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싸고 좋은 건 없네요. (중국 레고?)
페이지 정보

본문
중국 레고가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여러번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예전 중국 레고는 뭐...조립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었는데,
최근엔 상당히 잘 맞는다는 얘기를 자주 봤어요.
아이가 레고를 좋아해서 (뭐 안그런 아이가 있겠습니까만은...)
레고를 한 시리즈로 몰아서 사주고 있는데,
돈이 없어서 당근, 중고나라에서 찾아서 사주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옛날 시리즈 위주로 사주게 되더라구요.
중국산은 싸고,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짝퉁은 좀....싶어서요.
하여튼 당연히 단종된 물건이 많은데,
단종이라고 박스풀셋은 개인들이 프리미엄 붙여서 더 비싸게 팔고,
박풀이 아닌 건 오래돼서 부품이 여러개 없고
(한두개 없으면 본사에서 AS 받으면 되지만, 여러 개는 안해주죠)
하여튼 두달을 찾다가 결국 포기한 어떤 오래된 제품의 짝퉁을
알리에서 2000원에 팔길래 돈버리는 셈 치고 사보았습니다.
단종이라 어차피 정품은 못사니, 짝퉁이라는 양심의 가책도 좀 적고,
일단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요. 2000원이면 정말 택배비도 안나오는 수준이니까요.
(아마도 알리 첫 구매라 무슨 혜택인 것 같기는 합니다. 다시 가보니 10000~20000원 사이로 나오네요.)
제품가격 2000원
그걸 조립하는 나의 인건비 200000원
그걸 조립한 후의 나의 병원비 2000000원?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양손 엄지/ 검지가 퍼렇게 멍이 들기 직전에 살이 너무 아파서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도 뭘 못집겠습니다.
지문도 거의 사라진 것 같은데요....
역시 레고는 정품이 정답이네요. 단종된건....포기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단종이라고 중국산을 사느니 그냥 안사는게 좋겠습니다.
아이가 해당 제품을 모르길 바랄 수밖에요....ㅠㅠ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꽉 끼어서 안들어가는건....ㅠㅠ
문제는 대형 레고라서 이게 안끼워지면 이 위로 추가되는 다른 부품도 안들어가고....
결과적으로 아예 완성이 안되는 상황이라,
플라이어 (뺀찌....) 까지 동원해서 완성했습니다.
망치질하고 싶었는데, 층간소음 걱정에, 블럭 쪼개질까봐...망치질은 못했네요.
결과적으로 손가락이 박살나 버렸어요. ㅠㅠ
산다는건님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요상하게 스펙상으로 수치는 좋은데,
직접 보면 어둡고 번지고 선명하지가 않더라구요.
심지어 패널은 국산이네 뭐네 하는 것들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요상하게 어둡고 흐려요...
TheS님의 댓글

알리 => 싼 걸 사면 그 싼 값하는 게 옵니다. 이번에 8만원짜리 베이스기타 샀는데 딱 그 가격만큼(제가 원하던 가격, 원하던 성능)의 기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잘 갖고 놀고 있습니다.
테무 => 싼 걸 사면 그 싼 값도 못하는 게 옵니다. 예전에 뭐 테스트 삼아 시켰는데, 그 때 물건은 다 버렸습니다. ㅎㅎㅎ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테무발 공기청정기 샀다가 빵 터지 적이 있었습니다.
데탑용 팬 작은거에 스펀지를 필터라고 붙여놨더라구요. ^^
그러면서도 제품 설명엔 헤파필터라던가...^^
돈 손해봤다는 기분보다는 너무 어이없고 웃겨서 나름 돈 값은 했다고 치기로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
우주난민님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진짜 대충보면 비슷해보이게만 만들어놨더라구요.
그 와중에 부품끼리 안맞아서 조림하기 엄청 힘든 건 덤이구요.
뺀찌 없으면 조립이 안되는 부품이 2개 있었습니다..어휴.
심지어 겨우겨우 껴 놨는데, 아이가 한번 만지니까 우수수....ㅠㅠ
Rider_man님의 댓글

새거면 무조건 중성세제로 씻어서 말려야 할 수준이죠.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항상 사오면 전부 분해해서 닦아서 다시 조립하는게 루틴이라 괜찮았었습니다.
다만, 요상하게 애매하게 부품이 모서리가 날카로워서
정품 레고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건 닦다가 손을 베인듯이 아픈게 몇번 있었네요.
진짜로 베이지는 않았지만요. ^^;;
생각해보면 이 때 빠른 포기를 했었어야....이천원만 버리는 거였는데요. ㅠㅠ
whodadak님의 댓글

레고에서 만들지 않는 오리지널 디자인의 레고가 정말 많습니다. ㅋ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엄청 멋져보이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해서 살까 하다가 이번 일로 다시 고민중인데,
이게 또 웃기는게 자기들이 자기들을 짝퉁으로 카피하나봐요. ^^;;;
말씀하신대로 자체제작 제품들은 꽤 품질이 좋다던데,
자체제작을 카피한 짝퉁은 품질이 안좋을텐데,
그게 구분이 안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라구요.
가격으로 구분하기엔 또 바가지도 있나 싶고...
근데, 위에 분이 알리는 가격대로 간다고 해서 믿어볼까 싶기도 합니다.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레고가 아닌 그회사에서만 나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몇년전에 산 박스없는 엑스윙은 진짜 퀄리티 좋았고
작년에산 중국테크닉은 별로 더군요..
그냥 제조사를 봐야해요 ㅎㅎ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에 제가 산건 구형 레고의 카피라서 아마 카피만 하는 저품질의 제조사였나봅니다. ㅠㅠ
쿠메님의 댓글

본인들 회사이름 달고 독자적인 상품 파는 곳들은 품질이 꽤 괜찮은것 같습니다
(이 회사들이 전부 다는 아니지만 고브릭이라는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건 품질도 좋다는데, 이게 오리지날인지 오리지날의 자체 카피인지도 구별이 안가서 문제였는데,
말씀 듣고 보니 이번에 제가 산 제품은 제조사가 없었습니다.
제조사를 명시한 제품을 찾으면 되는 거였군요.
감사합니다.
쿠메님의 댓글의 댓글
테크닉 브릭, 시스템 브릭 할거 없이 레고 제품 7-80%정도의 품질까지는 따라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설명서가 불친절한 부분이 가끔 있구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설명서 진짜 와.....공부하면서 봐야했어요.
심지어 블럭이랑 설명서 모양이 달라서 이게 이건가 싶고,
색감도 달라서 이게 이 색인가 싶은건 그렇다쳐도,
완전 불친절....여기에 꽂는건지, 저기에 꽂는 건지....ㅠㅠ
중간 과정은 또 생략해서 내가 뭘 놓친건지 비교하면서 찾아야하고...^^;;;
DevChoi84님의 댓글
물론 그 이후론 그냥 정품레고만 사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