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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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 주’, 다시 ’운명의 한 주’, 또 다시 ’운명의 한 주’..
이제는 정말 여유가 없는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이게 이렇게까지 될 일인가 하는 마음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한 줌도 되지 않는 고작 저런 ‘허접한 치들’로 인해
국가적 역량이 얼마나 떨어지고, 국민의 삶의 질이 얼마나 망가지고 있는지
이 심각한 폐해를 겪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염원하는 그 판결을 하겠다는 언급조차 하지 않으니,
‘그릇된 짓을 하면 처벌받는다’는 사회 정의를 어디가서 엿으로 바꿔먹은 것인지,
자라나는 꼬마 아이들 보기 부끄럽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안국역으로 바로 향하지 못하고 광화문역 출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사방에 펄럭이고 있더군요. 정말 많은 어르신 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젊은 이들도 있고, 이제 걸음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도 많이 보입니다.
깃발들이 나부낍니다. 경기, 경남, 전라, 강원.. 지방에서 차를 대절하고 단체로 오셨나 봅니다.
이순신 앞 사거리에 빼곡하게 의자가 놓여 있고, 스크린을 향해 앉은 어르신들이 태극기를 흔듭니다.
되도록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며 걸음을 옮겨서 광화문 앞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세종대왕 상을 기준으로 저들과 우리가 충돌하지 않도록
작은 통로 몇을 제외하고는 경찰버스들이 빈틈없이 잘 막아놓았습니다.
참 생경한 풍경이었습니다.
얼마 되지 않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나라를 지킨다’는 심정은 같을 지 모르나, 완전히 다른 주장을 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마음 아픈 것은 훗날 어떤 선거를 치르더다도 저들은 우리들과 다른 방향에 소중한 한 표를 던지겠구나,
그런 표들을 먹고 살기 위해 ‘위법, 탈법을 조장하는 저 무대‘에 어떤 정치인들은 올라 읍소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니, 참..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경찰버스의 차벽을 넘어 광화문에 오니 풍경이 다르네요.
앙기를 찾아 안국역으로 향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불어오는 매섭게 추운 바람은 여전하더군요.
햇볕이 내리쬐고 있음에도 그 온기를 온전하게 누릴 수 없는 마지막 겨울의 추위일까요.
반가운 깃발들을 만나고, 어깨에 노란 나비를 붙이고, 가까이 다가가 앙기들을 도촬하고,
그 추운 날씨에도 광장과 거리를 가득 나와주신 시민들과 앙님들을 보며 흐뭇했습니다.
우린 그저 일상을 되찾고 싶은 힘겨운 몸부림이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할 일 없이 시간을 때워도 괜찮은 그런 일상’ 말이죠.
미리 잡혀 있던 일정으로 인해, 아주 잠시만 그렇게 안국역 집회 현장에 머무르다가 이동했습니다.
다시 새로운 한 주네요.
이번 주가 마지막 이기를, 이번 주가 마지막 이기를 바랬는데.
가능하면 파면이 되는 그 날까지
주중에도 광장에서, 거리에서 빛 하나를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엔 우리가 염원하는 그 결과를 얻게 되겠지요.
우리는 그 결과를 얻을 때까지 지치지 않을테니까요.
투쟁!
// 사랑하는 우리 - 조하문
샤프슈터님의 댓글

시골길농부님의 댓글
가을겨울1님의 댓글
routing님의 댓글
방랑2님의 댓글
밀애대통령님의 댓글
샤일리엔님의 댓글
앙님들에게 앙기를 보여드려 좀더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해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상아78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