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폭싹... 전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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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ain

작성일
2025.04.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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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하신 배우님들 연기는 정말정말 훌륭하네요.
매회 우는씬이 나와서 주인공(급)으로 출연한 배우분들은 진짜 힘드셨을것 같습니다.
아내님과 11회까지 봤는데, 대본부터 연출, 미장셴.. 정말 신경 많이 쓴게 보여요.
보는중 옆에서 "어머어머.. 나 저 92-2 버스 타고 다녔었어" 합니다 ㅎㅎ
그와는 별개로,
전 이게 이렇게 까지나 칭송(..)받을만한 작품인가 싶습니다.
폄하하는게 아니라 그냥 제 개인취향인가봅니다.
그럴수 있겠네. 이해는 되지만, 공감되지 않고. (억지로 우는 씬 넣으려고 저러는거 처럼 보입니다)
극중 상황이 안타깝지만,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실제라면 아예 저런일이 안일어나겠죠)
"저기서 왜 저래? 이렇게 하면 되지 않아?"
아내님이 저한테 이말 한번만 더 하면 혼자 보실거라네요 ㅋ;;
분명 같은 세대를 살았는데도 아내님과 전 이렇게도 다른거 보면 신기할 따름 입니다.
이상, 아예 TV Show를 안보고 살았던 아저씨 1인 입니다 ㄷ
금요일에 더 재미있는 쇼나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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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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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1 19:13
@나야님에게 답글
그리고 저는 덤덤히 보다가 마지막 장면에 관식이 대사에서 오열했습니다.ㅋㅋ 첫째인 세분은 동의했고 막둥이 두분은 왱?? 했어요
이정도는 스포 아니죠?? ㅎㅎ
이정도는 스포 아니죠?? ㅎㅎ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세상여행

작성일
04.01 19:09
저 또한 3화까지 보다가 문득 다음 화가 기다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고 나~~ 중에 정말 한가해지면 보기로 하고 접었습니다.
인생사새옹지마님의 댓글
작성자
인생사새옹지마

작성일
04.01 19:12
6화까지밖에 안봤지만 비슷한 생각입니다. 하도 슬프다길래 어디서 울어야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너무 보면서 울었다는 글을 많이봐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이빨님의 댓글
작성자
이빨

작성일
04.01 19:34
저도 비슷합니다.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장면들과 대사들을 딱 정해두고 그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중간 중간을 이어붙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못만든 드라마는 아닌데 집중이 안되더군요.
사실 드라마 볼 때, 글쓴 님과 비슷한 소리들을 많이 하다가 아내한테 구박을 많이 당합니다...
사실 드라마 볼 때, 글쓴 님과 비슷한 소리들을 많이 하다가 아내한테 구박을 많이 당합니다...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작성일
04.01 19:48
감상이야 다 다르죠
저도 보면서 응?? 왜?? 하는 장면도 있지만 저때는 저랬겠다 싶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 생각하면 왜 저런지 알겠더군요. 저때는 저런 세상이었으니까
하고 보면 어느새 꺼이꺼이 울고 있는 저 자신을 봅니다...
전 이제 6화까지 봤는데
잘만든 드라마 같습니다. 전 미술쪽이 맘에 들더군요.
저도 보면서 응?? 왜?? 하는 장면도 있지만 저때는 저랬겠다 싶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 생각하면 왜 저런지 알겠더군요. 저때는 저런 세상이었으니까
하고 보면 어느새 꺼이꺼이 울고 있는 저 자신을 봅니다...
전 이제 6화까지 봤는데
잘만든 드라마 같습니다. 전 미술쪽이 맘에 들더군요.
sundrops님의 댓글
작성자
sundrops

작성일
04.01 19:50
저도 비슷합니다. 끝까지 다 보긴 했어요. 왜 다툼이 이렇게 많나, 금명이는 왜 저렇게 안풀리고 부모님한테는 왜저리 짜증을 내나, 나중에 짜증낸 거 아니라고 하긴 하는데 그게 짜증이 아니면 뭔가, 그런 생각들에 보는 동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leon1ai8님의 댓글
작성자
leon1ai8

작성일
04.01 19:54
저는 이 드라마 아직 안 봤는데 쇼츠만 몇 개 봤는데도 눈물이 너무 나서 혼났네요. 저는 제주도가 고향이고 장녀에 F. 그래서일까요? 급한 일 끝나면 한꺼번에 보려고 하는데 탈수될까봐 걱정입니다.
구공님의 댓글
작성자
구공

작성일
04.01 20:37
드라마는 판타지라지요? 휴머니즘의 판타지가 아닐까요? 저도 글주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눈물도 나더라구요. 파블로프의 개가 된건지....갱년기인건지....
산다는건님의 댓글
작성자
산다는건

작성일
04.02 09:02
개인적으로 잘 만든 드라마는 맞는데 뭔가 '이래도 안 울어?'식의 신파가 종종 눈에 띄더군요. 절제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나이스미스터가이님의 댓글