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는 윤회를 거쳐 다시 태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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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언행에 대해서 독한 말을 해왔던 사람이, 그가 비난했던 사람과 같은 결말을 맞이한 점은 인간사에서 자주 있었습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생의 마지막 고독한 순간에서 자살자가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알수가 없지만, 생의 마지막 시점에서 진실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럼 자기가 비난했던 사람에 대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았을까요?
원래 자살자는 어떤 종교에서도 관대하지 않고, 죽음 후의 세계를 임사체험을 통해서 보고온 사람들은 .. 자살한 사람들은 죽어서 자신의 영혼이 생전의 자신의 생을 포함해서 생의 마지막을 자살로 끝낸것에 대해서 스스로 가혹한 비판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생전의 행적에 대해서 다음 생에서 만회할 수 있는 환경과 배경을 골라서 다시 태어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선행을 펼치는 변호사의 전생은 아프리카의 노예무역상이었다는....
전생 연구가 박진여님의 책을 보니 그런 사례가 많이 있더군요. 한가지 더 덧불이자면, 떵떵거리던 권력자일 수록 다음 생에서는 비루한 하층민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공식이라고 할까요.
영혼 왈 " 나는 지난 생에서 많은 사람들의 삶을 짓밟았으니, 이제 다음 생에서는 한번 짓밟히는 경험을 해보자. "
고인의 행적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과 추모가 따르겠지만, 그래도 남은 유가족에게는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세월호때 유가족들을 비난했던, 폭식투쟁이랍시고 야만의 끝을 보여주었던 자들이 있지만, 최소한 우리는 그렇게는 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고인은 다음 생에서 어떤 삶을 선택하게 될지 한편으로는 궁금하군요. 생전에 많은 선행을 베푸셨고, 많은 훌륭한 일을 하셨던 박원순 시장님 같은 분들은 더 많은 선행과 더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운명을 택하신다고 하더군요.
Saracen님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그런데, 상대가 사람 대우 해줄만한게 아니어서 그렇죠.
BlackNile님의 댓글

제푸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