겨 봤는데요 ...
대본 넘넘 좋고 연출 넘넘 좋고 편집 넘넘 좋고 배우들 다 넘넘 좋고 충실한 고증에 디테일까지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웰메이드인 건 맞다도 느꼈습니다만,
뭐라고 할까요, 너무 감동시키려고 작정?하고 쓰신 거 같아서 오히려 감동이 반감? 되는 느낌적 느낌이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
이전 작품들은 작가가 의뭉스럽다고 할까 심드렁?하다고 할까, 드라이한 터치로 현실을 보여줘서 내가 더 감동했었구나, 이번 작품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치만 아이유라는 배우가 제 가슴 속으로 들어온 계기가 된 드라마니까 소중한 드라마로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Rania님의 댓글
작성자
Rania

작성일
03.30 13:02
결혼식 때 아빠가 내내 우셨다고 들었고 결혼식 사진 속 아빠 눈이 벌개서 딸바보 아빠라고 그랬는데..
폭싹속았수다 보면서 아빠가 왜 우셨는지 알 것 같아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아빠에게 전 천국이었던 거였습니다.
폭싹속았수다 보면서 아빠가 왜 우셨는지 알 것 같아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아빠에게 전 천국이었던 거였습니다.
Badma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